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삿 9:42-57
세겜을 공격한 아비멜렉(42-49)
[42] 이튿날, 세겜 백성은 들로 나갈 계획을 세웠습니다. 누군가 아비멜렉에게 그 사실을 전했습니다. [43] 그래서 아비멜렉은 자기 군대를 세 부대로 나누어 숲에 숨겨 두었습니다. 드디어 세겜 사람들이 성에서 나오자, 아비멜렉의 군대는 일어나 세겜 사람들을 공격했습니다. [44] 나머지 두 부대도 들로 달려가 백성들을 죽였습니다. [45] 아비멜렉과 그의 군대는 하루 종일 세겜 성에서 싸웠습니다. 그들은 세겜 성을 점령하고, 그 성의 백성을 죽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아비멜렉은 그 성을 헐고 무너진 성 위에 소금을 뿌렸습니다. [46] 세겜 망대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세겜 성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들었습니다. 그래서 세겜 망대의 지도자들은 엘브릿의 신전 안쪽에 모였습니다. [47] 아비멜렉은 세겜 망대의 모든 지도자들이 그 곳에 모여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48] 그래서 아비멜렉은 그의 모든 군대와 함께 세겜에서 가까운 살몬 산으로 올라갔습니다. 아비멜렉은 도끼를 들고 나뭇가지 몇 개를 잘라 내서 자기 어깨 위에 메었습니다. 아비멜렉은 자기를 따르던 모든 군인들에게 “내가 한 대로 하시오. 어서 서두르시오” 하고 말했습니다. [49] 모든 군인들이 나뭇가지를 잘라 아비멜렉을 따라 했습니다. 그들은 나뭇가지를 모아 신전 안쪽 주변에 쌓고 그 위에 불을 질러 그 안에 있던 사람들을 불태워 버렸습니다. 그래서 세겜 망대에 살고 있던 사람들도 다 죽었습니다. 죽은 사람은 남자와 여자를 합하여 모두 천 명이었습니다.
아비멜렉의 죽음(50-57)
[50] 그후에 아비멜렉은 데베스 성으로 갔습니다. 아비멜렉은 그 성을 에워싼 후에 성을 공격하여 점령했습니다. [51] 그 성 안에는 굳건한 망대가 있어서 그 성의 모든 남자와 여자들이 그 망대로 들어갔습니다. 그들은 문을 잠근 후, 망대의 지붕으로 올라갔습니다. [52] 아비멜렉은 그 망대에 도착해서 공격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비멜렉은 망대에 불을 지르기 위해 문 가까이로 갔습니다. [53] 아비멜렉이 가까이 갔을 때, 한 여자가 맷돌 위짝을 아비멜렉의 머리 위로 던졌습니다. 아비멜렉은 그 돌에 맞아 머리가 깨지고 말았습니다. [54] 아비멜렉은 자기의 무기를 들고 다니는 부하를 급히 불러서 말했습니다. “네 칼을 꺼내 나를 죽여라. 사람들이 ‘아비멜렉은 여자에게 죽임을 당했다’고 말하지 못하게 하여라.” 그래서 그 부하가 칼로 찌르자, 아비멜렉이 죽었습니다. [55] 이스라엘 백성은 아비멜렉이 죽은 것을 보고, 모두 자기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56] 하나님께서는 아비멜렉이 악하게 행동했던 모든 일을 되갚으셨습니다. 아비멜렉은 자기 형제 칠십 명을 죽여서 자기 아버지에게 악한 일을 했던 것입니다. [57] 하나님께서는 세겜 사람들이 악하게 행동한 것에 대해서도 벌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요담이 말했던 저주가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요담은 여룹바알의 막내아들이었습니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아비멜렉이 세겜 사람들을 잔인하게 죽인 이유는 무엇입니까?
2. 아비멜렉의 최후는 어떻게 되었습니까?
