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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3일 화요일 - 조건부로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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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 8:5)

 

그리스도께서는 교회에 성령의 선물을 약속하셨습니다. 그분은 당시의 제자들뿐 아니라 오늘날 우리에게도 이 약속을 주십니다. 그러나 다른 모든 약속과 마찬가지로 여기에도 조건이 따릅니다. 많은 사람이 주의 약속을 믿고 이를 받았다고 하며 그리스도와 성령에 대하여 이야기하지만, 그들에게 아무 유익도 없는 이유는 그들이 성령의 능력의 지도에 굴복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성령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께서 우리를 사용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성령을 통하여 그분의 백성 속에서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그들에게 소원을 두고( 2:13) 일하십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하나님의 인도를 따르지 않고 스스로 자신의 삶을 관리하려고 하기 때문에 하늘의 선물을 받지 못합니다. 겸손히 하나님께 나아가 그분의 지도와 은혜를 구하는 자들만 성령을 받습니다. 믿음으로 구하면 받기로 되어 있는 이 복을 통해 다른 모든 복도 줄지어 따라옵니다. 그 복은 풍성한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아 제공됩니다. 그분은 각자의 그릇만큼 주시려고 준비하고 계십니다.

성령을 부어 주시는 것은 그리스도의 생명을 부어 주시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 가르침을 받고, 성령이 그 안에서 일하시며, 그 생애를 통해 그리스도의 삶을 나타내는 자만이 구주의 진정한 대표자로 설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인간에게 초자연적인 힘을 부여하시며 무지한 자들에게 하나님의 나라의 오묘함을 가르치십니다. 그분은 하나님의 권능을 나타내 보이고, 죄와 싸워 이기려고 힘쓰는 자들에게 성령께서 함께하실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자아를 온전히 비워 모든 거짓 우상을 마음 가운데서 제하여 버리면, 성령께서 들어와 그 자리를 채우십니다. 이런 사람의 믿음은 부정함을 제거하고 마음을 순결하게 합니다. 그는 성령에 순응하며 성령에 관한 것을 항상 염두에 둡니다. 심지어 그는 자기 자신을 조금도 믿지 않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모든 것이며 또한 모든 것 중에 계십니다.

 

<복음교역자>, 284~2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