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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5일 수요일 - 비교할 수 없는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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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4:15)

 

하나님의 아들께서는 침례를 받으시고 황량한 광야에 들어가서 마귀의 유혹을 받으셨습니다. …사십 일 동안 그분은 아무것도 먹거나 마시지 않았습니다. …그분은 인간을 지배하는 식욕의 권세를 느끼셨습니다. 그리고 타락한 인간의 입장에서 당할 수 있는 가장 근접한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그분은 승리를 거두셨으나 알아주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타락한 식욕의 권세와 그것을 탐닉하는 죄의 심각성은 그 권세를 깨뜨리기 위해 우리 구주께서 견디신 장시간의 금식이 아니고서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분은 거룩한 능력과 인간의 노력을 결합하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분이 전해 주신 힘과 도덕적인 능력을 통해서 우리는 승리를 얻을 수 있습니다.

영광의 왕께서 사람을 위해 완전한 승리를 얻으시려고 이 땅에 오셔서 굶주림의 고통과 교활한 원수의 맹렬한 유혹을 견디셨다니 이 얼마나 비할 데 없는 낮추심입니까! 이것은 유래를 찾을 수 없는 사랑입니다.

우리 구속주의 고통이 더 극심했던 이유는 속이 아리는 듯한 굶주림 때문만은 아닙니다. 그것은 세상에 끔직한 불행을 가져온 식욕의 방종에서 오는 죄책감이었습니다. 그것이 그분의 거룩한 심령을 짓눌렀습니다

참혹한 죄의 무게가 인간의 본성을 취하신 그분을 압박했지만, 우리 구속주께서는 그 중대한 유혹의 현장에서 인간의 영혼을 위태롭게 하는 사탄의 능력을 이겨 내셨습니다. 만약 사람이 이러한 유혹을 이길 수 있었다면 아마도 다른 모든 점에서도 승리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인간이 알고 있는 모든 도덕적인 죄악의 기초에 부절제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파괴가 시작된 지점에서 그리스도께서는 구속의 사역을 시작하셨습니다. 우리의 첫째 조상의 타락은 식욕의 방종에 의해 초래되었습니다. 구속의 사역에서 그리스도의 첫 번째 임무는 식욕을 부인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나타내신 사랑은 참으로 놀랍습니다. 그분은 세상에 오셔서 우리의 죄와 연약함을 짊어지시고 고난의 길을 걸으심으로 자신의 흠 없는 삶의 공로로 말미암아 우리가 어떻게 행하여야 그분이 이기신 것처럼 승리할 수 있는지를 보여 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