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엔정핑(連政平)

대만 도료 교회(PMM 3기 정대복 목사)

 

       저는 아내와 함께 학원을 운영하며 중3 딸아이가 하나 있는 40대 초반의 가장입니다. 저는 전에 10년 동안 모르몬 교회를 열심히 다녔습니다. 청년회장과 재무도 맡아서 할 만큼 열심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어떤 사정이 생겨서 4년 동안 교회를 다니지 않았습니다. 교회에 가는 발길을 끊고 지내다 보니 점점 마음이 신앙에서 멀어져 갔고 결국 길 잃은 양이 되어 세상 사람들과 똑같이 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제 마음은 항상 공허한 느낌이었습니다. 허기진 영혼을 채울 길 없어 교회 다니기 전에 했던 빠이빠이(조상신 숭배)에 다시 빠져버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2006 4월 어느 날, 제가 사는 아파트 아래층에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도료 교회가 생겼습니다. 도료 교회는 창립 예배를 드리고 열성적으로 선교활동을 했습니다. 도료 교회의 열성적인 전도로 저와 아내도 재림교회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습니다. 그 해 6월 말에 3기 골든엔젤스 전도회가 열렸는데, 그 기간에 아내와 저는 마음에 큰 감동을 받고 재림 신자가 되기로 신앙고백을 하고 입교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 저는 거의 매 안식일 빠지지 않고 예배에 참석하면서 많은 진리를 배우게 되었고, 시간이 지날수록 재림교회가 진리교회라는 확신이 점점 더 강해졌습니다. 특히 재림교회가 가르치는 건강기별과 음식물에 관한 기별은 사람의 건강에 가장 좋은 기별일 뿐만 아니라 가장 환경 친화적인 기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교회에서 가르침을 받은 대로 채식을 실천한 결과 육식을 하던 때보다 몸이 훨씬 더 건강해지고 영혼이 맑아져서 지금은 육식을 완전히 끊었습니다.

       갈급한 영혼으로 재림교회에 들어와서 일 년 남짓 열심히 진리로 영혼을 채우는 동안 재림교회에 대한 확신이 더욱 깊어진 저는 정식으로 침례를 받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졌습니다. 그래서 마침내 다음해인 2007 6월에 열린 4기 골든엔젤스 전도회를 마치는 날 침례를 받게 되었습니다. 침례를 받은 후에 성령의 감동하심이 더욱 넘쳤고, 성령님께서는 저를 복음 전도자가 되라고 부르셨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확신하며 매일 감동의 눈물 속에 살았습니다. 복음 전하는 일이 하나님께 가장 영광 돌리는 일이며 영혼을 구원하는 일이 예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일이라 생각했습니다. 복음 전하는 일에 내 몸을 완전히 바치고자 삼육대학에 입학하여 신학을 공부해야겠다고 결심하고 삼육대학에 몇 번 방문하여 입학서류까지 다 제출했는데, 여러 가지 가정 사정 때문에 많이 고민하다가 결국 입학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거듭난 재림 신자로서 제가 처한 위치에서 복음을 열심히 전하려고 합니다. 이전에 같은 모르몬교회에 다니다 저처럼 잃은 양이 된 양쥔지엔과 장저푸를 재림교회로 인도한 것처럼 말입니다. 양쥔지엔과 장저푸는 저와 같은 날 침례 받고 도료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저를 하나님의 자녀로 불러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예수님께서 다시 오시는 날까지 저는 제 주위 사람들에게 이 진리를 전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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