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여

2009년 11월 18일 수요일 - 미국 흑인 선교(2)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여 침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 3:27


1891
년경에 엘렌 화잇은 미국의 흑인을 대상으로 하는 재림 기별 전파 활동이 없다는 사실을 우려하게 되었다. 그 해 3 21일 화잇 부인은 대총회 대표가 모인 자리에서 그 문제에 대한증언을 하며, 남부 흑인에 대한 선교 사업 확대를 촉구하였다. 화잇 부인의 촉구는 얼마 후에 출판된 <유색 인종에 대한 우리의 의무>라는 소책자에 실렸다.


주님은 그런 모든 문제에 대해 우리에게 빛을 주셨다. 그분의 말씀 가운데 우리가 이처럼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도록 인도하시는 원칙들이 있다. 우리 주 예수님은 모든 나라의 남자와 여자를 구원하시기 위해 세상에 오셨다. 백인의 구원 뿐만 아니라 유색 인종의 구원을 위하여도 똑같은 대가를 치르신 것이다. 어린양의 보혈로 구원 받았다고 주장하는 많은 사람들이 유색 인종을 무시하는 행위는 예수님을 잘못 전하는 것이며, 이기심과 전통 그리고 편견이 우리의 영혼을 오염시킨다는 사실을 드러낸다.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자들은 어느 누구도 그분의 사업을 수행하는 데 겁쟁이가 되어서는 안 된다. 그리스도를 위하여 우리는 하나님 도성의 열린 문을 들여다 보는 것처럼 행동해야 한다.”(SW 9, 13, 18)


남부 흑인들에 대한 선교 활동을 적극적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화잇 부인의 촉구에도 불구하고 1893년까지 아무 성과가 없었다. 그 해 제임스 에드슨 화잇(James Edson White)은 이 소책자를발견하였다. 화잇 부인의 장남 에드슨은 당시 40대 중반이었는데, 그리스도를 받아들이는 경험을 하였다. 그는 열정에 넘쳐서 남부 깊숙이 들어가 과거 노예였던 흑인들에게 재림 기별을 전해야 한다고 확신하였다.


피트케언 섬 선교에 고무되었던 것으로 보이는 에드슨은 늘 그랬듯이 기지를 발휘하여 곧 윌 파머(Will Palmer, 당시 개심한 지 얼마 안 된 과거가 의심스러운 인물)와 손을 잡고선교용 선박을 건조하여 북아메리카 재림 선교 역사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흥미 있는 선교 시대를 열었다.


언뜻 보기에 미덥지 않은 두 선교사는 1894 3,700달러의 비용으로 미시간 주 알레건에서 <모닝 스타>라는 선박을 건조하였다. 이 선박은 추후에 재림교회 직원 주거용으로 쓰일 것이었다. 그 배 안에는 예배당, 도서관, 출판소, 부엌 및 사진 현상소까지 있었다. 말하자면 물에 떠다니는 선교 본부였던 셈이다.


하나님께서 부모에게 걱정을 끼치던 에드슨과 윌을 사용하셨다는 사실이 놀랍다. 하나님 은혜의 한 단면을 보여 주는 실례다. 이 사실은 하나님의 도를 아직 발견하지 못한 자녀를 둔 사람들에게 희망의 등불이다.

 

베드로가 실패한 것은 자부심 때문이었고 그의 발이 다시 굳게 설 수 있었던 것은 회개와 겸비를 통해서였다. 이러한 그의 경험 속에서 회개하는 모든 죄인이 용기를 얻을 수 있다.(COL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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