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왕하 13:1-13

징계와 자비(1-7)

1 유다 왕 아하시야의 아들 요아스 왕 제 이십삼년에 예후의 아들 여호아하스가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왕이 되어, 사마리아에서 열일곱 해 동안 다스렸다. 2 그러나 그는 주님 보시기에 악한 행동을 하였고, 이스라엘로 죄를 짓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를 따라가, 그 길에서 돌아서지 않았다. 3 그리하여 주께서는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셔서, 시리아의 하사엘 왕의 손에 그들을 넘기시고, 계속해서 하사엘의 아들 벤하닷의 손에 넘기셨다. 4 그러나 여호아하스가 주께 간절히 용서를 구하니, 주께서 그의 간구를 들어주셨다. 이스라엘이 시리아 왕의 억압으로 고난을 받고 있음을 보셨기 때문이다. 5 그래서 주께서는 이스라엘에 구원자를 보내어, 시리아의 손에서부터 벗어나게 하셨고, 이스라엘 자손은 예전처럼 그들의 장막에서 편안하게 살았다. 6 그럼에도 이스라엘 자손은, 이스라엘로 죄를 짓게 한 여로보암 가문의 죄로부터 돌아서지 않고, 여전히 그 길을 그대로 걸으며, 사마리아에는 아세라 목상까지도 그냥 세워 두었다. 7 시리아 왕이 여호아하스의 군대를 공격하여 타작 마당의 먼지같이 만들었기 때문에, 여호아하스에게는 겨우 기마병 오십 명과 병거 열 대와 보병 만 명만이 남았다.

고질적인 죄악의 습관(8-13)

8 여호아하스의 나머지 행적과 그가 한 모든 일과, 그가 누린 권세는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어 있다. 9 여호아하스가 죽으니, 사마리아에 안장하였고, 그의 아들 여호아스가 그의 뒤를 이어 왕이 되었다. 10 유다의 요아스 왕 제 삼십칠년에 여호아하스의 아들 여호아스가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사마리아에서 열여섯 해 동안 다스렸다. 11  그는, 주께서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고, 이스라엘로 죄를 짓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모든 죄로부터 돌아서지 않고, 그 길을 그대로 걸었다. 12 여호아스의 나머지 행적과 그가 한 모든 일, 또 그가 유다 왕 아마샤와 싸운 용맹은,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어 있다. 13 여호아스가 죽으니, 이스라엘의 역대 왕들과 함께 사마리아에 안장하였고, 여로보암이 그의 뒤를 이어 왕좌에 올랐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여호아하스는 징계를 받았을 때 어떠한 태도로 반응하였습니까?
2. 이스라엘의 왕들은 왜 여로보암의 죄를 버리지 못하고 지속적인 죄를 범하였습니까?

■ 본문해설

징계와 자비(1-7)

이스라엘 왕들이 지속적인 죄를 범하자 하나님께서는 왕조를 바꿔서 예후를 왕으로 세우시고 개혁을 단행하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예후가 개혁을 단행하고서도 죄악의 뿌리를 뽑지 못하고 아들에게 왕권을 넘겨주자 그 아들 여호아하스도 조상들의 죄악을 따라 우상숭배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하나님께서는 진노하시고 아람왕 벤하닷을 통해 징계하셨습니다. 이스라엘 왕이 겸허하게 징계를 받으며 회개하고 용서를 구하자 자비로우신 하나님께서는 용서하시고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하나님의 자비는 끝이 없습니다. 조금이라도 죄인이 돌아서기만 하면 하나님께서는 즉시 자비를 베푸십니다. 그만큼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이 회개하여 구원을 얻기를 간절히 원하십니다. 지금도 우리 하나님은 죄인들이 회개하여 돌이키기를 원하십니다. 또 다시 죄악의 길을 행하는 죄인들의 모습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고질적인 죄악의 습관(8-13)

죄악의 뿌리가 이렇게 깊은 것인지 새삼스레 생각하게 됩니다. 계속되는 왕들은 고질적인 우상숭배의 함정에 빠져 헤어나오지를 못합니다. 하나님의 자비로운 은혜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기회만 되면 여로보암의 죄, 즉 우상숭배에 빠집니다. 이스라엘 왕들은 각자가 자신들의 업적을 세우고 역사책에 기록되었는지는 모르지만, 하나님의 책은 그들에 대해서 아무런 관심을 보이지 않습니다. 하나님과의 언약보다는 자신들의 욕망과 죄악된 습관에 젖어 살다가 결국 허무하게 죽는 역사가 반복됩니다. 이렇게 죄악의 뿌리는 끈질기게 인간의 양심을 더럽히고 하나님을 향한 선한 양심을 쉽게 무너뜨립니다. 속절없는 죄인들의 모습! 바로 나의 모습이 아닙니까? 지금 다시 일어나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갑시다.  

■ 적용
1. 내가 고난 받을 때 나는 즉시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가는가?
2.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죄악의 길에 행하는 것은 없는가?

■ 기도
아직도 죄악의 길에서 헤메고 있을 때 다시 구원해주시는 주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저의 마음을 새롭게 창조하여 주시고 정결케 하여 주옵소서.



자료제공 : 김신섭 목사
kimss36@hanmail.ne

Blessing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