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삿 20:12-23
혼돈 속에 내전(12-16)
[12] 이스라엘 지파들은 베냐민의 모든 집안에 사람을 보내어, 이렇게 전하도록 했습니다. “당신들 가운데서 어떻게 이처럼 나쁜 일이 일어날 수 있소? [13] 기브아의 그 나쁜 사람들을 우리에게 넘겨 주시오. 그들을 죽여야겠소. 이런 악한 일은 이스라엘에서 없애 버려야 하오.” 그러나 베냐민 사람들은 자기들의 형제인 이스라엘 백성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14] 베냐민 사람들은 각 성에서 나와 이스라엘 사람들과 싸우기 위해 기브아에 모였습니다. [15] 그 날에 각 성에서부터 나온 베냐민 사람들 중에는 칼을 잘 쓰는 군인들만 이만 육천 명이 모였습니다. 또한 기브아에서도 칠백 명이 뽑혀 나왔습니다. [16] 기브아 사람 중에서 뽑혀 온 칠백 명은 왼손잡이들이었는데, 물매로 돌을 던져 정확하게 맞추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가식적인 믿음(17-23)
[17] 이스라엘 사람들은 베냐민을 제외하고도 사십만 명이 모였습니다. 이들도 칼을 가지고 있었으며, 싸움을 잘하는 군사들이었습니다. [18] 이스라엘 사람들은 벧엘 성으로 올라가 하나님께 여쭈었습니다. “우리 중에 누가 먼저 올라가서 베냐민 사람과 싸울까요?” 여호와께서 대답하셨습니다. “유다가 먼저 가거라.” [19] 이튿날 아침, 이스라엘 사람들은 일어나, 기브아를 향하여 진을 쳤습니다. [20] 이스라엘 사람들은 베냐민 사람들과 싸우기 위해 나아갔습니다. 그들은 대형을 갖추어 베냐민 사람들과 마주섰습니다. [21] 그 때에 베냐민 사람들이 기브아에서 돌격해 나왔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 날, 싸움에서 이만 이천 명이 죽었습니다. [22] 이스라엘 사람들이 스스로 용기를 내어 첫날 전열을 갖추었던 곳에서 다시 전열을 갖추었습니다. [23] 이스라엘 자손이 올라가 여호와 앞에서 저물도록 울며 여호와께 여쭈어 이르되 내가 다시 나아가서 내 형제 베냐민 자손과 싸우리이까 하니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올라가서 치라 하셨습니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왜 베냐민 사람들과 이스라엘이 싸우게 되었습니까?
2. 이스라엘은 진심으로 자신들이 해야 할 것에 대해서 하나님께 물었습니까?
▉ 본문해설
혼돈 속에 내전(12-16)
첩을 가진 타락한 레위인의 문제로 촉발된 이스라엘과 베냐민 지파와의 싸움은 마침내 수십만명이 동원되는 큰 싸움으로 확대되었습니다. 이스라엘 연합군이 불의에 의한 집단적 분노로 베냐민 지파에게 범인을 내놓으라고 강력히 촉구했지만, 베냐민 지파는 그 요구를 거부하고 본격적인 전쟁에 들어갑니다. 40만이 넘는 이스라엘 연합군에 대항하는 베냐민 지파는 26,000명의 군사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교만한 마음을 가진 베냐민 지파는 자신들이 비참한 패배를 당하는 어리석은 결정을 내리게 됩니다. 그들은 우상숭배와 음란으로 자신들의 영적 힘이 약화되었음을 몰랐기에 그러한 결정을 내린 것 같습니다. 오늘날에도 영적 분별력이 약화되면 통찰력이 흐려져 잘못된 결정을 내릴 수가 있습니다.
