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왕하 16:10-20

이방신의 단을 만듬(10-16)

[10] 아하스 왕이 앗시리아 왕 디글랏빌레셀을 만나려고 다마스커스로 갔습니다. 아하스가 거기에서 한 제단을 보고 그 제단의 설계도와 모형을 제사장 우리야에게 보냈습니다. [11] 우리야는 아하스 왕이 다마스커스에서 보내 준 설계도에 따라 제단을 만들었습니다. 우리야는 아하스 왕이 다마스커스에서 돌아오기 전에 제단을 모두 완성했습니다. [12] 아하스 왕이 다마스커스에서 돌아와서, 그 제단을 보고 가까이 나아가 그 위에 제물을 바쳤습니다. [13] 그는 태워 드리는 제물인 번제물과 곡식 제물을 바쳤고, 부어 드리는 제물인 전제물도 부었으며 화목 제물의 피를 제단 위에 뿌리기도 했습니다. [14] 아하스는 여호와 앞, 곧 성전 앞에 있던 놋제단을 새로 만든 제단과 여호와의 성전 사이에 옮겨 놓았습니다. 아하스는 놋제단을 새로 만든 제단의 북쪽에 두었습니다. [15] 아하스 왕이 제사장 우리야에게 명령했습니다. “아침 번제물과 저녁의 곡식 제물과 왕의 번제물과 곡식 제물과 이 땅의 모든 백성의 번제물과 그들의 곡식 제물과 그들의 전제물을 이 큰 제단 위에서 바치도록 하시오. 그리고 모든 번제물의 피와 희생 제물의 피를 이 제단 위에 뿌리시오. 그러나 놋제단은 내가 여호와의 뜻을 여쭈어 볼 때만 쓰겠소.” [16] 제사장 우리야는 아하스가 명령한 대로 했습니다.

이방나라 왕을 위함(17-20)

[17] 그 뒤에 아하스 왕은 물을 운반할 수 있는 놋받침대 에서 옆에 있던 널빤지를 떼어 내고, 위에 있던 놋대야도 뜯어 냈습니다. 그는 놋황소 위에 놓여 있던 바다라고 불리는 커다란 대야를 떼어 내서 돌받침 위에 놓았습니다. [18] 또 아하스는 안식일에 사용하는 성전 뜰의 현관과, 왕이 밖에서 여호와의 성전으로 들어가는 현관을 없애 버렸습니다. 그가 이런 일을 한 까닭은 앗시리아 왕에게 잘 보이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19] 아하스가 행한, 다른 모든 일은 유다 왕들의 역사책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20] 아하스는 죽어서 그의 조상들과 함께 다윗 성에 묻혔습니다. 그의 아들 히스기야가 뒤를 이어 왕이 되었습니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아하스가 어떻게 이방신의 제단을 하나님의 성전에 만들었습니까?
2. 아하스는 왜 앗시리아왕에게 잘 보이려고 했습니까?

■ 본문해설

이방신의 단을 만듬(10-16)

앗시리아 왕은 아하스의 요청에 따라 이스라엘의 갈릴리 지역을 치고 그 백성들을 사로잡아 갔습니다. 호세아가 반역을 일으켜 베가를 죽이자 그를 이스라엘 왕으로 세웠습니다. 또한 다메섹을 친 후에 르신을 죽이고 지도층과 백성들을 포로로 잡아갔습니다. 아하스는 앗시리아 왕에게 조공을 바치려고 다메섹에 갔다가 거기서 그는 이방신을 섬기는 제단을 보고 그는 즉시 단의 구조와 크기를 그려서 제사장 우리야에게 보내어 똑같이 만들라고 명령하였습니다. 성전에 있던 단을 치우고 새로 만든 제단을 세우면서 모든 제사를 그 제단에서 드리라고 명령하였습니다. 이방의 신의 제단이 왕에 의해서 하나님의 성전 안까지 침투하여 들어왔습니다.

이방나라 왕을 위함(17-20)

앗시리아 왕에게 조공을 바치려고 아하스 왕은 여호와의 성전 안에 있던 모든 기구에서 떼어낼 수 있는 것은 모두 다 떼어내서 모았습니다. 또한 안식일에 제사장이 사용했던 현관을 다 없애버렸습니다. 이것은 자신이 여호와 하나님께 속한 나라의 왕이 아니라 앗시리아 왕의 신하라는 사실을 공포한 것입니다. 다윗은 “나의 도움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시 121:2)라고 고백했는데, 아하스는 자신이 이방 나라의 왕에게 속했다는 것을 선포하다니!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습니까?

■ 적용
1. 하나님을 믿지 않는 불신자들의 삶이 더욱 아름답고 멋지다고 부러워한 적은 없었는가?
2. 하나님보다 사람에게 더 잘 보이려고 신앙까지 버리면서 애쓴 적은 없었는가?

■ 기도
하나님을 올바로 섬기지 못할 때 이방신을 섬기는 오류를 범치 않도록 날마다 자신을 주님의 주권 아래 두게 하소서. 신앙의 원칙을 무너뜨리지 않도록 심지가 견고하게 하소서.




자료제공 : 김신섭 목사
kimss3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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