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굴복하라

2009년 6월 20일 안식일 - 전시의 재림신앙(3)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굴복하라. 권세는 하나님께로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의 정하신바라. 그러므로 권세를 거스리는 자는 하나님의 명을 거스림이니 거스리는 자들은 심판을 자취하리라.  롬 13:1, 2

이것은 아돌프 히틀러가 좋아하던 본문이다. 그는 제3제국의 모든 교회가 해마다 한번씩 이 본문이나 베드로 전서 2장 13절을 낭독하도록 지시하였다.
로마서 13장은 그리스도인이 정부에 순종해야 할 것을 의심의 여지없이 밝힌다. 그러나 다시 묻는다면, 만일 하나님께서 지정하신 기구(정부)가 무엇을 하라고 요구할 경우 그 요구가 하나님의 다른 가르침에 저촉될 때는 우리가 어떻게 처신해야 할까? 이것이 재림교회가 처음 당했던 전쟁인 남북 전쟁 기간 중 신도들이 고민한 문제였다.
이 문제에 대해 1862년 8월 12일자 <리뷰> 지에 제임스 화잇이 쓴 기사는 굉장히 열띤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그 후 8월 26일자 <리뷰> 지에 그는 이렇게 기고하였다. “몇몇 형제들이 우리의 기사를…두 주 동안이나 열심히 토론하고 있다. 지금은 그리스도인 신사들이 편견에 사로잡혀 우리가 안식일을 범하고 살인하라고 가르친다고 비방할 때가 아니다.… 만일 당신들 가운데 어떤 사람이 징집을 당한다면, 그리고 엉클 샘을 순종하지 않고 맞설 생각이라면 어디 한번 해보시라. 우리는 혹시 당신들 무저항주의자들이 나라의 부름을 받고 전쟁터에 나가기도 전에 한바탕 작은 전쟁을 치를까봐 당신들과는 아예 맞서지 않을 것이다.”
바로 이 대목에서 화잇 목사는 중요한 말을 첨가하였다. “오늘의 전쟁에 대한 우리 백성의 의무에 관해 빛을 던져줄 만한 좋은 기사를 보내주면 즉시 검토하여 게재할 것이다.”
그 초청 때문에 그 후 약 3개월 동안 재림신자들로부터 반응이 파도처럼 밀려들어왔다. 천국과 세상의 특정 국가, 상호간에 법이 다르고 때로는 그 나라의 요구하는 바가 달라 천국의 요구와 충돌하는데, 그리스도인이 어떻게 이중 시민으로 자기의 의무를 다할 수 있느냐에 대해 재림신자들은 공공연하게 <리뷰> 지면을 통해 계속 토론 하였다. 논의 중에, 이런 논쟁적이며 중대한 문제에 대한 연구는 우리의 감정이 차분하고 시간적 여유가 있는 평온한 시기에 이루어져야 한다는 주장이 부각되었다.  아무튼 이 경우는 그렇지 못하였다. 그들은 감정이 격앙된 위기 속에서 해답을 찾기 위해 분투하였다. 그러나 위기가 오기 전에 깊이 생각한다는 것은 중요한 요점이다.

 

아버지, 개인적으로, 또 단체적으로 온 교회가 평안한 시간을 사용하여 하나님께 나아와 연구하고 기도함으로 주님의 뜻을 온전히 깨닫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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