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6월 3일 수요일 - 19세기의 위생과 건강, 그 끔직한 낙후성(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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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의 위생과 건강, 그 끔직한 낙후성 (1)

 

길르앗에는 유향이 떨어졌느냐? 그 곳에는 의사가 하나도 없느냐?  8:22 (표준)


C. P. 스노우(Snow)가 쓴 글에 이런 대목이 나온다. “아무도 제정신으로는 전대에 태어나려고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다. ,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최상의 건강을 누린다는 보장과, 비록 자식들의 대부분이 죽어가도 담담히 받아들일 자신이 있다면 모르겠지만…”
단적으로 말해, 그 좋던 옛날은 막연히 향수에 젖어 상상하는 것처럼 좋은 세상은 아니었다. 미국의 경우, 출생 시의 평균 예상 수명은 1800년에 32, 1850년에 41, 1900년에 50, 1950년에 67세였다. 현재의 예상 수명은 미국 여성의 경우 평균 80세이고, 남성은 그보다 약간 낮은 편이다.


왜 변하였는가?  매우 궁금할 것이다. 답은 매우 간단하다. 보다 양호한 건강 습관, 위생 사정 및 의료 혜택 등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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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 초 사람들의 건강 습관은 거의 예외 없이 문제가 많았다. 부유한 사람들은 과량의 음식을 급히 먹는 습관이 있었고, 대부분의 음식이 건강에 해로운 것들이었다. 1832년에 창궐했던 무서운 콜레라 전염병이 과일 때문이었다는 인식 때문에 채소와 과일을 피하는 사람이 많았다. 특히, 채소와 과일이 어린아이들에게 해롭지 않을까 의심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영양에 대한 기본 지식이 부족하였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좋은 음식물도 비위생적으로 다뤄졌으며, 냉장 시설이 없어 전반적으로 상태가 불량하였다.


식생활은 당연히 개인적 건강 문제의 일부였다. 예를 들어, 목욕 습관 역시 비위생적이었다. 대부분의 사람은 목욕을 별로 하지 않았다. 일부 학자들에 의하면, 1830년대의 미국인들은 평생 목욕하지 않고 사는 경우가 많았다. 1855년 연말 통계에 따르면, 뉴욕 시는 인구 629,904명에 욕조는 겨우 1,361개뿐이었다. 1882년의 추정치에 의하면, 뉴욕 시에는 수도 시설이 있는 집이 2%뿐이었다.


‘토요일 밤 목욕을 권장했다는 이야기는 농담이 아니다. 1872년 엘렌 화잇이건강한 사람매주 두 번씩 목욕을 하도록 권장한 것(교회 증언 3, 70)은 당시의 위생 표준으로 보아 최첨단 사상이었다.


대부분의 현대인은 19세기 중엽의 생활이 얼마나 비위생적이었는지 전혀 상상도 못한다. 지금 우리가 엘렌 화잇이나 그 시대의 건강 개혁자들의 글을 읽을 때는 그 시대의 무지, 질병, 사망 원인 등을 염두에 두고 판단해야 한다.


지금의 우리는 건강에 관한 한 더 좋은 세상에 살고 있음을 인해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자.

 

위생 개혁의 중대한 목적은 마음과 영혼과 몸을 가능한 한
최대 한도로 계발시키는 것임을 항상 염두에 두도록 하라.
(식생활과 음식물에 대한 권면 1장 2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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