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돌보시는 하나님"

 

▧ 오늘의 말씀 : 누가복음 1:1 - 1:25

믿음에 충실한 자(1-7)
1우리 중에 이루어진 사실에 대하여 2처음부터 말씀의 목격자 되고 일꾼 된 자들의 전하여 준 그대로 내력을 저술하려고 붓을 든 사람이 많은지라 3그 모든 일을 근원부터 자세히 미루어 살핀 나도 데오빌로 각하에게 차례대로 써 보내는 것이 좋은 줄 알았노니 4이는 각하로 그 배운 바의 확실함을 알게 하려 함이로다 5유대 왕 헤롯 때에 아비야 반열에 제사장 하나가 있으니 이름은 사가랴요 그 아내는 아론의 자손이니 이름은 엘리사벳이라 6이 두 사람이 하나님 앞에 의인이니 주의 모든 계명과 규례대로 흠이 없이 행하더라 7엘리사벳이 수태를 못하므로 저희가 무자하고 두 사람의 나이 많더라

기도에 응답받음(8-17)
8마침 사가랴가 그 반열의 차례대로 제사장의 직무를 하나님 앞에 행할새 9제사장의 전례를 따라 제비를 뽑아 주의 성소에 들어가 분향하고 10모든 백성은 그 분향하는 시간에 밖에서 기도하더니 11주의 사자가 저에게 나타나 향단 우편에 선지라 12사가랴가 보고 놀라며 무서워하니 13천사가 일러 가로되 사가랴여 무서워 말라 너의 간구함이 들린지라 네 아내 엘리사벳이 네게 아들을 낳아 주리니 그 이름을 요한이라 하라 14너도 기뻐하고 즐거워할 것이요 많은 사람도 그의 남을 기뻐하리니 15이는 저가 주 앞에 큰 자가 되며 포도주나 소주를 마시지 아니하며 모태로부터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16이스라엘 자손을 주 곧 저희 하나님께로 많이 돌아오게 하겠음이니라 17저가 또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으로 주 앞에 앞서 가서 아비의 마음을 자식에게, 거스리는 자를 의인의 슬기에 돌아오게 하고 주를 위하여 세운 백성을 예비하리라

벙어리가 된 사가랴(18-25)
18사가랴가 천사에게 이르되 내가 이것을 어떻게 알리요 내가 늙고 아내도 나이 많으니이다 19천사가 대답하여 가로되 나는 하나님 앞에 섰는 가브리엘이라 이 좋은 소식을 전하여 네게 말하라고 보내심을 입었노라 20보라 이 일의 되는 날까지 네가 벙어리가 되어 능히 말을 못하리니 이는 내 말을 네가 믿지 아니함이어니와 때가 이르면 내 말이 이루리라 하더라 21백성들이 사가랴를 기다리며 그의 성소 안에서 지체함을 기이히 여기더니 22그가 나와서 저희에게 말을 못하니 백성들이 그 성소 안에서 이상을 본 줄 알았더라 그가 형용으로 뜻을 표시하며 그냥 벙어리대로 있더니 23그 직무의 날이 다 되매 집으로 돌아가니라 24이 후에 그 아내 엘리사벳이 수태하고 다섯 달 동안 숨어 있으며 가로되 25주께서 나를 돌아보시는 날에 인간에 내 부끄러움을 없게 하시려고 이렇게 행하심이라 하더라  

▧ 묵상을 위한 질문
1. 사가랴의 엘리사벳은 어떤 사람입니까?
2. 왜 하나님께서는 사가랴에게 아들을 낳을 때까지 벙어리가 되도록 하였습니까?