가식적인 믿음(17-23)
이스라엘 백성들은 첫 번째 전투에서 여호와께 물었습니다. 그러나 22,000명은 패배하여 큰 손실을 입습니다. 그들이 패배한 이유는 외형적으로 찾아보기 힘들지만, 두 번의 패배후 세 번째 전토를 앞두고 온 이스라엘 백성이 금식하며 제사를 드리는 것을 보면 이전의 전쟁이 자기 교만에서 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전투에서 그들은 하나님께 입술로만 기도했지 실제로는 자신들의 숫자를 의지한 것 같습니다. 두 번째로 하나님께 누가 먼저 나가서 싸우면 좋겠느냐고 오만하게 물었고 그들 스스로의 힘으로 전쟁을 하였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할 때는 자신의 뜻을 정하여 놓고 나서 묻는 것이 아니고, 오직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를 따라 겸손하게 행하는 것입니다.
▉ 적용
1. 나는 죄악의 작은 씨앗이 나의 영적, 지적, 그리고 판단력을 혼란스럽게 하지 않는가?
2. 나의 신앙은 진정 하나님의 반석 위에 든든히 세워졌는가?
▉ 기도
나 자신의 뜻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항상 우선으로 생각하게 하소서. 어두워진 영적 식별력을 깨우사 바른 뜻을 가지고 살아가게 하소서.
-->
나의 영적 식별력을 깨우쳐서 나의 눈에 혜안이 생기고 싶어졌다.
하나님의 말씀을 나의 말이나 뜻보다 우선적으로 여기면
부족한 나의 소견보다 하나님의 마음에서 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그러므로 바른 뜻을 가지고 살아가도록 기도하겠다.
2009121036 주미지
나는 고민이 있고 어려움에 처했을때 하나님께 내 일을 맡기고 기도하는것이 아니라
우선 나의 판단에 따라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 같다.
신께 기도할때 이미 스스로 결정을 한후 드리는 것이 아니라 모든것을 완전히 신께 내맡기고
도움을 간절히 원하는 것이 신의 응답을 받는데 더 적합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짓고 있는 죄들이 하나님의 삶과 벗어나는 것이 많다.
하지만 이러한 죄들 역시 내가 판단하고 내가 양심적으로 꺼리는 것들을 생각한 결과이지,
하나님의 판단이 아니다.
내가 보기에도 짓고있는 죄가 많은데, 내가 모르는 또다른 죄를 수없이 짓고잇는 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다.
위의 사례에서도 자기교만에 빠져 전쟁에 패하였듯, 사람...즉 나에 의한 판단이 아닌
하나님에 의한 판단에 나 자신을 맞출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해야 겠다.
2010121001 강상희
지금 나의 죄악때문에 무진장 혼란스럽다. 그래서 지금 내가 무엇을 원하고있는지
내가 지금 무엇을 위해 공부를 하고 있는지 무엇을 위해 생활을 하는지 목적을 못찾았다.
아니 어쩌면 내가 찾지 않는 것일지도... 휴우 한숨이 나온다.
그래도 신앙심이 불타오르면서 나의 목적있는 삶이 있었는데.
그 목적을 달성하면 다른 목적도 있어야하고 또 목적이 생기고 발전하고 발전해야하는데
지금 거기에 혼란이오고 목적이 생기지 않는다.
시간이 지나면 되겠지라고 생각했던거 나의 잘못된 생각이였다. 빨리 지금부터 나의 목적
내가 무엇을위해 이곳에 왔고 이곳에와서 무엇을 해야하고 왜 해야하는지를 찾아볼것이다.
지금부터^^
죄악의 작은 씨앗이 나의 영적, 지적 그리고 판단력을 혼란스럽게 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정말 공감했다. 왜냐하면 정말 작은 죄악의 씨앗이 나의 전체를 흔드는 일이 빈번히 일어났기 때문이다. 실천에 옮기는 일이 없더라도 나의 생각과 마음은 이미 혼란스러울 때가 많았다. 그만큼 죄악이 가진 힘은 큰 것 같다. 하지만 그 역시 노력하여 극복할 수 있는 힘이 우리에겐 있다. 그러므로 앞으로는 작은 죄악의 씨앗이 나의 마음을 흔드는 일이 없도록 내 마음을 다잡아야겠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