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삿 13:1-7

삼손이 태어남(1-3)

[1] 이스라엘 백성이 또다시 하나님 보시기에 나쁜 일을 저질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블레셋 사람이 이스라엘을 사십 년 동안 다스리게 하셨습니다. [2] 소라 성에 마노아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마노아는 단 지파 사람이었습니다. 마노아의 아내는 아이를 낳지 못했습니다. [3] 여호와의 천사가 마노아의 아내에게 나타나서 말했습니다. “너는 지금까지 아이를 낳지 못했다. 그러나 이제 임신하여 아들을 낳게 될 것이다.

나실인의 규례(4-7)

[4] 너는 포도주나 독주를 마시지 마라. 부정한 것은 아무것도 먹지 마라. [5] 너는 임신하여 아들을 낳게 될 것이다. 아들을 낳으면 그의 머리를 깎지 마라. 그는 태어나면서부터 하나님께 바쳐진 나실인이 될 것이다. 그는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는 일을 시작할 것이다.” [6] 마노아의 아내는 자기가 겪었던 일을 남편에게 말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신 사람이 저에게 왔었어요. 그분의 모습은 하나님의 천사와 같았기에 너무나도 두려워서 어디서 왔냐고 물어 보지도 못했어요. 그분은 자신의 이름을 말해 주지 않았어요. [7] 그러나 그분이 이렇게 말했어요. ‘너는 이제 임신하여 아들을 낳게 될 것인데 포도주나 독주를 마시지 마라. 부정한 것은 그 어떤 것도 먹지 마라. 그 아기는 태어나면서부터 죽을 때까지 하나님께 바쳐진 나실인이 될 것이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마노아는 어떤 사람이었습니까?
2. 나실인 제도는 무엇입니까?

▉ 본문해설

삼손이 태어남(1-3)

“널리 퍼진 배도의 와중에서도 충실히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은 끊임없이 이스라엘의 구원을 위하여 하나님께 탄원하였다. 겉보기에는 아무 응답이 없고 해마다 그 땅에 대한 압박자의 권세가 더욱 가혹해 갔으나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섭리로 이스라엘을 위하여 도움을 준비하고 계셨다. 블레셋인의 압정의 초기에 한 어린이가 태어났는데 하나님께서는 그를 통하여 이 강대한 원수의 권세를 꺾고자 하셨다.
블레셋 평야가 내려다보이는 산지의 변경에 소라라는 작은 마을이 있었다. 이곳에 단 지파에 속한 마노아의 가족이 살고 있었는데 그들은 보편적인 배도 중에서도 여호와께 충실한 몇 안 되는 가정 중에 하나였다. 아이가 없는 마노아의 아내에게 여호와의 사자가 나타나 그가 아들을 낳을 것이며 그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기 시작하시리라는 기별을 전했다. 이것과 관련하여 그 사자는 그 여자에게 어떻게 처신할 것과 또 그 아이를 어떻게 기를 것에 대하여 지시를 주었다”(부조, 560).

나실인의 규례(4-7)

“그러므로 너는 삼가서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지 말지며 무릇 부정한 것을 먹지 말지니라”(사사기 13장 참조). 그리고 처음부터 그에게 금지된 것들이 그 아이에게도 똑같이 금지되었다. 이에 추가해서 그 아이의 머리를 깎지 말라고 하였다. 이는 그 아이가 날 때부터 나실인으로서 하나님께 바쳐지게 될 것이기 때문이었다.
그 여인은 남편을 찾아가 천사가 나타난 사실에 대하여 말하고 아울러 천사가 전해준 기별을 이야기했다. 그 때에 그의 남편은 그들에게 위임된 중대한 사업을 수행하는 일에 어떤 과오를 범하지나 않을까 염려하여 “주의 보내셨던 하나님의 사람을 우리에게 다시 임하게 하사 그로 우리가 그 낳을 아이에게 어떻게 행할 것을 우리에게 가르치게 하소서”라고 기도하였다”(부조, 560).

▉ 적용
1. 나는 하나님의 특별한 사명을 가지고 태어난 것을 알고 있는가?
2. 나도 나실인처럼 구별된 삶을 살고 있는가?

▉ 기도
부족한 나를 이 시대에 하나님의 나실인으로 구별시켜주심에 감사드리며, 즐거이 헌신하며 주님의 뜻 이루는 나실인이 되게 하소서.


자료제공 : 김신섭 목사
kimss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