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순종의 대가"

 

▧ 오늘의 말씀 : 민수기 14:20 - 14:45

하나님의 심판과 축복(20-25)
20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네 말대로 사하노라 21그러나 진실로 나의 사는 것과 여호와의 영광이 온 세계에 충만할 것으로 맹세하노니 22나의 영광과 애굽과 광야에서 행한 나의 이적을 보고도 이같이 열 번이나 나를 시험하고 내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한 그 사람들은 23내가 그 조상들에게 맹세한 땅을 결단코 보지 못할 것이요 또 나를 멸시하는 사람은 하나라도 그것을 보지 못하리라 24오직 내 종 갈렙은 그 마음이 그들과 달라서 나를 온전히 좇았은즉 그의 갔던 땅으로 내가 그를 인도하여 들이리니 그 자손이 그 땅을 차지하리라 25아말렉인과 가나안인이 골짜기에 거하나니 너희는 내일 돌이켜 홍해 길로 하여 광야로 들어갈지니라

심판의 내용(26-38)
26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일러 가라사대 27나를 원망하는 이 악한 회중을 내가 어느 때까지 참으랴 이스라엘 자손이 나를 향하여 원망하는 바 그 원망하는 말을 내가 들었노라 28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나의 삶을 가리켜 맹세하노라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 29너희 시체가 이 광야에 엎드러질 것이라 너희 이십 세 이상으로 계수함을 받은 자 곧 나를 원망한 자의 전부가 30여분네의 아들 갈렙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 외에는 내가 맹세하여 너희로 거하게 하리라 한 땅에 결단코 들어가지 못하리라 31너희가 사로잡히겠다고 말하던 너희의 유아들은 내가 인도하여 들이리니 그들은 너희가 싫어하던 땅을 보려니와 32너희 시체는 이 광야에 엎드러질 것이요 33너희 자녀들은 너희의 패역한 죄를 지고 너희의 시체가 광야에서 소멸되기까지 사십 년을 광야에서 유리하는 자가 되리라 34너희가 그 땅을 탐지한 날수 사십 일의 하루를 일 년으로 환산하여 그 사십 년간 너희가 너희의 죄악을 질지니 너희가 나의 싫어 버림을 알리라 하셨다 하라 35나 여호와가 말하였거니와 모여 나를 거역하는 이 악한 온 회중에게 내가 단정코 이같이 행하리니 그들이 이 광야에서 소멸되어 거기서 죽으리라 36모세의 보냄을 받고 땅을 탐지하고 돌아와서 그 땅을 악평하여 온 회중으로 모세를 원망케 한 사람 37곧 그 땅에 대하여 악평한 자들은 여호와 앞에서 재앙으로 죽었고 38그 땅을 탐지하러 갔던 사람들 중에 오직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은 생존하니라

잘못된 선택(39-45)
39모세가 이 말로 이스라엘 모든 자손에게 고하매 백성이 크게 슬퍼하여 40아침에 일찌기 일어나 산꼭대기로 올라가며 가로되 보소서 우리가 여기 있나이다 우리가 여호와의 허락하신 곳으로 올라가리니 우리가 범죄하였음이니이다 41모세가 가로되 너희가 어찌하여 이제 여호와의 명령을 범하느냐 이 일이 형통치 못하리라 42여호와께서 너희 중에 계시지 아니하니 올라가지 말라 너희 대적 앞에서 패할까 하노라 43아말렉인과 가나안인이 너희 앞에 있으니 너희가 그 칼에 망하리라 너희가 여호와를 배반하였으니 여호와께서 너희와 함께 하지 아니하시리라 하나 44그들이 그래도 산꼭대기로 올라갔고 여호와의 언약궤와 모세는 진을 떠나지 아니하였더라 45아말렉인과 산지에 거하는 가나안인이 내려와 쳐서 파하고 호르마까지 이르렀더라  

▧ 묵상을 위한 질문  
1. 하나님의 심판에 담겨진 뜻은 무엇입니까?
2. 불순종한 백성들에게 임한 심판은 무엇입니까?

▧ 본문해설  

하나님의 심판과 축복(20-25)
하나님은 모세의 중보기도를 들으시고 백성들을 용서하셨습니다. 그러나 용서와 더불어 심판을 선언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불신앙과 불순종은 약속의 땅에 이를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책임을 물으십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신실하게 좇는 이에게는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를 보여 주셨습니다. 그리고 갈렙을 ‘나의 종’이라고 칭하며 하나님을 온전히 좇았다고 칭찬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믿음의 사람을 칭찬하십니다. 믿는다는 것은 사랑한다는 것과 같습니다. 내가 하나님을 사랑하면 하나님을 믿게 됩니다. 결국 신앙이라고 하는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것입니다. 오늘 내가 선택하기에 따라서 심판의 길, 혹은 축복의 길을 걷게 되는 것입니다. 나는 어떤 길을 선택하고 있습니까?

심판의 내용(26-38)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28절). 이 말은 매우 중요한 성경절입니다. 우리가 말하는 대로 이루어집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말을 들으시고, 그대로 행하십니다. 하나님은 불순종한 백성들에게 그들의 죄로 인한 징벌의 내용을 말씀하십니다. 불순종한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 이십 세 이상 계수된 남자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에서 엎드려져 죽을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자녀들은 부모들의 패역의 죄를 지고 40년간 광야에 유리하면서 하나님 앞에 패역한 삶의 결과가 무엇인지를 뼈저리게 느끼게 하였습니다. 약속의 땅은 순종과 신앙의 소유자만이 가질 수 있는 땅입니다. 불순종과 불신앙으로 만들어진 그릇은 거룩과 약속을 담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누리고 살기를 원한다면 나의 인격과 삶 가운데 있는 불순종과 불신앙의 요소를 제거합시다.

잘못된 선택(39-45)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자 백성들은 울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약속의 땅으로 올라가겠다고 나섭니다. 그러나 이미 하나님께서는 그들과 함께 하지 않으셨습니다. 모세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백성들은 기어코 가나안 땅에 올라가 결국은 패하게 되고 맙니다. 그들의 눈물은 참다운 회개의 눈물이라기보다 심판에 대한 두려움의 눈물이었습니다. 그 두려움을 없애기 위해 그들은 무언가를 해야만 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지금 가나안 땅으로 올라가는 것을 원하고 계신 것이 아니라 참다운 믿음의 고백과 순종을 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아닌 나의 만용으로 신앙생활을 하고 있지는 않는지 깊이 자신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 적용
1. 나는 하나님의 뜻을 돌이키는 강력한 중보기도를 드리고 있는가?
2. 나는 진심으로 회개하는가? 아니면 죄의 결과가 두려워서 회개하는 척하는가?

▧ 오늘의 기도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못하는 불신앙과 패역을 버리고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진실한 회개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게 하소서 

자료제공 : 김신섭 목사
kimss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