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1.  15 (안)

2008년 11월 15일 안식일

 

“내가 그 발 앞에 엎드려 경배하려 하니 그가 나더러 말하기를 나는 너와 및 예수의 증거를 받은 네 형제들과 같이 된 종이니 삼가 그리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 경배하라 예수의 증거는 대언의 영이라 하더라”(계 19:10).

초기 몇 년간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에 살아 있는 선지자가 있었던 것은 괄목할 만한 일이다. 초기 재림교인은 엘렌 화잇의 이상과 증언을 하나님과의 직접 교통의 결과로 생각하였다. 1844년부터 1915년까지 그녀의 책과 기사와 설교 그리고 사적인 서한들은 하나님께서 발전하는 재림운동을 어떻게 보셨는지를 통찰할 수 있게 하였다. 그것은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의문점을 다루었다. 교단은 기관의 자리를 정하고 세우는 일에 그녀의 조언을 따랐다. 때때로 화잇 여사는 교회의 여러 성경 연구 결과에 대하여 긍정하거나 또는 부정하기도 하였다.

선지자 앞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도전이었지만, 여러 면에서 안전성을 얻을 수 있었다. 선지자의 중재로, 이제 막 시작된 재림교단이 어려움을 당할 때마다 지도자들은 하나님의 직접적인 지시를 감지할 수 있었다. 그들은 신학적이고 정치적인 문제를 그녀의 선지자적 지도 아래 풀어 갈 수 있었다. 엘렌 화잇의 권위에 전적으로 헌신했던 사람들은 확신을 지니고 살았다(그런 확신을 이 삶에서 얻는 것은 드문 일이다.).

1915년 엘렌 화잇이 죽으므로 그의 살아 있던 목소리 또한 잠잠하게 되었다. 교회에 문제가 생길 때, 더 이상 하나님께로부터 직접적이고 세밀한 지시를 받을 수 없었다. 교인들은 그녀의 책에서 조언을 구하지만, 구체적 적용에 관하여 의견이 분분하였다. 교회는 살아 있는 목소리에 익숙해져 있었으나 이제는 죽은 선지자의 책과 씨름을 해야 했다. 그러나 이러한 현실에 적응해야 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현실이다.

1919년경, 죽은 선지자 문제는 연약한 재림운동에 심각한 문제가 되었다. 그래서 교회 지도자들은 성경과 역사 교사들의 모임을 개최하였고, 1919년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있었던 모임에서 모두가 그녀의 가르침을 올바로 해석하기 위해서는 조심성과 상식이 절대적으로 요구된다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그 회의에 참석했던 두어 명이 재림교회의 주요 지도자들이 선지자에 대한 진실한 믿음을 버렸다는 소문을 퍼뜨렸다. 선지자의 죽음은 신도들에게 대답보다 더 많은 의문점을 남겨 주었다.

죽은 선지자의 글에서 어떻게 산 교훈을 얻겠느냐? 요한처럼 죽은 선지자의 글을 바로 다룸에 있어서 시간, 장소, 그 기사가 처음에 쓰인 상황을 신중히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죽은 선지자들의 글에 우리는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다.

주님, 주님의 뜻과 주님의 길을 알고 싶은 소망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이번 한 주를 주님의 말씀을 신중하게 살펴보는 데 쓰겠습니다.

인간 자체에는 아무런 빛도 없다. 그리스도를 떠나면 우리는 불붙지 않은 심지와 같고 태양을 등진 달과 같다. 우리에게는 세상의 흑암을 비출 수 있는 빛이 한 줄기도 없다. 그러나 우리가 의의 태양을 향하고 그리스도와 접촉하게 될 때, 온 심령은 하나님의 임재의 빛으로 작열한다(보훈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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