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왕하 6:15-23

영적인 눈을 열어주소서(15-17)
[15] 엘리사의 종이 일찍 일어나 바깥으로 나가 보니, 큰 군대가 말과 전차를 이끌고 성을 에워싸고 있었습니다. 종이 엘리사에게 말했습니다. “주인님,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16] 엘리사가 말했습니다. “두려워하지 마라. 우리를 위해 싸우는 군대는 저 군대보다 더 강하다.” [17] 그리고 나서 엘리사가 기도드렸습니다. “여호와여, 내 종의 눈을 열어 주셔서 볼 수 있게 해 주십시오.” 여호와께서 종의 눈을 열어 주시니 온 산에 불말과 불전차가 가득하여 엘리사를 에워싸고 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진정한 승리(18-23)

[18] 적군이 엘리사에게 다가오자, 엘리사가 여호와께 기도드렸습니다. “저 사람들의 눈이 멀게 해 주십시오.” 그러자 엘리사의 기도대로 여호와께서 아람 군대의 눈을 멀게 하셨습니다. [19] 엘리사가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이 길은 다른 길이요, 이 성도 다른 성이니 나를 따라오시오. 당신들이 찾고 있는 사람에게 데려다 주겠소.” 그리하여 엘리사는 그들을 사마리아로 데려갔습니다. [20] 그들이 사마리아에 들어서자, 엘리사가 말했습니다. “여호와여, 이 사람들의 눈을 열어 주셔서 볼 수 있게 해 주십시오.” 여호와께서 그들의 눈을 열어 주셨습니다. 아람 군대는 자기들이 사마리아 성에 와 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21] 이스라엘 왕이 아람 군대를 보고 엘리사에게 물었습니다. “내가 저들을 죽여도 되겠습니까?” [22] 엘리사가 대답했습니다. “죽이지 마십시오. 저 사람들은 왕의 칼과 활로 사로잡은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그들에게 먹을 것과 물을 주어서 먹고 마시게 한 다음, 그들의 주인에게 돌려 보내십시오.” [23] 그리하여 왕은 아람 군대를 위해 큰 잔치를 베풀었습니다. 그들이 먹고 마시게 한 뒤, 왕은 그들을 돌려 보냈습니다. 그들은 자기 주인에게 돌아갔습니다. 그 뒤로 얼마 동안, 아람 군대는 이스라엘 땅에 쳐들어오지 않았습니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왜 엘리사의 사환은 하나님의 군대를 보지 못했습니까?
2. 엘리사는 왜 적군을 죽이지 말고 잘 대접하여 보내라고 하였습니까?

■ 본문해설

영적인 눈을 열어주소서(15-17)

“선지자를 죽이기로 결심한 아람 왕은 “너희는 가서 엘리사가 어디 있나보라 내가 보내어 잡으리라”고 명령하였다. 선지자는 도단에 있었고 이것을 안 왕은 “그 곳으로 말과 병거와 많은 군사를 보내매 저희가 밤에 가서 그 성을 에워쌌더라 하나님의 사람의 수종드는 자가 일찍이 일어나서 나가 보니 군사와 말과 병거가 성을 에워쌌는지라.”
공포에 질린 엘리사의 종은 그 소식을 가지고 엘리사에게 들어가 “아아, 내 주여 우리가 어찌하리이까” 하고 부르짖었다.
선지자는 대답하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우리와 함께한 자가 저와 함께한 자보다 많으니라”고 하였다. 그리고 이것을 종이 스스로 알 수 있도록 “기도하여 가로되 여호와여 원컨대 저의 눈을 열어서 보게 하옵소서”라고 하였다. “여호와께서 그 사환의 눈을 여시매 저가 보니 불 말과 불 병거가 산에 가득하여 엘리사를 둘렀더라.” 하나님의 종과 무장한 원수의 대군 사이에는 일단의 하늘 천사가 둘러싸고 있었다. 그들은 강한 능력을 가지고 내려왔으나 그 군대를 멸하거나 그들의 충성을 강요하려는 것이 아니요 오직 연약하고 무력한 여호와의 사람들을 둘러 진치고 섬기려 함이었다.
하나님의 백성이 궁지에 빠져 피할 곳이 없는 것처럼 보일 때에 하나님만이 그들의 의지가 되실 수 있다”(선지, 256-257).

진정한 승리(18-23)

엘리사의 사환은 엘리사의 기도로 영적인 눈을 떠서 두려움에서 벗어났습니다. 아람 군대는 엘리사의 기도로 육의 눈까지 어두워져서 싸워보지도 않고 포로로 잡혔습니다. 포로가 된 아람 군대는 사마리아 성으로 끌려갔습니다. 이스라엘 왕이 아람 군대를 죽이려고 하자 엘리사는 잘 대접하여 보내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전쟁은 잔인하게 죽이는 것이 아니라 생명을 살리는 것이고,  미움과 갈등이 아니라 화해하는 것입니다.

■ 적용
1. 나는 영적인 세계를 볼 수 있는 영안이 띄여 있는가?
2. 진정한 승리는 외적인 조건이 아니라 친절과 선행으로 영적 전쟁에 임하고 있는가?

■ 기도
보이는 세계보다 보이지 않는 영적 세계를 볼 수 있는 영적인 눈을 뜨게 하소서. 치열한 영적 전쟁에서 두려움과 갈등이 아니라 보복이 아닌 하나님의 방법으로 승리하게 하소서.



자료제공 : 김신섭 목사
kimss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