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화잇의 결혼관이 바뀌다

2009년 3월 6일 금요일 - 제임스 화잇의 결혼관이 바뀌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사람을 지으신 이가 본래 저희를 남자와 여자로 만드시고 말씀하시기를 이러므로 사람이 그 부모를 떠나서 아내에게 합하여 그 둘이 한 몸이  될지니라 하신 것을 읽지 못하였느냐.  마 19:4, 5

독자가 독실한 제칠일안식일재림교인들이라면 제임스 화잇이 결혼에 대해 부정적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대다수가 분명 충격을 받을 것이다. 사실, 제임스는 1845년에 결혼 제도를 반대하였다. 그래서 제임스는 <데이 스타, Day-Star> 지에, 결혼을 알리는 재림성도 부부는 “믿음을 저버린 사람들”이라고까지 발표할 수 있었다. 화잇은 결혼이란 “악마의 속임수이다.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메인 주(州)의 신실한 형제들은 결혼을 해서는 안 된다.”라고 주장하였다. 독자들은 왜 그가 그런 입장을 견지하게 되었는지 의아할 것이다. 그 궁금증이 그가 쓴 다음 문장에서 풀린다. “우리는 재림을 고대하는 중에 구속(구원)을 구한다.”
제임스는 예수님이 1845년 10월에 오실 것으로 믿었다는 정황이 있다. 초기 재림성도들은 남은 시간이 매우 짧았다고 믿었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결혼하여 가정을 꾸미는 일은 곧 오실 예수의 재림을 부인하는 것처럼 보였다. 사실, 예수님이 그처럼 예상한 때에 오신다면 결혼하여 가정을 꾸릴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래서 제임스는 나중에 이렇게 술회하였다. “재림 운동이 하나님의 역사라는 우리의 견해에 공감하는 대부분의 형제 자매들은 결혼에 반대하였다. 시간이 촉박하였기 때문이었고, 결혼은 이 세상에서 여러 해 살 것이라는 전제 하에 이루어지므로 결혼은 곧 믿음을 저버리는 행위라고 생각하였다.”
하지만 시간은 흘렀고, 결혼에 관한 재평가가 시도되었다. 그 결과 제임스와 엘렌은 1846년 8월 결혼하였다.  “하나님은 우리 둘이 감당해야 할 사명을 주셨고, 그 사역을 행함에, 우리 두 사람이 서로 크게 도울 수 있음을 아셨다.”는 것이 두 사람이 결혼한 이유다. 사실, 젊은 엘렌은 “세상에 전파할 중요한 기별”을 전하러 전국을 여행하려면 “법적 조력자”가 필요하였다. 이들의 경험에서 배울 수 있는 교훈은 우리가 가끔 잘못 생각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잘못했을 경우 우리가 해야 할 유일하고도 현명한 일은 그 잘못을 인정하고 돌아서는 일이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에게는 그 일이 쉽지 않는 경우가 있다.

주님이여, 제가 잘못하는 중이라도 주님의 인도하심을 보게 하소서. 제가 잘못할 때, 겸비한 마음을 허락하사 돌아서게 하소서.

친구나 가족, 직장동료에게 추천하고 싶으신 분은 이곳을 클릭해주십시오
webmaster@egw.org로 추천하실 분의 메일주소를 보내주세요.

.
영원한 복음을 홈페이지로 하기 원하시면 이곳을 클릭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