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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바야시 요시코 이야기-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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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을섭 | 1306 | | 2009-04-29 | 2009-04-29 17:16 |
교인분들의 결혼 비디로를 통해서 일본인들의 교회 결혼식을 보니까 세상에~ 북한 군인들 결혼식에 있는 것 같다.
웃음은 하나도 없고, 유머도 없고, 조용하고, 걸음은 모두 발맞춰 걷고 … 세상에 이런 결혼식이 있을까?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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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바야시 요시코 이야기-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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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을섭 | 1088 | | 2009-04-29 | 2009-04-30 05:34 |
정확히 말해서 둘을 맺어준 것은 내가 아니고 자신들끼리 사귀기 시작한거고,
그리고 주례? 내가? 그건 아니지~ 결혼식 사회면 몰라도 주례는 아니지~
“결혼 한다니 축하합니다. 그런데 결혼식 주례는 제가 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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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바야시 요시코 이야기-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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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을섭 | 1128 | | 2009-04-29 | 2009-04-29 23:34 |
그리고 일년이 지난 2009년 2월경.
마이클이 다시 일본에 온다고 요시코상이 알려준다.
이유는 음~ 약혼하러 온단다.
그러면서 나보고 약혼식을 진행해 달란다.
약혼식이라고도 못하고 그저 기도만 해 달란다.
마이클은 일본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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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바야시 요시코 이야기-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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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을섭 | 1098 | | 2009-04-29 | 2009-04-29 23:33 |
“안녕하십니까? 저는 미즈나 마이클, 이쪽은 크리스 입니다.”
활기차게 인사하는 모습이 완전한 재림 청년들이다. 마이클은 일본인 교포 2세로서 일본어를 나보다 잘하고, 또 한명은 중미계 미국인이다.
3주일 동안의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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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바야시 요시코 이야기-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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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을섭 | 1092 | | 2009-04-29 | 2009-04-29 16:18 |
2008년이 시작 되어서 얼마 안 지난 어느 날.
일본 연합회 신묘 목사님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송목사님 안녕하시무니까? 신묘 이무니다.”
반가운 신묘 목사님의 인사는 듣는이도 즐겁게 한다.
“송목사님! 이번에 미국인 청년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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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바야시 요시코 이야기-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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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을섭 | 1507 | | 2009-04-29 | 2009-04-29 16:01 |
2007년 12월 8일 안식일 후지바야시 요시코상의 침례일이다. 학교 공부때문에 금토일 만 세토에서 보내고 다시 치바 대학으로 가야 한단다.
2007년 나는 안수 받은 목사로서 처음으로 침례를 베풀었다.
실수하지 않기 위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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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바야시 요시코 이야기-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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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을섭 | 1478 | | 2009-04-29 | 2009-04-29 15:56 |
그리고는 약속된 날, 8시간 걸려서 거의 아내와 두 아이들을 데리고 치바 대학으로 갔다.
요시코상은 미리 우리가 묶을 대학 게스트룸을 예약해 놓고 도착 시간에 맞춰 춥지 말라고 에어컨도 켜 놓았다.
반가운 분들과의 인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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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바야시 요시코 이야기-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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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을섭 | 1385 | | 2009-04-29 | 2009-04-29 16:02 |
그리고 2007년 10월의 어느 날.
후지바야시 하루코상(요시코상의 어머니) 이 찾아와서는
“딸이 침례에 관심이 있는 것 같습니다. 목사님 지금 요시코가 치바 삼육대학에서 공부하고 있기 때문에 여기로는 성경공부하러 올 수 없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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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바야시 요시코 이야기-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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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을섭 | 1173 | | 2009-04-28 | 2009-04-29 09:11 |
이야기에 맞는 사진이 없어서 침례 사진을 첨부하기는 하지만 이야기의 주제는 침례가 아닙니다. 서론이 너무 길어져서 본론은 언제 시작될지 모르겠습니다. 괜히 시작했나?
그때부터 시간이 될 때마다 요시코상과 교회, 성경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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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바야시 요시코 이야기-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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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을섭 | 1368 | | 2009-04-28 | 2009-04-29 09:09 |
모두가 돌아간 시간 “목사님” 그들이 말을 건넨다. 그리고는 자신들의 가정얘기를 시작한다. 모두가 알고 있는 얘기이기 때문에 감출일도 아니라면서…
현재 후시바야시 부부에게는 네명의 자녀가 있는데 장남은 결혼을 했고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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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바야시 요시코 이야기-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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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을섭 | 1234 | | 2009-04-28 | 2009-04-29 09:08 |
그 주 안식일 설교를 마치고 말을 건넸다.