▉ 본문해설
세겜을 공격한 아비멜렉(42-49)
아비멜렉은 자신을 배신한 세겜사람들이 성 밖으로 나오는 것을 보고 그들을 살해했습니다. 그리고 하루 종일 세겜성을 공격하여 남은 백성들을 진멸했습니다. 그리고 영원히 저주받으라는 표시로 소금을 뿌렸습니다. 세겜 사람들은 망대에 올라 엘브릿 신당으로 들어갔습니다. 그 소식을 들은 아비멜렉은 나무를 베어오게해서 그들이 숨어있는 곳에 불을 놓아 태워죽였습니다. 삼년 전에 그들의 골육친척임을 확인하고 아비멜렉을 왕으로 삼았던 그들이 아비멜렉으로부터 불이 나와 죽임당할 것이라는 요담의 예언이 그대로 성취되었습니다. 진실하지 못한 사람들이 모인 곳에는 항상 배신과 보복, 그리고 피흘리는 일들이 계속 반복됩니다. 불신의 영, 미움의 영에게 사로잡힌 자들의 결말은 언제나 불행으로 마칩니다. 지금 내 맘에, 나의 가문에, 교회에, 국가에 임하고 있는 영이 무엇인지 속히 분별하여, 하나님의 거룩한 영이 지배하도록 회개와 기도를 해야 합니다.
아비멜렉의 죽음(50-57)
아비멜렉은 복수의 영으로 가득차 데베스로 내려가 남은 사람들을 공격하자, 사람들은 망대로 피했습니다. 아비멜렉이 불을 놓아서 그들을 죽이려고 할 때, 성 위에 있었던 여인이 맷돌 위짝을 던져 그의 머리를 쳐 치명상을 입었습니다. 아비멜렉은 회생할 가능성이 없는 것을 알자, 얼른 부하에게 자신을 칼로 죽여서 그 여인에게 죽임당했다는 말을 듣지 않게 하라고 명령하였고, 그 부하는 그의 명령대로 하여 죽었습니다. 아비멜렉이 죽자 그를 따르는 사람들이 다 흩어졌습니다. 비참한 결과에 대해서 성경은 하나님께서 아비멜렉과 세겜사람들의 악을 갚으셨다고 기록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악에 대해서 반드시 책임을 물으십니다. 죄의 삯은 사망입니다. 우리가 죄를 짓는 것은 반드시 그 댓가를 받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죄인은 용서하시지만, 죄는 미워하십니다.
▉ 적용
1. 불의한 사람들의 배신당한 사람의 복수가 치명적인 것을 보면서 죄악의 무서움을 다시 깨닫는다.
2. 죄의 댓가는 반드시 치룬다는 진리를 기억하자.
▉ 기도
사람이 무엇을 심든지 그대로 거둔다는 진리의 말씀을 새롭게 깨닫습니다. 내가 지은 죄악을 속히 회개하고 주님께 돌아갑니다. 용서하시는 은혜를 주시옵소서. 그리고 죄악을 멀리하게 하소서.
