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게리 크라우스

 

대만을 방문하는 어느 안식일 아침, 친구인 북아시아태평양지회 세계선교부장 권정행 목사와 함께 택시를 탔다. 바다의 모래만큼이나 많은 북아시아태평양지역의 인구 가운데 그리스도교인 인구는 한줌밖에 안 될 정도로 적은 숫자이다. 택시 안에서 PMM 개척선교사들의 헌신과 그들 앞에 놓여 있는 거대한 선교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나는 권 목사의 목소리가 떨리고 있다고 생각해 고개를 돌려 그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눈가에 맺힌 눈물을 닦아내고 있었다. 이야기를 나누며, 나는 스스로에게 질문했다.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서 마지막으로 울어보았던 때가 언제였던가?’

오늘 나는 교회구성원들이 지역교회의 가장 중요한 목표들의 순위를 조사한 보고서를 읽었다. 위에서 다섯 번째까지는 모두 개인의 영적인 성장과 발전에 관한 것들이었다. “교회성장”을 선택한 사람들이 12퍼센트,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일”이 11퍼센트로 전도와 관련된 것은 우선순위 가운데 맨 아래에 있었다.

우리 교회가 진정 어떤 모습이기를 원하는가? 성도들만을 위한 내부지향적인 영적 사교클럽인가? 아니면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세상에 있는 사람들과 지역사회에 전도하는 예수님의 제자들인가?

이 책은 하나님을 위해 삶을 변화시키는 사명을 추구했던 성경의 인물들에게서 영감을 끌어내고 있다. 그들의 모본을 보면서, 우리들도 오늘날 가로막는 장벽을 무너뜨릴 수 있는 영감을 받아 세상이 예수님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더 분명하게 볼 수 있는 시야가 열리기 기대한다.

이 책이 출간됨에 있어 누구에게도 불평을 던질 수가 없다. 이 책이 나올 수 있도록 여러 가지로 도움과 격려를 준 몇몇 사람들 곧 나의 훌륭한 아내 베티나와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베다니, 양가의 부모님들 네 분과 웨인 아저씨, 크리스 블레이크, 앤디 내쉬, 마이크 라이안, 세계선교부의 여러 연구소소장들과 세계선교부 동역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