“예전에 모바라 교회에서 설교 했던 내용 기억해요?”
“네”
큰일이다. 기억한단다. 세상에 누가 3개월도 더 지난 설교를 기억한단말인가?
“저기~”
“목사님! 그날 설교 너무 좋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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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바야시 요시코 이야기-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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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을섭 | 1549 | | 2009-04-28 | 2009-04-29 09:07 |
2005년 3월 6일 드디어 선교지에 도착했다. 반갑게 맞아주시는 미즈노 목사님(은퇴목사님)께 이런 저런 교회 사정과 세토교회 성도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후지바야시상의 가족 이야기가 나올 때 요시코 상은 대학에서 미리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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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바야시 요시코 이야기-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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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을섭 | 1275 | | 2009-04-28 | 2009-04-29 09:06 |
단상 앞에서 1-2분 동안 많은 생각으로 아무 말도 못하고 서 있는 나와 왜 아무 말도 안 하는지 알지 못하는 청중들 사이에는 침묵만 흐른다.
바로 그 순간이다. 원고가 서서히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고 입이 열리기 시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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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바야시 요시코 이야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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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을섭 | 1233 | | 2009-04-28 | 2009-04-29 09:05 |
안식일 아침. 전날 늦게까지 일본어 설교 원고를 읽는 연습을 한 탓에, 그리고 익숙하지 않은 일본어로 설교를 해야 한다는 스트레스에 몸이 개운하지 않다.
설교를 해야 하는 시간. 한 달을 넘게 읽는 연습을 하고 외웠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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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바야시 요시코 이야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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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을섭 | 1121 | | 2009-04-27 | 2009-04-28 09:20 |
그리고 찾아 온 다음 기회
“저기 시간 있으면 언제 우리 집에서 같이 식사 하지 않을래요? 식사하면서 세토 얘기 해주면 더 좋고~”
“죄송한데요 요즘 시험 준비 때문에 너무 바빠서요. 시간 되면 나중에 갈께요”
역시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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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바야시 요시코 이야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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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을섭 | 1345 | | 2009-04-27 | 2009-04-28 09:19 |
요즘 너무 글을 자주 쓰는 거 아닌가 라는 두려움마저 들지만... 선교사 사는 이야기이니까 같이 나누어도 좋지 않을까 싶어서 올립니다. 내가 요시코상을 처음 만난 것은 일본어 연수가 한창인 2004년 10월 경이다. 그녀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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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회 잘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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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m6기-일본-진규네 | 1562 | | 2009-04-22 | 2009-04-23 20:22 |
10일간 교회에서 식사준비로 분주하게 보내다 보니 시간이 금방 지나갔습니다. 지난주 장로님들도 잘 귀국하셨습니다. 구도자들을 만나고 교인들과 연합하여 선교열을 불태웠던 한주였습니다. 지난주에는 오사카성으로 야외예배도 다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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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가교회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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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바다속하늘 | 2814 | | 2009-04-17 | 2009-10-02 15:21 |
일본 사가교회입니다. 1층이 교회당이구요. 교회에는 어른 40명정도 앉을수 있는 교회당입니다. 자모반이 옆에 있구요, 식당과 주방, 화장실 2*^^* 2층이 사택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기도와 관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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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1일 마츠야마의 안식일-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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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을섭 | 1222 | | 2009-04-14 | 2009-04-14 17:39 |
안식일 오후.
모든 이들이 돌아간 시간.
목사님 가정과 마츠야마가 다 보이는 산 위로 올라갔다.
여기서부터가 선교사 이야기의 본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맑은 토요일의 봄 햇살을 즐기고
아이들이 공원을 뛰어 놀 때 가벼운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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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1일 마츠야마의 안식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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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을섭 | 1210 | | 2009-04-14 | 2015-03-18 11:16 |
안식일 아침.
손님들을 맞을 꽃을 준비하고, 사모님은 점심 식사까지 다 준비하신다.
곱게 한복을 입고 준비한 꽃 보다 더 환한 웃음으로 손님을 맞으시는 사모님의 모습은 너무나 밝다.
그래서 인지 오는 손님들도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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