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왕하 6:1-14

물에 빠진 도끼를 찾음(1-7)

1 예언자 수련생들이 엘리사에게 말하였다. "보십시오, 우리들이 선생님을 모시고 살고 있는 이 곳이, 우리에게는 너무 좁습니다. 2 우리가 요단으로 가서, 거기에서 들보감을 각각 하나씩 가져다가, 우리가 살 곳을 하나 마련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 말을 듣고 엘리사는 그렇게 하는 것이 좋겠다고 대답하였다. 3 한 사람이, 엘리사도 함께 가는 것이 좋겠다고 하니, 엘리사도 같이 가겠다고 나서서, 4 그들과 함께 갔다. 그들이 요단에 이르러, 나무를 자르기 시작하였다. 5 그 때에 한 사람이 들보감을 찍다가 도끼를 물에 빠뜨렸다. 그러자 그는 부르짖으며 "아이고, 선생님, 이것은 빌려 온 도끼입니다" 하고 소리쳤다. 6 하나님의 사람이 물었다. "어디에 빠뜨렸느냐?" 그가 그 곳을 알려 주니, 엘리사가 나뭇가지를 하나 꺾어서 그 곳에 던졌다. 그랬더니 도끼가 떠올랐다. 7 엘리사가 "그것을 집어라" 하고 말하니, 그가 손을 내밀어 그 도끼를 건져 내었다.

엘리사와 아람군대(8-14)

8 아람 왕이 이스라엘과 전쟁을 하고 있던 무렵이다. 그가 신하들과 은밀하게 의논하며 이러이러한 곳에 진을 치자고 말하였다. 9 그러자 하나님의 사람이 이스라엘 왕에게 사람을 보내어, 시리아 사람들이 거기에 진을 칠 곳이 이러이러한 지역이니, 그 곳으로 지나가는 것은 삼가라고 말하였다. 10 이러한 전갈을 받은 이스라엘 왕은, 하나님의 사람이 자신에게 말한 그 곳에 사람을 보내어, 그 곳을 엄하게 경계하도록 하였다. 그와 같이 경계한 일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11 이 일 때문에 아람 왕은 화가 머리 끝까지 나서, 신하들을 불러모아 추궁하였다. "우리 가운데서 이스라엘 왕과 내통하는 자가 없고서야, 어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단 말이냐?" 12 신하 가운데서 한 사람이 말하였다. "높으신 임금님, 그런 것이 아닙니다. 이스라엘에는 엘리사라는 예언자가 있어서, 임금님께서 침실에서 은밀히 하시는 말씀까지도 다 알아서, 일일이 이스라엘 왕에게 알려 줍니다." 13 아람 왕이 말하였다. "그가 어디에 있는지, 가서 찾아보아라. 내가 사람을 보내어 그를 붙잡을 것이다." 어떤 사람이 그 예언자가 도단에 있다고 왕에게 보고하였다. 14 왕은 곧 그 곳에 기마와 병거와 중무장한 강한 군대를 보내어서, 밤을 틈타 그 성읍을 포위하였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도끼를 잃어버린 생도에게 엘리사는 어떻게 해결해 주었습니까?
2. 아람 왕은 엘리사를 어떻게 하려고 했습니까?

▧ 본문해설

물에 빠진 도끼를 찾음(1-7)

선지자 학교 건물이 좁아서 생도들과 함께 벌목작업을 하던 엘리사는 빌려온 도끼를 물에빠뜨려 당황해 하는 생도의 처지를 보았습니다. 당시 도끼는 매우 구하기 어려운 도구였었는데, 그 도끼를 변상해 줄 능력이 없는 생도는 당시 관습에 의하면 그 주인의 종으로 끌려갈 형편이었습니다. 순간의 실수로 인해서 어려움에 봉착한 생도의 문제를 엘리사는 즉시 해결해 주었습니다. 평생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헌신한 생도가 실수로 인해 곤경에 빠졌을 때, 선지자는 즉시 구하여서 그에게 헌신의 삶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엘리사의 배려는 오늘날 교사의 모본을 보여줍니다. 학생들 하나 하나에 관심을 갖고 그들이 필요한 것을 적절하게 채워줌으로써 꿈을 이루게 하는 교사가 필요합니다.

아람군대와 엘리사(8-14)

“하나님께서는 결코 당신의 택하신 사자를 버리지 않으셨다. 아람인의 침입이 있을 때 한 번은 아람 왕이 엘리사를 죽이려고 하였다. 그 이유는 그가 자기들의 계획을 이스라엘 왕에게 알렸기 때문이다. 아람 왕이 그의 종들과 의논하여 “우리가 아무 데 진을 치”자 하면 이 계획을 여호와께서 엘리사에게 나타내시고 엘리사는 “이스라엘 왕에게 기별하여 가로되 왕은 삼가 아무 곳으로 지나가지 마소서 아람 사람이 그 곳으로 나오나이다” 하였다. 이리하여 “이스라엘 왕이 하나님의 사람이 자기에게 고하여 경계한 곳으로 사람을 보내어 방비하기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
“그러므로 아람 왕의 마음이 번뇌하여 그 신복들을 불러 이르되 우리 중에 누가 이스라엘 왕과 내응이 된 것을 내게 고하지 아니하느냐 그 신복 중에 하나가 가로되 우리 주 왕이여 아니로소이다 오직 이스라엘 선지자 엘리사가 왕이 침실에서 하신 말씀이라도 이스라엘 왕에게 고하나이다”고 하였다. 선지자를 죽이기로 결심한 아람 왕은 “너희는 가서 엘리사가 어디 있나보라 내가 보내어 잡으리라”고 명령하였다. 선지자는 도단에 있었고 이것을 안 왕은 “그 곳으로 말과 병거와 많은 군사를 보내매 저희가 밤에 가서 그 성을 에워쌌더라 하나님의 사람의 수종드는 자가 일찍이 일어나서 나가 보니 군사와 말과 병거가 성을 에워쌌는지라.”

▧ 적용
1. 학생들의 필요를 채워주는 따뜻한 교사가 되자.
2. 이스라엘을 보호하는 선지자 엘리사처럼 영의 사람이 되어 하나님의 백성을 보호하는 목자가 되어야 한다.

▧ 기도
하나님께 헌신한 학생을 보호하며 필요를 채워주는 따뜻한 교사가 되게 하시고, 세상에 징조들을 올바로 바라보고 하나님의 백성을 올바로 인도하게 하소서.


자료제공 : 김신섭 목사
kimss36@hanmail.net

Blessing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