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왕하 8:1-6

기근을 피하게 하심(1-3)

[1] 엘리사가 전에 그 아들을 살려 준 적이 있는 수넴 여자에게 말했습니다. “일어나서 가족과 함께 떠나시오. 어디든지 살 만한 나라로 가서 머무르시오. 여호와께서 이 땅에 칠 년 동안, 가뭄을 내리실 것이오.” [2] 그 여자는 엘리사가 말한 대로 가족과 함께 떠났습니다. 그들은 블레셋 사람들의 땅에서 칠 년 동안, 머물렀습니다. [3] 칠 년이 지난 뒤에 그 여자는 블레셋 사람들의 땅에서 돌아와 자기 집과 땅을 돌려 달라고 말하기 위해 왕에게 갔습니다.

끝까지 돌보시는 하나님(4-6)

[4] 그 때, 왕은 엘리사의 종인 게하시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왕이 게하시에게 말했습니다. “엘리사가 보여 준 놀라운 일들을 다 이야기해 보아라.” [5] 그러자 게하시는 왕에게 엘리사가 죽은 사람을 다시 살려 낸 이야기를 들려 주었습니다. 그 때, 마침 엘리사로 말미암아 아들의 목숨을 살린 적이 있는 수넴 여자가 들어와서 왕에게 자기 집과 땅을 돌려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게하시가 말했습니다. “내 주 왕이시여, 이 여자가 바로 그 여자입니다. 그리고 엘리사가 이 아이를 살려 주었습니다.” [6] 왕이 여자에게 물었습니다. 그러자 여자가 그 일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왕이 한 신하를 불러서 여자를 도와 주도록 명령했습니다. 왕이 말했습니다. “이 여자의 재산을 다 돌려 주어라. 그리고 이 여자가 떠난 날부터 지금까지 이 여자의 땅에서 생긴 수입도 다 돌려 주어라.”


■ 묵상을 위한 질문
1. 엘리사는 수넴 여인에게 무엇을 지시하였습니까?
2. 하나님께서는 왜 수넴 여인을 끝까지 돌보아 주십니까?

■ 본문해설

기근을 피하게 하심(1-3)

하나님께서는 충성을 다하며 신실하게 사는 사람들을 돌보아주십니다. 언약을 어기고 배반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심판하시려고 7년간 기근을 주시기 전에 하나님을 섬기고 선지자를 섬긴 수넴 여인에게 그 심판을 면하게 하시려고 불레셋으로 피신하게 하였습니다. 그곳에서 기근을 피한 다음에 기근이 끝나자 그 여인은 다시 이스라엘로 돌아왔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에 따라 순종하며, 사랑으로 섬기고 봉사하는 참 율법의 정신을 실천하는 자들을 끝까지 돌보아주십니다. 어려움이 닥칠 때, 안전하게 보호하시고, 필요한 것이 있을 때, 풍족하게채워주십니다. 하나님과 선지자를 사랑하고 섬기는 사람들은 한없는 복을 받게 됩니다.

끝까지 돌보시는 하나님(4-6)

고향으로 돌아온 수넴 여인은 자신의 집과 토지를 다른 사람들이 차지하고 있음을 보고 당황합니다. 고대사회에서는 집과 토지를 오랫동안 방치하게 되면 유랑자들이 차지하거나 강한 자가 자신의 소유로 삼아버리는 일이 종종 있었습니다. 그 여인은 자신의 딱한 처지를 왕에게 호소하려고 찾아갑니다. 마침 그 때 왕은 엘리사 선지자의 사환 게하시와 대화를 나누던 중, 엘리사가 죽은 아이를 살렸다는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을 때, 그 여인이 당도하게 되었습니다. 게하시가 그 여인을 소개하자, 사정을 들은 왕이 모든 소유와 7년동안 소출을 소급하여 다 받도록 왕이 명령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름없는 한 여인의 사랑으로 섬기는 아름다운 미덕을 지속적으로 큰 축복으로 갚아주셨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참으로 끝까지 당신을 섬기는 백성들을 보호하시고 돌보아주시며 축복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며 자랑합시다.

■ 적용
1. 하나님은 당신에게 충성을 다하는 자녀들을 세심하게 인도하신다.
2. 그리고 끝까지 충성을 다하는 자녀들에게 끝까지 축복하신다.

■ 기도
충성스런 종들을 끝까지 돌보시고 축복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며,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고, 날마다 구원의 손길을 전하게 하소서.

자료제공 : 김신섭 목사
kimss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