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왕하 25:18-30

유다 백성이 포로가 됨(18-26)

[18] 경호대장은 대제사장 스라야와 그 아래 제사장 스바냐와 문지기 세 사람을 붙잡았습니다. [19] 그리고 성 안에 남아 있던 사람들, 곧 군인들을 지휘하던 장교 한 사람과, 왕에게 도움말을 주던 신하 다섯 사람과, 군대에 갈 사람들을 뽑았던 왕의 시종 한 사람과, 그 밖에 성 안에 있던 다른 백성 육십 명을 붙잡았습니다. [20] 경호대장 느부사라단은 그들을 붙잡아서 립나에 있는 바빌로니아 왕에게 끌고 갔습니다. [21] 바빌로니아 왕은 하맛 땅 립나에서 그들을 죽였습니다. 이처럼 유다 백성은 그들의 땅에서 쫓겨나 포로가 되어 끌려갔습니다. [22]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은 유다 땅에 남아 있는 백성을 다스릴 총독으로 그달리야를 세웠는데, 그는 사반의 손자이며 아히감의 아들이었습니다. [23] 바빌로니아 왕이 그달리야를 총독으로 세웠다는 소식을 듣고, 유다 군대의 장교들과 그 부하들이 모두 미스바에 있는 그달리야에게 모여들었습니다. 그 곳에 모인 사람은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과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느도바 사람 단후멧의 아들 스라야와 마아가 사람의 아들 야아사냐와 그 부하들입니다. [24] 그러자 그달리야가 군대 장교들과 그들의 부하들에게 약속했습니다. “바빌로니아의 관리들을 두려워하지 마시오. 이 땅에 살면서 바빌로니아 왕을 섬기시오. 그러면 모든 것이 잘 될 것이오.” [25] 그러나 그 해 칠 월에 이스마엘이 부하 열 사람을 데리고 와서 그달리야를 죽였습니다. 이스마엘은 엘리사마의 손자이며 느다냐의 아들로서 왕족이었습니다. 그들은 또 미스바에 그달리야와 함께 있던 유다 사람과 바빌로니아 사람들도 죽였습니다. [26] 그런 다음에 젊은 사람이나 늙은 사람 할 것 없이 다 이집트로 도망쳤습니다. 군대 장교들도 이집트로 도망쳤습니다. 이는 바빌로니아 사람들 을 두려워한 까닭입니다.

풀려난 여호야긴(27-30)


 [27]  유다 왕 여호야긴이 사로잡혀 간 지 삼십칠 년째 되던 해, 곧 에윌므로닥이 바빌로니아 왕이 된 해 십이 월 이십칠 일 에 에윌므로닥이 여호야긴을 감옥에서 풀어 주었습니다. [28] 에윌므로닥은 여호야긴에게 친절하게 대하면서, 바빌론에 와 있던 다른 왕들의 자리보다 더 높은 자리를 주었습니다. [29] 그리하여 여호야긴은 죄수가 입는 옷을 벗었습니다. 그는 죽기 전까지 왕의 상에서 왕과 함께 먹었습니다. [30] 왕은 여호야긴이 살아 있는 동안에 날마다 그에게 용돈을 주었습니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유다 백성들은 왜 바벨론을 버리고 애굽으로 도망했습니까?
2. 여호야긴은 어떻게 포로생활에서 자유롭게 되었습니까?

■ 본문해설

유다 백성이 포로가 됨(18-26)

“바벨론 관원들에 의하여 옥에서 놓인 선지자는 갈대아 사람이 “포도원을 다스리는 자와 농부가” 되라고 남겨둔 빈천한 국민과 운명을 같이 하기로 하였다. 바벨론 사람들은 그달랴를 세워 그들을 다스릴 총독을 삼았다. 그러나 몇 달이 되지 아니하여 새로 임명된 총독은 배신당하여 죽임을 당하였다. 가난한 백성들은 많은 시련을 겪은 후 마침내 애굽 땅에서 피난처를 찾자는 저희 지도자들의 권유를 받았다. 예레미야는 이 움직임에 대하여 음성을 높여 탄원하였다. “너희는 애굽으로 가지 말라”고 간청하였다. 그러나 영감의 권고를 듣지 아니하고 “유다의 남은 자…남자와 여자와 유아”가 모두 애굽으로 도망하였다. 그들이 “다바네스에 이르렀으니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함이 이러하였더라”(렘 43:5~7).
애굽으로 도망함으로 느부갓네살에게 반역을 일으킨 남은 무리에게 예레미야가 선언한 운명의 예언들에는 그들의 어리석음을 회개하고 즉시 되돌아올 사람들에게 용서해 주신다는 약속이 섞여 있었다. 여호와께서는 당신의 권고를 버리고 애굽인의 우상숭배의 유혹적인 감화 아래로 돌아간 사람들을 아끼지 않으시는 반면에 충성과 진실을 나타낼 사람들에게 은혜를 베푸실 것이다. 461 여호와께서는 “칼을 피한 소수의 사람이 애굽 땅에서 나와 유다 땅으로 돌아오리니 애굽 땅에 들어가서 거기 우거하는 유다의 모든 남은 자가 내 말이 성립되었는지 자기들의 말이 성립되었는지 알리라”(렘 44:28)고 말씀하셨다”(선지, 460).

풀려난 여호야긴(27-30)

여호야긴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지 37년째 되는 해에 느부갓네살의 계승자인 에윌므로닥이 즉위했습니다. 그는 여호야긴을 옥에서 놓아주었고, 사로잡혀 온 왕들보다 높여주었습니다. 그의 잃었던 신분을 회복시켜주었습니다. 그래서 여호야긴은 에윌무로닥이 그의 사촌에게 죽임당한 후에도 여전히 일평생 왕 앞에서 먹을 수 있었고, 정기적인 용돈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여호야긴이 회복된 사건은 미래에 하나님의 백성들도 언약 안에서 회복된다는 소망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 적용
1. 위기 가운데서도 하나님께서는 기별을 보내셔서 당신의 백성을 인도하심을 감사하자.
2. 세상이 내게 은혜를 베풀 때, 그 배후에는 언제나 하나님이 계심을 믿자.

■ 기도
아무리 혼란한 세상 중에서도 귀한 섭리로 당신의 백성들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감사하며, 온전한 순종의 삶을 살기로 결심합니다.


자료제공 : 김신섭 목사
kimss36@hanmail.net
Blessing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