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삿 7:9-18

용기를 얻은 기드온(9-14)

[9] 그 날 밤,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일어나라. 내려가서 미디안의 진을 공격하여라. 내가 그들을 물리치도록 해 주겠다. [10] 그러나 만약 내려가는 것이 두렵거든 너의 종 부라를 데리고 가거라. [11] 미디안의 진으로 내려가면 그들이 말하는 것을 듣게 될 것이다. 너는 그 말을 통해 용기를 얻어 그들의 진을 공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기드온과 그의 종 부라는 적진의 가장자리로 내려갔습니다. [12] 미디안 사람들과 아말렉 사람들과 동쪽의 모든 백성이 그 골짜기에 진을 치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마치 메뚜기 떼처럼 보였습니다. 그들이 가진 낙타도 바닷가의 모래알처럼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았습니다. [13] 기드온이 적의 진으로 내려왔을 때, 어떤 사람이 자기 친구에게 꿈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들어 보게. 꿈을 꾸었는데 말이야, 보리로 만든 빵 한 덩어리가 미디안 진으로 들어오더군. 그런데 그 빵이 얼마나 세게 천막을 쳤는지, 그만 그 천막이 무너져서 납작해지고 말았어.” [14] 그 사람의 친구가 말했습니다. “자네 꿈은 이스라엘 사람인 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의 칼과 관계가 있어. 하나님께서는 기드온이 미디안과 그 모든 군대를 물리치게 하실 거야.”

기드온의 작전(15-18)

[15] 기드온이 그 이야기를 듣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이스라엘의 진으로 돌아왔습니다. 기드온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일어나시오! 여호와께서 미디안 군대를 이기게 해 주셨소” 하고 말했습니다. [16] 기드온은 삼백 명을 세 무리로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에게 나팔과 빈 항아리를 나누어 주었습니다. 항아리 속에는 횃불이 들어 있었습니다. [17] 기드온이 사람들에게 말했습니다. “나를 잘 보고 내가 하는 대로 따라 하시오. 내가 적진의 가장자리에 이르면 [18] 나와 내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이 나팔을 불 것이오. 그러면 여러분도 가지고 있는 나팔을 부시오. 그리고 나서 ‘여호와를 위하여! 기드온을 위하여!’라고 외치시오.”

▉ 묵상을 위한 질문
1. 하나님께서는 왜 기드온에게 적진에 들어가 꿈 이야기를 듣게 하셨을까요?
2. 기드온 군대의 무기는 무엇이었습니까?

▉ 본문해설

용기를 얻은 기드온(9-14)

“이스라엘 백성들은 침략자의 대군이 진을 치고 있는 골짜기가 내려다보이는 산벼랑에 주둔하였다. “미디안 사람과 아말렉 사람과 동방의 모든 사람이 골짜기에 누웠는데 메뚜기의 중다함 같고 그 약대의 무수함이 해변의 모래가 수다함 같은지라”(삿 7:12). 기드온은 내일의 전투를 생각하고 떨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밤에 기드온에게 명하시기를 그의 부하 부라를 데리고 미디안 진영으로 내려가라 그리하면 그가 용기를 얻을 무슨 말을 들으리라고 하셨다. 기드온이 내려가 어둠과 고요 속에서 기다리고 있을 때 한 병사가 동료에게 다음과같이 꿈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들었다. “보리떡 한 덩어리가 미디안의 진으로 굴러 들어와서 한 장막에 이르러 그것을 쳐서 무너뜨려 엎드러뜨리니 곧 쓰러지더라.” 그 동료는 숨어서 듣고 있는 자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말로 대답하기를 “이는 다른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사람 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의 칼날이라 하나님이 미디안과 그 모든 군대를 그의 손에 붙이셨느니라”고 하였다. 기드온은 미디안의 알지 못하는 자들을 통하여 그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분별하였다. 그는 자기의 명령 하에 있는 소수의 군사에게로 돌아와서 “일어나라 여호와께서 미디안 군대를 너희 손에 붙이셨느니라”고 말하였다”(부조, 550).

기드온의 작전(15-18)

기드온은 알지도 못하는 적들의 꿈 이야기를 들으며 하나님께서 자신과 함께 하시고, 승리를 보장해주셨음을 확신하였습니다. 백성들에게 와서 담대하게 “일어나시오! 여호와께서 미디안 군대를 이기게 해 주셨소”라고 외쳤습니다.
“하나님의 지시에 의하여 공격 계획이 기드온에게 제시되었고 그는 그것을 즉시 실행에 옮겼다. 3백 명의 군사를 세 부대로 나누었다. 각 사람은 나팔과 진흙 항아리 속에 감춘 횃불을 받았다. 군사들은 그와 같은 방법으로 다른 방향으로부터 미디안 진에 접근하도록 배치되었다. 이 세 부대는 깊은 밤에 기드온의 전쟁 나팔의 신호를 따라 그들의 나팔을 불고 항아리를 깨뜨려 타오르는 횃불을 쳐들고 “여호와와 기드온의 칼이여”라는 무서운 군호를 외치면서 적군에게로 질주하였다”(부조, 550).

▉ 적용
1. 두려워하는 기드온에게 확신을 주신 하나님의 세심한 배려에 감사드린다.  
2. 전쟁의 주인공은 인간이 아니라 하나님이심을 깨닫는다.

▉ 기도
전쟁에 임하기 전 두려워하는 기드온에게 승리의 확신을 심어주신 하나님, 이 세상에 어떤 전쟁도 하나님께 속한 것이며, 승리를 보장해 주심을 인하여 감사와 찬양드립니다. 오직 하나님만 신뢰하며 전진케 하소서.


자료제공 : 김신섭 목사
kimss36@hanmail.net
Blessing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