"백부장의 믿음"

 


  
▧ 오늘의 말씀 : 누가복음 7:1 - 7:10

백부장의 인격1-5)
1예수께서 모든 말씀을 백성에게 들려 주시기를 마치신 후에 가버나움으로 들어가시니라 2어떤 백부장의 사랑하는 종이 병들어 죽게 되었더니 3예수의 소문을 듣고 유대인의 장로 몇을 보내어 오셔서 그 종을 구원하시기를 청한지라 4이에 저희가 예수께 나아와 간절히 구하여 가로되 이 일을 하시는 것이 이 사람에게는 합당하니이다 5저가 우리 민족을 사랑하고 또한 우리를 위하여 회당을 지었나이다 하니

백부장의 믿음(6-10)
6예수께서 함께 가실새 이에 그 집이 멀지 아니하여 백부장이 벗들을 보내어 가로되 주여 수고하시지 마옵소서 내 집에 들어오심을 나는 감당치 못하겠나이다 7그러므로 내가 주께 나아가기도 감당치 못할 줄을 알았나이다 말씀만 하사 내 하인을 낫게 하소서 8저도 남의 수하에 든 사람이요 제 아래에도 군병이 있으니 이더러 가라 하면 가고 저더러 오라 하면 오고 제 종더러 이것을 하라 하면 하나이다 9예수께서 들으시고 저를 기이히 여겨 돌이키사 좇는 무리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 중에서도 이만한 믿음은 만나 보지 못하였노라 하시더라 10보내었던 사람들이 집으로 돌아가 보매 종이 이미 강건하여졌더라  

▧ 묵상을 위한 질문  
1. 백부장은 어떠한 인격의 소유자입니까?
2. 어떻게 백부장이 예수님의 능력을 굳게 믿을 수 있었을까요?

▧ 본문해설  

백부장의 인격(1-5)
"백부장의 하인은 중풍병으로 죽음 직전에 놓여 있었다. 로마인들 사이에서 하인은 시장에서 사고 팔리는 노예였으며 혹사당하고 잔학한 대우를 받았다. 그러나 이 백부장은 자기 하인에게 친절하게도 애정을 가지고 있었으므로 그의 회복을 심히 갈망하였다. 그는 예수께서 자기 하인을 고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다. 그는 구주를 보지 못하였으나 그가 들은 소식은 그의 믿음을 북돋아 주었다.
유대인들의 형식주의에도 불구하고 이 로마인은 그들의 종교가 자신의 종교보다 우수하다고 확신하였다. 그는 정복자와 피정복자를 갈라놓은 국가적인 편견과 증오의 장벽을 이미 무너뜨렸다. 그는 하나님을 예배하는 일에 경의를 표하고 그분을 경배하는 유대인에게 친절을 베풀었다. 그에게 이미 보고된 대로 그리스도의 교훈 가운데서 그는 영혼의 필요를 채워 주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의 마음에 있던 영적인 모든 것이 구주의 말씀에 반응하였다. 그러나 그는 예수님 앞에 나아가기에는 무가치함을 느끼고 자기 하인의 병을 고쳐 주시도록 요청해 달라고 유대 장로들에게 호소하였다. 그는 그들은 크신 교사를 잘 알고 있으므로 그분의 은총을 얻기 위하여 그분에게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를 알 것이라고 생각하였다"(소망, 315).

백부장의 믿음(6-10)
"예수께서는 즉시로 백부장의 집을 향하여 출발하셨다. 그러나 군중에게 밀려서 천천히 걸어가셨다. 그분께서 오고 계시다는 소식이 먼저 당도하자 백부장은 자격지심에서 그분께 다음과 같은 기별을 보냈다. “주여 수고하시지 마옵소서 내 집에 들어오심을 나는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그러나 구주께서 여전히 오시므로 백부장은 마침내 용기를 내어 예수께 가까이 와서 기별을 다 전하여 말하기를 “내가 주께 나아가기도 감당하지 못할 줄을 알았나이다”, “다만 말씀으로만 하옵소서 그러면 내 하인이 낫겠삽나이다 나도 남의 수하에 있는 사람이요 내 아래도 군사가 있으니 이더러 가라 하면 가고 저더러 오라 하면 오고 내 종더러 이것을 하라 하면 하나이다”라고 하였다. “내가 로마의 권세를 대표하고 나의 군사들이 내 권위를 최상으로 인정하는 것과 같이 당신께서는 무한하신 하나님의 권세를 대표하시므로 모든 피조물이 당신의 말씀을 순종할 것입니다. 당신께서는 병더러 떠나가라고 명하실 수 있으며 그 병이 당신의 말씀에 순종할 것입니다. 당신께서는 당신의 하늘 사자들을 부르실 수 있사오니 저들은 치유하는 능력을 줄 것입니다. 말씀만 하십시오. 그러면 나의 종이 나을 것입니다.”
백부장은 자신에 대하여 “나는 감당치 못하겠나이다”라고 말하였다. 그의 마음은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아 감동을 받았다. 그는 자신의 무가치함을 깨달았으나 도움을 요청하기를 두려워하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선함에 의뢰하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큰 필요를 역설하였다. 그의 믿음은 그리스도의 참된 품성을 붙잡았다. 그는 예수님을 단지 이적을 행하는 자로만 믿지 않고 인류의 친구요 구주로 믿었다"(소망, 316-317).


▧ 적용
1. 나는 가정과 직장에서 혹은 학교에서 어떤 사람으로 평가받는가?
2. 나는 백부장의 믿음처럼 예수님의 능력을 신뢰하는가?

▧ 오늘의 기도  
백부장처럼 복음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으로 다가가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백부장처럼 예수님의 능력을 온전히 믿고 따르는 제자가 되게 하소서.



자료제공 : 김신섭 목사
kimss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