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왕하 12:9-21

지혜로운 요아스(9-16)
[9] 제사장 여호야다가 상자 하나를 가져다가 그 위쪽에 구멍을 뚫고 제단 곁에 놓아 두었는데, 그 상자는 성전에 들어가는 백성이 볼 때 오른쪽에 있었습니다. 현관을 지키는 제사장들은 백성이 여호와의 성전으로 가져오는 모든 돈을 그 상자에 넣었습니다. [10] 그 안에 돈이 가득 차면, 왕의 신하와 대제사장이 와서 여호와의 성전에 가져온 돈을 계산하고 그 돈을 자루에 담았습니다. [11] 돈 계산이 끝난 뒤에는 그 돈을 성전 공사를 맡은 사람들에게 주어 여호와의 성전에서 일하는 목수와 돌 쌓는 사람들의 품삯으로 쓰게 했습니다. [12] 그리고 그 돈으로 미장이와 석수들에게 품삯을 주고, 여호와의 성전을 수리하는 데 필요한 나무와 돌을 사들이는 데에도 썼습니다. 그 밖에 성전을 수리하는 데에 드는 모든 비용에도 그 돈을 사용했습니다. [13] 여호와의 성전으로 들어온 돈으로는 은잔을 만들지도 않았고, 부집게와 그릇, 나팔, 금그릇과 은그릇을 만들 때도 쓰지 않았습니다. [14] 그들은 그 돈을 일꾼들에게 주어 여호와의 성전을 수리하는 데에만 쓰게 했습니다. [15] 그들은 일꾼들이 정직했기 때문에 그 돈을 어디에 썼는지 물어 보지 않았습니다. [16] 허물을 벗는 제사인 속건제의 은과 죄를 씻는 제사인 속죄제의 은은 여호와의 성전에 드리지 않고, 제사장에게 주었습니다.

요아스가 예루살렘을 구하다(17-21)

[17]  그 무렵, 아람 왕 하사엘이 가드로 쳐들어와 그 땅을 점령한 후, 이어 예루살렘을 치려고 올라왔습니다. [18] 그러자 유다 왕 요아스는 그의 조상이자 유다의 왕이었던 여호사밧과 여호람, 아하시야가 하나님께 바쳤던 모든 거룩한 물건인 성물을 아람 왕 하사엘에게 보냈습니다. 또 자기가 하나님께 바친 거룩한 물건인 성물과 성전의 보물 창고에 있는 금과 왕궁에 있는 금을 다 하사엘에게 보냈습니다. 그러자 하사엘이 예루살렘에서 물러갔습니다. [19] 요아스가 행한, 다른 모든 일은 유다 왕들의 역사책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20] 그의 두 신하가 그를 배신하여 실라로 내려가는 길에 있는 밀로 궁에서 요아스를 죽였습니다. [21] 요아스를 죽인 신하들은 시므앗의 아들 요사갈과 소멜의 아들 여호사바드였습니다. 요아스가 죽어 그의 조상들과 함께 다윗 성에 묻혔습니다. 그의 아들 아마샤가 뒤를 이어 왕이 되었습니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요아스는 성전수리공사를 어떻게 마무리하였습니까?
2. 요아스는 최후를 어떻게 맞이했습니까?

■ 본문해설

지혜로운 요아스(9-16)
요아스는 성전 보수공사를 직접 지휘하면서 지지부진한 성전보수를 마무리합니다. 그는 성전 사역의 특성과 관리 행정의 효율성을 모두 살려서 진행하는 지혜를 발휘하였습니다. 또한 그는 하나님의 성전을 보수하는 열성을 보였습니다. 그는 율법의 규정대로 제사장들이 헌물을 수거하게 하고, 정직하게 일을 진행시켰으며, 제사장의 몫은 그들에게 주었습니다. 그리고 효율적인 행정을 위해서 헌물을 한곳으로 집중시켰고, 왕의 서기가 직접 출납을 관리하게 하였으며, 총감독을 두어 보수공사를 감독하며, 고용된 일꾼에게 임금을 지불하도 재료를 구입하는 일을 맡겼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헌신은 아이디어를 창조합니다. 요아스의 하나님께 대한 충성심과 헌신의 태도를 본받아 우리도 지혜롭게 하나님의 일을 해야하겠습니다.  

아쉬운 요아스의 최후(17-21)

제사장 여호야다가 죽은 후에 요아스의 신앙은 흔들렸습니다. 역대상 24장을 보면 여호야다의 죽음 이후에 요아스가 불신앙적인 관리들을 의지하면서 하나님을 섬기는 대신에 아세라 우상을 섬기는 모습이 나옵니다. 그는 선지자들의 말을 무시하고 성령에 감동해서 자신의 죄를 지적하는 여호야다의 아들 스가랴를 성전 뜰 안에서 돌로 쳐 죽이게 하는 죄를 저지릅니다. 이리하여 유다는 아람 왕 하사엘의 침공으로 인해서 위기에 봉착하게 됩니다.  그는 이때도 하사엘에게 성전과 왕궁의 보물까지 바치는 인간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려고 합니다. 결국 그는 자기를 미워하는 신복에게 살해당하는 비참한 최후를 맞이합니다. 하나님을 위해서 위대한 일을 하였을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게 되면 인간은 범죄하게 되고, 멸망하게 됨을 또 한번 배우며 역사의 교훈을 오늘날 우리에게 적용합시다.  

■ 적용
1. 요아스의 열심과 지혜를 본받아 내가 하나님의 교회에 어떻게 헌신할 수 있을까?
2. 나는 요아스의 최후를 보면서 하나님께 대한 충성스런 삶을 어떻게 이어나가야 할까?

■ 기도
하나님을 위한 일을 함에 있어서 지혜를 간구하여 철저하게 이루게 하시고,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향한 첫 사랑을 잃어버리지 않게 하소서.



자료제공 : 김신섭 목사
kimss36@hanmail.net

Blessing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