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빌립보서 2:1 - 11

 

한 마음을 품으라(1-4)

 

[1]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 여러분에게 힘이 되고 있습니까?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위로를 받고 있습니까? 성령 안에서 서로 교제하며, 친절과 동정을 베풀고 있습니까? [2] 그렇다면 서로 한 마음으로 사랑을 나누고, 한 뜻으로 하나가 되십시오. [3] 무슨 일을 할 때, 이기적이거나 교만한 마음을 갖지 말고, 겸손한 마음으로 나보다 다른 사람을 더 존중해 주십시오. [4] 자기 생활을 열심히 하면서 다른 사람이 하는 일에도 관심을 가져 내 마음에 기쁨이 넘치게 해 주십시오.

 

그리스도의 마음-‘2인자 신학’(5-8)

 

[5] 예수님처럼 생각하고 행동합시다. [6] 그분은 하나님과 똑같이 높은 분이셨지만, 결코 높은 자리에 있기를 원하지 않으셨습니다. [7] 오히려 높은 자리를 버리시고, 낮은 곳으로 임하셨습니다. 사람의 모습으로 이 땅에 오시고 종과 같이 겸손한 모습을 취하셨습니다. [8] 이 땅에 계신 동안 스스로 낮은 자가 되시며, 하나님께 순종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목숨을 버려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기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따랐습니다. [9] 그러므로 하나님은 예수님을 최고로 높은 자리에 올리시고,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이 되게 하셨습니다. [10] 하늘과 땅 위, 땅 아래 있는 모든 만물이 예수 그리스도 앞에 무릎을 꿇고 [11] “예수 그리스도는 주님”이심을 선포하며,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릴 것입니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오늘 나에게 주시는 주님의 마음은 어떤 것입니까?

2.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입니까?

▧ 본문해설

 

한 마음을 품으라(1-4)

 

빌립보 교회 안에는 성도간에 심각한 갈등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바울은 이런 상황에서 빌립보 성도들을 향해 한 마음을 품으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많은 일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 마음으로 일을 하고 교회를 섬기는 것이 제일 중요함을 일깨워주고 있는 것입니다. 더불어 바울은 빌립보 성도들이 하나가 되어 자신을 낮추고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아볼 때 자신의 기쁨이 충만하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자신의 만족과 유익을 추구하는 세상 속에서 자신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고 하나 됨을 힘써 지켜 가는 것은 그리스도를 주인으로 섬기는 성도의 당연한 책임입니다.

 

그리스도의 마음-‘2인자 신학(5-11)

 

빌립보 교회를 향한 바울의 권면은 철저하게 예수 그리스도를 모범으로 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 자신이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자기를 아무 것도 아닌 것으로 여기며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고 사람들과 같이 되셨습니다. 자기를 비운다는 것은 자기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남을 배려한다는 뜻이 있습니다. 그리스도는 자기의 이익을 포기하시고 낮고 비천한 종의 형체로 이 땅에 오셨고 십자가에 죽으시기까지 순종하셨습니다.

주님은 이 땅에 오셔서 ‘2인자 신학’을 몸소 실천하신 분이십니다. 2인자 신학은 겸손의 신학입니다. 자신도 주님과 같이 변화하고, 다른 사람들도 변화시키는 마음입니다.

우리 주님이 보이신 순종과 겸손의 본을 깊이 되새기며 그러한 마음으로 살아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이신 그분이 낮고 천한 모양으로 이 땅에 오셔서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함을 보이셨을 때 하나님은 그를 높이셨습니다. 그리스도의 복종과 겸손에 대한 하나님의 반응은 그를 지극히 높이시고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시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나는 어떻습니까? 나의 이름이 드러나지 않는 것으로 인해 불평하지는 않습니까? 지금 살아가는 곳에서 겸손하게 살도록 합시다. 때론 손해도 감수하며,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살아갈 때 나를 높이시고 그런 나로 인하여 영광 받으실 하나님을 기억합시다.

▧ 적용

1. 나는 성령 안에서 사랑으로 “한 마음”을 이루고 있는가?

2. 나는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 살고 있는가?

 

▧ 오늘의 기도

주님의 마음, 겸손한 마음, 나를 비우고 ‘2인자 신학’을 몸소 실천하신 주님을 닮게 하셔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