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눈과 불신의 눈"

 

▧ 오늘의 말씀 : 민수기 13:1 - 13:33

가나안에 정탐을 보냄(1-20)
1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2사람을 보내어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가나안 땅을 탐지하게 하되 그 종족의 각 지파 중에서 족장 된 자 한 사람씩 보내라 3모세가 여호와의 명을 좇아 바란 광야에서 그들을 보내었으니 그들은 다 이스라엘 자손의 두령 된 사람이라 4그들의 이름은 이러하니라 르우벤 지파에서는 삭굴의 아들 삼무아요 5시므온 지파에서는 호리의 아들 사밧이요 6유다 지파에서는 여분네의 아들 갈렙이요 7잇사갈 지파에서는 요셉의 아들 이갈이요 8에브라임 지파에서는 눈의 아들 호세아요 9베냐민 지파에서는 라부의 아들 발디요 10스불론 지파에서는 소디의 아들 갓디엘이요 11요셉 지파 곧 므낫세 지파에서는 수시의 아들 갓디요 12단 지파에서는 그말리의 아들 암미엘이요 13아셀 지파에서는 미가엘의 아들 스둘이요 14납달리 지파에서는 웝시의 아들 나비요 15갓 지파에서는 마기의 아들 그우엘이니 16이는 모세가 땅을 탐지하러 보낸 자들의 이름이라 모세가 눈의 아들 호세아를 여호수아라 칭하였더라 17모세가 가나안 땅을 탐지하러 그들을 보내며 이르되 너희는 남방 길로 행하여 산지로 올라가서 18그 땅의 어떠함을 탐지하라 곧 그 땅 거민의 강약과 다소와 19그들의 거하는 땅의 호불호와 거하는 성읍이 진영인지 산성인지와 20토지의 후박과 수목의 유무니라 담대하라 또 그 땅 실과를 가져오라 하니 그 때는 포도가 처음 익을 즈음이었더라

세상의 눈과 믿음의 눈(21-33)
21이에 그들이 올라가서 땅을 탐지하되 신 광야에서부터 하맛 어귀 르홉에 이르렀고 22또 남방으로 올라가서 헤브론에 이르렀으니 헤브론은 애굽 소안보다 칠 년 전에 세운 곳이라 그 곳에 아낙 자손 아히만과 세새와 달매가 있었더라 23또 에스골 골짜기에 이르러 거기서 포도 한 송이 달린 가지를 베어 둘이 막대기에 꿰어 메고 또 석류와 무화과를 취하니라 24이스라엘 자손이 거기서 포도송이를 벤 고로 그 곳을 에스골 골짜기라 칭하였더라 25사십 일 동안에 땅을 탐지하기를 마치고 돌아와 26바란 광야 가데스에 이르러 모세와 아론과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나아와 그들에게 회보하고 그 땅 실과를 보이고 27모세에게 보고하여 가로되 당신이 우리를 보낸 땅에 간즉 과연 젖과 꿀이 그 땅에 흐르고 이것은 그 땅의 실과니이다 28그러나 그 땅 거민은 강하고 성읍은 견고하고 심히 클 뿐 아니라 거기서 아낙 자손을 보았으며 29아말렉인은 남방 땅에 거하고 헷인과 여부스인과 아모리인은 산지에 거하고 가나안인은 해변과 요단 가에 거하더이다 30갈렙이 모세 앞에서 백성을 안돈시켜 가로되 우리가 곧 올라가서 그 땅을 취하자 능히 이기리라 하나 31그와 함께 올라갔던 사람들은 가로되 우리는 능히 올라가서 그 백성을 치지 못하리라 그들은 우리보다 강하니라 하고 32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그 탐지한 땅을 악평하여 가로되 우리가 두루 다니며 탐지한 땅은 그 거민을 삼키는 땅이요 거기서 본 모든 백성은 신장이 장대한 자들이며 33거기서 또 네피림 후손 아낙 자손 대장부들을 보았나니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으니 그들의 보기에도 그와 같았을 것이니라  

▧ 묵상을 위한 질문
1. 가나안 땅을 눈앞에 둔 백성들의 제안은 무엇입니까?
2. 갈렙의 보고와 열 명의 정탐꾼의 보고의 차이는 무엇입니까?

▧ 본문해설  

가나안에 정탐꾼을 보냄(1-20)
하나님께서는 가나안 땅을 탐지하기 위해 바란 광야에 이른 이스라엘에게 정탐꾼들을 선발하여 보낼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사실은 이러한 정탐의 요구는 하나님께서 하신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먼저 요구한 것입니다(신 1:22). 하나님이 허락하신 땅을 백성들은 확인하고 싶어 했으며, 한편으로는 불안감을 갖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요구를 들으시고 정탐꾼을 세울 것을 명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을 보이게 하심으로 그들의 의구심과 불안감을 씻겨 주려 하셨습니다. 그런 책임 있는 일을 위해 12지파의 두령된 자들을 정탐꾼으로 가나안 땅에 보내었습니다. 그래서 모세가 탐지하러 가는 정탐꾼들에게 정탐의 내용을 지시하고 증거물로 포도열매를 가지고 올 것을 명하였습니다.

세상의 눈과 믿음의 눈(21-33)
40일 동안 정탐을 마치고 온 정탐꾼들은 이상한 보고를 하였습니다. 열 명의 정탐꾼들은  백성들에게 가나안 땅의 아름다움과 동시에 그 땅을 점령하고 있는 아낙 자손들의 강대함과 자신들의 미약함을 생각하며 절망적인 보고를 하면서도 . 그들은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신실하심을 잊어버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갈렙의 보고는 달랐습니다. “우리가 곧 올라가서 그 땅을 취하자 능히 이기리라.” 이것은 단순한 보고가 아니라 갈렙의 신앙의 고백이었습니다. 동일한 땅을 보고 왔음에도 한 부류는 정복의 불가능을, 한 부류는 정복의 당연함을 외치고 있는 것입니다. 열 명의 정탐꾼의 보고는 현실을 바라본 보고입니다. 그러나 거기에 빠진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상황이 그러할지라도 이미 하나님이 허락하신 약속의 땅이라는 하나님의 언약이었습니다. 어려운 상황으로 인해 언약을 상실하고 있었습니다.  

▧ 적용  
1.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약속을 굳게 믿고 전진하는 마음을 갖고 있는가?
2. 나는 영적 전쟁터에서 살아가고 있는 세상에서 현실을 보는 것 못지않게 하나님의 언약과 일하심을 믿는 믿음의 눈을 가지고 있는가?

▧ 오늘의 기도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없이 믿는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고 하나님을 변함없이 신뢰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