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느헤미야 9:27 - 9:38

☞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

27 그러므로 주께서 그 대적의 손에 붙이사 곤고를 당하게 하시매 저희가 환난을 당하여 주께 부르짖을 때에 주께서 하늘에서 들으시고 크게 긍휼을 발하사 구원자들을 주어 대적의 손에서 구원하셨거늘 28 저희가 평강을 얻은 후에 다시 주 앞에서 악을 행하므로 주께서 그 대적의 손에 버려두사 대적에게 제어를 받게 하시다가 저희가 돌이켜서 주께 부르짖으매 주께서 하늘에서 들으시고 여러 번 긍휼을 발하사 건져 내시고 29 다시 주의 율법을 복종하게 하시려고 경계하셨으나 저희가 교만히 행하여 사람이 준행하면 그 가운데서 삶을 얻는 주의 계명을 듣지 아니하며 주의 규례를 범하여 고집하는 어깨를 내어 밀며 목을 굳게 하여 듣지 아니하였나이다 30 그러나 주께서 여러 해 동안 용서하시고 또 선지자로 말미암아 주의 신으로 저희를 경계하시되 저희가 듣지 아니하므로 열방 사람의 손에 붙이시고도 31 주의 긍휼이 크시므로 저희를 아주 멸하지 아니하시며 버리지도 아니하셨사오니 주는 은혜로우시고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이심이니이다

 

☞ 언약을 세우고 인침

32 우리 하나님이여 광대하시고 능하시고 두려우시며 언약과 인자를 지키시는 하나님이여 우리와 우리 열왕과 방백들과 제사장들과 선지자들과 열조와 주의 모든 백성이 앗수르 열왕의 때로부터 오늘날까지 당한 바 환난을 이제 작게 여기시지 마옵소서 33 그러나 우리의 당한 모든 일에 주는 공의로우시니 우리는 악을 행하였사오나 주는 진실히 행하셨음이니이다

34 우리 열왕과 방백들과 제사장들과 열조가 주의 율법을 지키지 아니하며 주의 명령과 주의 경계하신 말씀을 순종치 아니하고 35 저희가 그 나라와 주의 베푸신 큰 복과 자기 앞에 주신 넓고 기름진 땅을 누리면서도 주를 섬기지 아니하며 악행을 그치지 아니한 고로 36 우리가 오늘날 종이 되었삽는데 곧 주께서 우리 열조에게 주사 그 실과를 먹고 그 아름다운 소산을 누리게 하신 땅에서 종이 되었나이다 37 우리의 죄로 인하여 주께서 우리 위에 세우신 이방 열왕이 이 땅의 많은 소산을 얻고 저희가 우리의 몸과 육축을 임의로 관할하오니 우리의 곤란이 심하오며 38 우리가 이 모든 일을 인하여 이제 견고한 언약을 세워 기록하고 우리의 방백들과 레위 사람들과 제사장들이 다 인을 치나이다 하였느니라

 

본문해설

 

☞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 (9:27~31)

인간의 반복되는 죄악을 용서하시는 하나님은 은혜와 긍휼이 많으신 분이십니다. 이스라엘의 역사는 백성들의 범죄와 하나님의 징계, 그리고 그 징계가운데서의 부르짖음과 그 소리를 들으시고 다시 구원하시는 역사의 반복입니다. 하나님은 죄인일지라도 간절히 부르짖는 기도를 결코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당신의 “크신 긍휼”(27절)로 우리에게 응답하십니다. 그런데 문제는 구원 이후에도 여전히 범죄를 반복하는 이스라엘의 태도입니다. 용서받지 못할 죄악에도 불구하고 자기 백성을 불쌍히 여기시는 하나님과 달리 백성들은 그분의 손을 거듭 뿌리칩니다. 어찌 이렇게 배역하는 무리가 될까요? 이것이 죄인의 본성입니다.

 

☞ 언약을 세우고 인을 침(9:32~38)

지도자들은 율법을 올바로 이해하자 자신들의 불순종의 역사를 깨닫게 됩니다. 동시에 그들은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긍휼하심에 감사를 드리게 되면서, 자신들의 죄악들을 사하시고 끝까지 사랑하시는 하나님께 고백하며, 다시 한번 하나님과 언약의 조서에 만들어 그 문서에 인을 칩니다. 우리는 연약한 인간이기에 자주 넘어지고, 쓰러집니다. 뜨거운 헌신의 열정이 식어집니다. 그래서 날마다 새롭게 우리의 마음을 재헌신해야 합니다. 새 날, 새 주일, 새 달, 새 해에 우리의 결심을 다시 한 번 새롭게 다지는 시간들이 필요합니다.

적용

1. 우리는 하나님의 큰 긍휼로 다시 살아났고, 지금도 살아가고 있습니다. 내게는 이런 긍휼의 체험이 있습니까?

2. 하나님의 말씀을 알고 그분의 은혜를 알면 감격에 잠기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오늘 내가 하나님께 부르짖어야 할 기도제목은 무엇입니까?

기도

하나님 앞에서 진정한 제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길 원합니다. 교회 생활 가운데 감추어져 있던 죄악 된 모습은 없는지 점검하며, 이 시간 돌이키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