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오요우파(蕭有發)

대만 도료 교회(PMM 3기 정대복 목사)

 

       내가 경비원으로 일하는 건물 1층에 교회가 하나 있다.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라고 한다. 교회 이름이 좀 길다. 그 교회의 선교사로 계신 정대복 목사님이 내가 교회에 다닌다고 하니까 같은 기독교 책자라면서 시대의 소망이라는 책을 한 권 선물로 주셨다.

       근무하는 틈틈이 그 책을 읽었다. 점점 책 내용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전에는 몰랐던 성경 말씀에 대한 해답이 그 책 속에 모두 들어 있었다. 목사님은 내가 시대의 소망 상권을 다 읽자 아주 기뻐하시면서 나머지 하권마저 선물하셨다.

       밤을 새워가면서 두 번째 책을 다 읽고 너무 은혜를 받아서 다시 상권부터 되풀이 읽고 하권을 다시 읽어 시대의 소망에 있는 책 내용을 거의 외우다시피 하게 되었다. 같은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에게 신앙적인 이야기를 할 때 시대의 소망을 참고하여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다들 좀 놀랍다는 듯이 쳐다보고 고개를 끄덕이곤 했다. 시대의 소망을 읽으면서 말할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체험하였다.

       시대의 소망을 읽고 나서 느낀 점은 다음과 같다.

       1. 자신을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을 의지하자.

       2. 예수님처럼 겸손해야겠다.

       3. 예수님 이외에는 의인이 하나도 없다.

       4. 진정한 교사는 예수님 한 분 뿐이다.

       5. 예수님처럼 물속에 잠기는 침례를 받고 거듭나야겠다.

       목사님께 기회가 있으면 내게 침례를 주실 수 있느냐고 여쭈어보았다. 목사님은 줄 수 있다고 말씀하시면서 시대의 소망을 쓴 엘렌지 화잇 여사의 영감적인 다른 책들을 더 줄 터이니 다 보고 성경 공부를 좀 더 하자고 하셨다.

       나는 또한 지난 12월에 여호수아 청년전도팀이 와서 전도회를 할 때 강사였던 이장호 목사님께도 일주일 동안 성경 진리를 깊이 있게 배웠다. 나를 점점 더 밝은 진리의 빛으로 인도해 주시는 하나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그리고 시대의 소망이라는 영감적인 선지자의 글을 선물한 한국인 선교사가 매우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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