▧ 본문해설  

믿음에 충실한 자(1-7)
"메시야의 강림을 오랫동안 기다리던 이스라엘의 신실한 자들 가운데서 그리스도의 선구자가 일어났다. 연로한 제사장 사가랴와 그의 아내 엘리사벳은 “하나님 앞에 의인”이었다. 그리고 그들의 조용하고 거룩한 생애에서 그 당시의 악하고 흑암한 시대 가운데 빛나는 별과 같은 믿음의 빛이 비쳐나왔다. 이 경건한 부부에게 한 아들이 약속되었는데 이 아들은 “주 앞에 먼저 가서 그 길을 예비”할 자였다(소망, 97).
사가랴와 엘리사벳은 그들의 충성스러운 믿음의 삶에도 불구하고 아이가 없었습니다. 모든 계명과 규례대로 흠이 없이 살아 온 삶이었지만, 그들에게는 아이를 선물로 받지 못하여 마음이 늘 평안치 못했을 것입니다. 그들은 아이를 달라고 하나님께 수없이 기도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이가 생기지 않았을 때, 그들은 오직 하나님의 섭리를 기다렸을 것입니다. 그들은 몰랐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통해서 놀라운 일을 행할 것을 계획하고 계셨습니다.  오늘 나의 삶 속에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신실하게 사는 데도 불구하고 잘 풀리지 않는 문제들로 인해 답답해하거나 고민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께서는 그대를 위해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계실 것입니다. 믿음으로 기다리십시오.

기도에 응답하심(8-17)
“그는 성전의 성소 안에 있는 금 제단 앞에 서 있었다. 향연은 이스라엘 백성의 기도와 함께 하나님 앞으로 올라갔다. 갑자기 그는 신의 임재를 의식하게 되었다. 주의 천사가 “향단 우편에 서” 있었다. 그 천사가 선 위치는 은총을 위하여 왔음을 나타내주었다. 그러나 사가랴는 이것을 주목하지 않았다. 98 그는 여러 해 동안 구주의 강림을 위하여 기도해 왔었다. 이제 그의 이러한 기도가 막 응답되려고 한다는 것을 발표하기 위하여 하늘에서 한 사자가 보냄을 받았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비는 너무나 엄청나서 사가랴는 믿어지지가 않았다. 그의 마음은 두려움과 자책으로 충만하였다...사가랴는 아브라함이 약속하신 분께서 미쁘시다는 것을 믿었기 때문에 그의 노년에 어떻게 한 아들이 주어졌는지를 잘 알고 있었다."(상동)
하나님께서는 사가랴와 엘리사벳의 간절한 기도에 응답하셨습니다. "너의 간구함이 들은 바 된지라". 하나님은 우리가 드리는 모든 기도를 들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가장 적절한 때에 응답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대가 지금 드리는 기도제목을 가지고 끈기있게 기도하십시오. 마침내 가장 좋은 방법으로 응답하실 것입니다.  

벙어리가 된 사가랴(18-25)
"그러나 이 연로한 제사장은 잠시 인간의 연약성에 그의 생각을 돌렸다. 그는 하나님께서는 약속하신 것을 이루실 수 있는 능력을 갖고 계시다는 것을 잊어버렸다. 그의 이 불신은, 천사가 그 귀한 기별을 전하였을 때에 “주의 계집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눅 1:38)라고 대답한 나사렛의 처녀 마리아의 어린아이와 같은 믿음과 얼마나 대조적인가!
아브라함과 마리아의 아들의 출생과 같이 사가랴에게 아들의 출생은 큰 영적 진리, 곧 우리가 느리게 배우고 쉽게 잊어버리는 진리를 가르치기 위한 것이었다. 우리 스스로는 아무런 선을 행할 수 없다. 그러나 우리가 할 수 없는 것도 순복하고 믿는 영혼 속에서 하나님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이루어질 것이다. 약속의 아들을 얻은 것은 믿음을 통하여 된 것이었다. 영적 생명을 낳게 하고 우리로 의로운 행실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되는 것도 믿음으로 말미암아 되는 것이다."(소망, 97-98).


▧ 적용
1. 나의 열심에도 불구하고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이 있는가? 하나님의 어떤 섭리가 있을까?
2. 나는 하나님의 약속을 잊고 불신의 마음을 품고 있지는 않는가?

▧ 오늘의 기도  
나의 기도에 귀를 기울이시고 가장 좋은 것으로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내가 어떠한 환경에 처해 있을지라도 흔들리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며 믿음으로 살게 하소서.



자료제공 : 김신섭 목사
kimss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