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왕하 17:1-12

무너진 사마리아(1-6)

[1]  아하스가 유다의 왕으로 있은 지 십이 년째 되는 해에 엘라의 아들 호세아가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습니다. 호세아는 사마리아에서 구 년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렸습니다. [2] 호세아는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한 일을 했지만, 그전의 이스라엘 왕들만큼 악하지는 않았습니다. [3] 앗시리아 왕 살만에셀이 호세아를 치러 올라왔습니다. 호세아는 살만에셀의 종이 되어 그가 달라는 대로 예물을 바쳤습니다. [4] 그러나 앗시리아 왕 살만에셀은 호세아가 반역을 꾀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호세아가 이집트 왕 소에게 사신들을 보내는가 하면 해마다 바치던 조공도 바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살만에셀 왕은 호세아를 감옥에 가두었습니다. [5] 그 뒤에 앗시리아의 왕이 이스라엘 온 땅을 공격하고 사마리아로 와서 삼 년 동안, 그 곳을 에워쌌습니다. [6] 호세아가 왕으로 있은 지 구 년째 되는 해에 앗시리아 왕이 사마리아를 점령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 백성을 앗시리아로 끌고 가서 할라와 고산 강가의 하볼과 메대의 여러 성에서 살게 했습니다.

죄값을 치룬 이스라엘(7-12)

[7] 이 모든 일이 일어난 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께 죄를 지었기 때문입니다. 여호와는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에서 인도해 내셨고 이집트 왕 파라오의 손에서 벗어나게 해 주셨습니다. 그런데도 이스라엘 백성은 다른 신들을 섬겼습니다. [8] 그들은 여호와께서 그들 앞에서 쫓아 내신 다른 민족들의 관습을 좇아 악한 왕들이 저지른 죄를 그대로 따라 했습니다. [9] 그들은 하나님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옳지 않은 일을 몰래 저질렀습니다. 그들은 마을마다 우상을 섬기는 산당을 지었습니다. 망대에서부터 성벽이 있는 굳건한 성에 이르기까지 산당이 없는 곳이 없었습니다. [10] 그리고 높은 언덕 위와 푸른 나무 아래마다 돌 기둥과 아세라 우상을 만들어 세웠습니다. [11] 그들은 여호와께서 그들 앞에서 쫓아 내신 다른 나라들처럼 모든 산당에서 향을 피우고 여호와를 노하게 하는 악한 일들을 했습니다. [12] 여호와께서 “너희는 우상을 섬기지 마라” 하고 말씀하셨는데도 그들은 우상을 섬겼습니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이스라엘의 마지막 왕인 호세아는 어떤 왕이었습니까?
2. 왜 이스라엘은 망하였습니까?

■ 본문해설

무너진 사마리아(1-6)

이스라엘의 마지막 왕 호세아는  앗시리아의 왕 디글랏 빌레셀이 이스라엘을 침공하여 세운 꼭두각시 왕이었습니다. 그가 살만에셀이 앗시리아의 왕위를 물려받는 정세를 이용하여 반역의 기회를 찾자 애굽 왕 소와 연합하여 앗시리아에 보내던 조공을 중단하였습니다. 그러자 앗시리아는 호세아를 잡아서 투옥시켰고, 북 이스라엘 땅을 침략해 수도인 사마리아를 포위하였습니다. 3년간의 포위가 지속되자 성안서는 굶주림과 비참한 상태가 되어 마침내 이스라엘은 회복하지 못하고 멸망당하여 백성들은 앗시리아로 잡혀가 강제로 이주당했습니다.
“약 2년 후에 사마리아는 살만에셀왕의 수하에 있는 앗수르 대군에게 포위되었다. 계속되는 포위 중에서 많은 무리들이 칼에 죽임을 당한 것은 물론이고 굶주림과 질병으로도 참혹하게 죽임을 당하였다. 그 성읍과 나라는 무너지고 파탄에 이른 열 지파의 남은 무리들은 사로잡혀가 앗수르 나라의 여러 주에 분산되었다”(선지, 291).

죄값을 치룬 이스라엘(7-12)

“북방 왕조에게 내린 멸망은 직접 하늘에서 내린 형벌이었다. 앗수르 사람들은 단지 하나님께서 당신의 목적을 성취하시기 위해 사용하신 도구에 불과하였다. 사마리아가 함락되기 전 짧은 기간 동안 예언하기 시작한 이사야를 통하여 여호와께서는 앗수르 대군을 “나의 진노의 막대기”라고 말씀하셨다. 여호와께서는 “그 손의 몽둥이는 나의 분한이라”(사 10:5)고 말씀하셨다.
비통하게도 이스라엘 자손들은 “그 하나님 여호와께 죄를 범하고…악을 행하였”다. “저희가 듣지 아니하고…여호와의 율례와 여호와께서 그 열조로 더불어 세우신 언약과 경계하신 말씀을 버렸”다. 이는 저희가 “하나님 여호와의 모든 명령을 버리고 자기를 위하여 두 송아지 형상을 부어 만들고 또 아세라 목상을 만들고 하늘의 일월성신을 숭배하며 또 바알을 섬기고”고집스럽게 회개하기를 거절한 까닭에 여호와께서는 그들을 “괴롭게 하시며 노략군의 손에 붙이시고 심지어 그 앞에서 쫓아내시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 모든 선지자”를 통하여 그들에게 보내신 분명한 경고와 일치하였다. “이스라엘이 고향에서 앗수르에 사로잡혀 갔”으니, “이는 저희가 그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준행치 아니하고 그 언약을 배반하고 여호와의 종 모세의 모든 명한 것을 거스린” 까닭이었다”(왕하 17:7, 11, 14~16, 20, 23, 18:12)”(선지, 291).

■ 적용
1. 북방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함으로 멸망받는 사건을 보면서 나는 무엇을 느끼는가?
2. 나는 하나님의 말씀에 전적인 순종을 하고 있는가?

■ 기도
하나님께서 택하신 나라가 불순종으로 인하여 멸망하는 것을 보며, 저에게 주신 경고의 기별로 받아들이고 모든 우상숭배를 버리고 오직 하나님만 경외하게 하소서.


[마지막 수정 : 2010년 8월 10일 07시 28분 36초]



자료제공 : 김신섭 목사
kimss3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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