자료제공 : 김신섭 목사
kimss36@hanmail.net
죄를 짓고 살고 싶지는 않지만 사람이 살다보면 작은 죄일지라도 죄를 짓고 살아가는것 같다. 정말 작은 부분에서도 거짓을 말한다든지 말과 행동을 하지 않더라도 생각으로 죄를 짓는 다든지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는 부분들로 인해서 죄를 짓게 되는 것 같다. 죄의 댓가는 반드시 치룬다는 진리를 기억하자.라는 말이 무섭게 다가왔다. 어떤 일을 했을 때에는 그에 대한 이유가 반드시 있으며 그에 대한 책임과 결과 또한 내가 안고 가야하는 것이기 때문에 더 무섭게 다가왔던 것 같다. 이러한 경험과 느낌을 성인이 되면서 뼈저리게 느끼게 되는 것 같다. 모든 행동에 대한 댓가는 꼭 받게 된다는 것을 점점 알아 가고 있기 때문이다. 모든 결정과 행동에 책임을 지고 죄가 아니더라도 나의 조그마한 실수라도 나에게 어떠한 결과와 댓가를 가져오기 때문에 하루하루를 정말 떳떳하고 당당하게 살아가도록 나를 채찍질하고 노력해야할 것 같다. 정직하게 살아가는 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
2010121019 성다은
죄를 지으면 발 벗고 못 잔다는 우리나라 속담에도 있듯이 정직하게 살아가는 게 정말 중요한 것 같다. 내가 지은 죄는 남을 괴롭힐 뿐만 아니라 나 역시 괴롭게 한다. 마치 눈덩이가 불어나듯이 죄도 나에게 돌아올 때는 내가 감당할 수 없는 부분이 될 것이다. 죄를 지으면 회개하는 마음으로 더 많이 기도하고 마음을 깨끗이 해야겠다.
2007271054 전연안
불의한 사람들의 배신당한 사람의 복수가 치명적인 것을 보면서 죄악의 무서움을 다시 깨닫는다라는 적용의 문제에서, 전에 척에서 본 문구가 가장 기억에남았다. 불의를 참고 복수하지 않으면 그 불의를 저지른 사람의 시체가 물에서 떠내려 오는 것을 볼 수 있다는 문구였다. 중국의 어느 학자가 설명한 문장이었다. 비록 조금은 극단적인 면이 있기는 하지만, 참고 기다리고 이해하면 언젠가는 깨달을 거라는 걸 다시한번 알게 되었다. 또 죄의 댓가는 언젠가는 꼭 치루게 될거라는 당연한 사실도... 다시한번 되새겼다.
2007341082 이현철
모든 사람은 죄를 짓고 살아가지만 자신의 죄에 대해서는 관대하고 남이 지은 죄에 대해서는 엄격한 경우가 많습니다.
내가 지은 죄는 넘어가지만 남이 지은 죄중에서 특히 나에게 피해가 온것에 있어서는 복수하는 마음이나 그 사람이 안되길 바라는 마음이 들 때도 많습니다.
죄는 미워하지만 죄인을 미워하지 않는 것은 너무나도 힘들어서 어쩌면 사람의 힘으로는 되지 않는 것 일수도 있지만 열심히 노력하여 죄를 지은 죄인을 용서할 수있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그러나 이것을 현실에 적용하기는 참 힘든 것 같습니다.
죄의 댓가를 반드시 치룬다는 말... 정말 맞는 말인 것 같다. 굳이 실행에 옮기지 않고 나쁜 마음을 갖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그 스스로 댓가를 치루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생각을 하는 동안 나 자신에게 좋을 것도 없고, 결국 그것이 댓가인 것이다. 죄라는 것이 정말 감옥에 가고 할 정도의 큰 죄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다. 정말 사소한 것 하나하나 진실 되지 못하다던가 남을 미워하는 그런 행동도 결국에 자신에게 죄의 댓가로 다가오게 되어 있는 것 같다. 앞으로 내 마음을 다 잡아 죄를 짓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사람은 누구나 죄를 짓게 마련입니다. 저 또한 지금까지 살면서 죄를 범한적이 많습니다.
그것이 고의든 타이든 잠깐 동안 마음의 평정심을 잃고 주변의 사람들에게 죄를 지었습니다.
단지 그 상황만을 피하기 위해 아무런 거리낌없이 거짓말을 하면서 제 자신을 합리화 했던 적이 많았습니다.
저는 그것이 죄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으니까요..
하나님을 만나기 전에는 진정 알지 못했습니다.
당시에는 저의 거짓말로 그 상황을 벗어났다고 생각하지만 그 대가는 항상 무엇인가가 따라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저의 죄로 인해 피해받은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그리고 언젠가 저의 죄로 인해 제 자신이 고통스러워 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