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왕하 17:13-23

하나님의 사랑의 경고(13)

[13] 여호와께서는 모든 예언자와 선견자들을 보내셔서 이스라엘과 유다에 경고하셨습니다. “너희는 악한 길에서 돌이켜서 내 명령과 규례를 지켜라. 내가 나의 종 예언자들을 통해 너희 조상에게 준 가르침에 복종하여라.”

이스라엘을 통한 경고(14-23)

[14]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들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여호와 하나님을 믿지 않았던 그들의 조상들처럼 고집을 부렸습니다. [15] 그들은 여호와의 율법과 여호와께서 그들의 조상과 맺어 주신 언약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여호와께서 주신 경고를 무시했습니다. 그리고 헛된 우상들을 섬기며 어리석은 길에 빠져 들었습니다. 그들은 여호와께서 하지 말라고 경고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주변의 다른 나라들이 하는 것처럼 악한 우상을 섬기며 살았습니다. [16] 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내리신 모든 명령에 복종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쇠를 녹여 두 개의 송아지 형상을 만들었으며 아세라 우상도 만들었습니다. 그들은 하늘의 모든 별에게 절하고 바알을 섬겼습니다. [17] 그들은 자식을 불에 태워 제물로 바치기도 하고 마술이나 요술을 부려 점을 치기도 했습니다. 그들은 언제나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한 일만 골라서 하므로 여호와를 노하시게 만들었습니다. [18] 이 때문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크게 노하셨습니다. 그래서 여호와께서는 그들을 자기 앞에서 내쫓으셨으며 오직 유다 지파만을 남겨 두셨습니다. [19] 그러나 유다도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에 복종하지 않았습니다. 그들도 이스라엘 백성의 관습을 그대로 따라 했습니다. [20]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의 모든 백성을 내버리셨습니다. 그들을 벌하셔서 침략자들에게 넘겨 주시고 이스라엘 땅에서 내쫓으셨습니다. [21] 여호와께서 다윗의 집안을 찢어 그들을 두 나라로 갈라 놓으셨습니다. 그 때 이스라엘 백성은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을 자기 왕으로 삼았고, 여로보암은 이스라엘 백성을 잘못된 길로 이끌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 백성으로 하여금 여호와를 떠나 큰 죄를 짓게 했습니다. [22] 이스라엘 백성은 여로보암이 지은 죄를 그대로 따라 했습니다. 그들은 죄에서 돌이키지 않았습니다. [23] 마침내 여호와께서는 그의 종인 예언자들을 통해 말씀하신 대로 그 백성을 자기 앞에서 내쫓으셨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은 자기 땅에서 쫓겨나 앗시리아로 끌려간 뒤 지금까지 거기에서 살고 있습니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하나님께서는 왜 이스라엘과 유다에 경고의 기별을 보내셨습니까?
2.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한 백성들의 종말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 본문해설

하나님의 사랑의 경고(13)

“여호와께서는 벧엘의 제단 앞에 나타났던 하나님의 사람을 통하여, 엘리야와 엘리사를 통하여, 아모스와 호세아를 통하여 이스라엘 열 지파 앞에 불순종의 죄를 거듭거듭 지적하셨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견책과 간청에도 불구하고 더욱더 깊은 배도에 빠져 들어 갔다. 여호와께서 선언하시기를 “이스라엘은 완강한 암소처럼 완강하”고, “내 백성이 결심하고 내게서 물러간”다고 하셨다(호 4:16, 11:7).
반역한 백성에게 매우 중한 하늘의 형벌을 내리는 때가 종종 있었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선지자들로 저희를 치고 내 입의 말로 저희를 죽였노니 내 심판은 발하는 빛과 같으니라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치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 저희는 아담처럼 언약을 어기고 거기서 내게 패역을 행하였느니라”(호 6:5~7)고 선언하셨다.
그들에게 최후로 전달된 기별은 “이스라엘 자손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네가 네 하나님의 율법을 잊었으니 나도 네 자녀들을 잊어버리리라 저희는 번성할수록 내게 범죄하니 내가 저희의 영화를 변하여 욕이 되게 하리라…내가 그 소행대로 벌하며 그 소위대로 갚으리라”는 기별이었다”(호 4:1, 6~9)(선지, 281).

이스라엘을 통한 경고(14-23)

“앗수르의 속박을 받기 전 마지막 반 세기 동안에 이스라엘 중에 있었던 죄악은 노아 시대의 죄악과 같았고 사람들이 하나님을 버리고 스스로 전적으로 행악에 빠졌던 다른 모든 시대의 죄악과 같았다. 하나님보다 자연을 높이고 창조주 대신 피조물을 예배하는 일은 언제나 가장 큰 악을 초래했다. 이와 같이 이스라엘 백성이 바알과 아스다롯을 예배함으로 자연의 힘에 최대의 충의를 표했다. 그리하여 그들은 자기들을 향상시키고 고상하게 하는 모든 것과의 관계를 끊어 버림으로 쉽사리 유혹의 제물이 되었다. 영혼의 방벽이 무너져 내림으로 잘못 지도를 받은 예배자들은 죄를 방어할 울타리가 없어서 인간의 마음속에 도사리고 있는 악한 정욕에 굴복하게 되었다”(선지, 282).
유다는 이스라엘의 멸망을 통해서 더욱 경고를 받았습니다. 유다는 형제 나라인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방나라의 포로로 잡혀가는 것을 목도하였습니다. 유다는 당연히 그들의 멸망을 보면서 경고의 기별로 받아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와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도 역시 완고하게 하나님께 반역하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오늘날도 우리의 삶을 돌아보면 옛날 이스라엘과 유다 민족과 같이 하나님을 배반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이러한 역사를 교훈삼아 하나님께로 돌아가 순종해야 합니다.

■ 적용
1. 하나님의 경고에는 사랑의 마음이 담겨있음을 기억하고 그 사랑에 반응하는 삶을 살자.
2. 다른 사람이나 사건 속에서 내가 받아야 할 경고의 메시지에 마음을 열고 받아들이자.

■ 기도
역사 속에서 말씀하시는 하나님, 이스라엘 역사를 통하여 하나님의 경고의 메시지를 듣고 사랑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게 하소서.  


자료제공 : 김신섭 목사
kimss3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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