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방향정렬’ 이란 경영학에서 나온 용어다. 조직 내에 모든 조직원들이 핵심목표를  잘 알고, 그 목표를 향해 달려간다면 엄청난 에너지를 집중시켜 성공에 이르게 한다는 것이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8번째 습관”의 저자 스티븐 코비도 뚜렷한 목표 의식과  비전을 가진 사람들이 열심히 일할 때 좋은 결과를 얻는다 했다.

    선교가 쉽지 않다는 일본에서 개인 전도와 제자 훈련을 통해 급성장하고 있는 동경요한 교회가 최근 성장모델 교회로    주목을 받고 있다. 1988년 교인 16명으로 시작 개척 15년 만에 한국인 신자 2000명 돌파, 일본인 전도는 1995년 45명으로 시작 2008년엔 900명을 넘어섰다. 그리고 최근 13년간 일본 주요 15개 지역에 교회를 설립했고, 중국에도 교회를 개척했다. 복음의 불모지에 생명을 전하는 요한 교회라는 명확한 목표가 목회자와 성도를 하나로 묶어 이 일들을 가능케 했다

한다.

    새들백교회 릭웨런 목사도 위와 일맥상통한 내용을 전하고 있는데, 교회를 움직이는 8가지 요인들이 바로 그 것이다. 전통에 따라 움직이는 교회, 핵심적인 인물에 의해 운영되는 교회, 재정이 교회를 좌지우지 하는 교회, 프로그램이 곧 교회 성장이라 확신하는 교회, 건물에 의해 움직이는 교회, 행사가 능사라 믿는 교회, 구도자에 의해 움직이는 교회, 끝으로 목적에 따라 움직이는 교회가 있다 했다. 저자의 의도는 확실하다. 교회는 다른 힘에 의해서가 아니라 목적에 의해 움직일 때 가장 효과적이고 교회답다 했다. 상당히 설득력 있는 통찰력이지 않는가?

    지난 5월 30일(2009)은 새 가족 초청 안식일이었다. 구도자(잃은 양 포함) 100명 이상을 교회로 초청하자는 운동이었다. 개인과 각 소그룹들이 참석 가능자 리스트를 작성하고  기도, 친교, 소그룹 전도회 등 온 교회가 하나의 목적으로 3개월 동안 힘써 달려왔다. 교회 환경을 새롭게 단장하고 감동적인 순서들이 정성스레 준비되었다. 선물 포장에 이어 초청장도 발송했다.  어떤 성도는 장사하는 구도자의 하루 매상(賣上) 전부를 책임지는 조건으로 교회에 초청한 경우도 있었다. 이런 분위기 가운데 새 가족만 110명이 출석했다. 가능성을 확인한 축복의 안식일이었다.

             ‘나를 따라 오너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마 4:19).

    교회와 성도들이 이 말씀에 뜻과 정성, 마음을 다해  한 줄로 정렬한다면 얼마나 놀라운

변화들이 일어날까? 생각만 해도 절로 흥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