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평하는 이스라엘"

 

▧ 오늘의 말씀 : 민수기 11:1 - 11:15

여호와의 진노와 중보기도(1-3)
1백성이 여호와의 들으시기에 악한 말로 원망하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진노하사 여호와의 불로 그들 중에 붙어서 진 끝을 사르게 하시매 2백성이 모세에게 부르짖으므로 모세가 여호와께 기도하니 불이 꺼졌더라 3그 곳 이름을 다베라라 칭하였으니 이는 여호와의 불이 그들 중에 붙은 연고였더라

감사가 없는 백성들 (4-9)
4이스라엘 중에 섞여 사는 무리가 탐욕을 품으매 이스라엘 자손도 다시 울며 가로되 누가 우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할꼬 5우리가 애굽에 있을 때에는 값없이 생선과 외와 수박과 부추와 파와 마늘들을 먹은 것이 생각나거늘 6이제는 우리 정력이 쇠약하되 이 만나 외에는 보이는 것이 아무것도 없도다 하니 7만나는 깟씨와 같고 모양은 진주와 같은 것이라 8백성이 두루 다니며 그것을 거두어 맷돌에 갈기도 하며 절구에 찧기도 하고 가마에 삶기도 하여 과자를 만들었으니 그 맛이 기름 섞은 과자 맛 같았더라 9밤에 이슬이 진에 내릴 때에 만나도 같이 내렸더라

모세의 탄원 (10-15절)
10백성의 온 가족들이 각기 장막문에서 우는 것을 모세가 들으니라 이러므로 여호와의 진노가 심히 크고 모세도 기뻐하지 아니하여 11여호와께 여짜오되 주께서 어찌하여 종을 괴롭게 하시나이까 어찌하여 나로 주의 목전에 은혜를 입게 아니하시고 이 모든 백성을 내게 맡기사 나로 그 짐을 지게 하시나이까 12이 모든 백성을 내가 잉태하였나이까 내가 어찌 그들을 생산하였기에 주께서 나더러 양육하는 아비가 젖 먹는 아이를 품듯 그들을 품에 품고 주께서 그들의 열조에게 맹세하신 땅으로 가라 하시나이까 13이 모든 백성에게 줄 고기를 내가 어디서 얻으리이까 그들이 나를 향하여 울며 가로되 우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하라 하온즉 14책임이 심히 중하여 나 혼자는 이 모든 백성을 질 수 없나이다 15주께서 내게 이같이 행하실진대 구하옵나니 내게 은혜를 베푸사 즉시 나를 죽여 나로 나의 곤고함을 보지 않게 하옵소서  

▧ 묵상을 위한 질문  
1. ‘다베라’는 무슨 뜻입니까?
2. 모세가 왜 여호와께 탄원하였습니까?

▧ 본문해설  

여호와의 진노와 중보기도(1-3)
이스라엘의 40년간의 광야 여정은 하나님께 대한 불평과 원망, 그로 인한 하나님의 징계 및 모세의 중보, 하나님의 징계 철회라는 악순환의 역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본문에도 백성들은 시내 광야를 떠나 가나안을 향하여 진군하기 시작한 지 얼마되지 않아 하나님을 원망하였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그들을 불로 징벌하셨고, 모세의 중보기도에 의해 그 징벌은 멈추어집니다. 이에 모세는 하나님을 원망한 죄인들을 교훈하기 위해 그곳 지명을 ‘디베라’, 즉 ‘불사름의 곳’이라 칭합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끝없는 배반과 원망에도 은혜를 베푸십니다. 모세의 중보기도는 오늘 우리가 배워야 할 중요한 교훈입니다. 기도에는 역사하는 힘이 있습니다.  

감사가 없는 백성들 (4-9)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하나님이 주신 만나에 감사하기보다는 도리어 애굽의 풍요로움을 그리워하며 불평하고 있습니다. 불평은 전염성이 강한 것이며, 이전보다 더 나쁜 결과를 초래하고 맙니다. 그러므로 오늘 현재의 안락과 평안만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모습보다는 주님만을 바라보는 믿음의 삶이 필요합니다.  

모세의 탄원 (10-15절)
모세는 불평하는 백성들의 원망을 더 이상 참지 못하고 하나님께 하소연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놀라운 지도자로 부름받은 그가 본문에서는 아주 연약한 사람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모세는 하나님께 불평하기를 이제 더 이상 백성들의 문제를 자신이 짊어질 수 없음과 자기는 백성들이 요구하는 고기를 먹일 능력이 없기에 차라리 죽었으면 좋겠다고 말합니다. 모세의 연약함은 오늘 우리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지도자 된 그리스도인이 가져야 할 마음은 어떤 것이겠습니까?

▧ 적용
1. 나는 하나님의 피조물로서 그분의 영광을 위하여 낙심하지 않고 있습니까?
2. 나는 영원한 생명을 다른 사람에게 전하는 빛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습니까?

▧ 오늘의 기도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사랑과 구속의 은혜를 기억하며 살게 하소서. 나의 마음을 아버지 하나님에게 거짓 없이 토설하게 하소서.



자료제공 : 김신섭 목사
kimss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