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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일 화요일 - 요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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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가 그의 신하들에게 이르되 이와 같이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을 우리가 어찌 찾을 수 있으리요 하고 요셉에게 이르되 하나님이 이 모든 것을 네게 보이셨으니 너와 같이 명철하고 지혜 있는 자가 없도다 너는 내 집을 다스리라 내 백성이 다 네 명령에 복종하리니 내가 너보다 높은 것은 내 왕좌뿐이니라( 41:38~40)

 

요셉은 감옥에서 나온 뒤 이집트 전역을 다스리는 자로 높임 받았습니다. 그 지위는 대단히 명예로웠으나 어려움과 위험도 따랐습니다. 위험 없이 높은 자리에 설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골짜기에 나직이 피어 있는 꽃은 폭풍의 위협을 받지 않지만 산꼭대기에 당당하게 서 있는 나무는 뿌리째 뽑히듯, 비천한 삶 가운데서는 성실을 유지하던 자들이 세상적인 성공과 명예에 따르는 유혹에 끌려 나락에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요셉의 성품은 역경에서나 순경에서나 한결같이 시험을 견뎌 냈습니다. 그는 파라오의 궁전에 있을 때나 감옥에 있을 때나 하나님을 향하여 동일한 충성을 나타냈습니다. 하나님을 경배하는 친족과 떨어져 있던 그는 여전히 이방에서 나그네였습니다. 그러나 지금껏 하나님의 손길이 자신의 발걸음을 인도하셨다고 전적으로 믿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끊임없이 신뢰하면서 성실하게 자기의 직무를 수행했습니다. 요셉으로 인해 이집트의 왕과 고관들은 참하나님에 대해 관심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여호와를 경배하는 사람의 생애와 품성에 나타난 원칙들을 존중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어떻게 요셉은 그토록 확고한 품성과 고결함과 지혜를 가진 자로 기록될 수 있었을까요? 그는 어린 시절에 자신의 성향을 따르기보다 의무를 먼저 염두에 두었습니다. 젊은이의 진실함, 단순한 신뢰, 고귀한 품성은 성인이 되었을 때 행동으로 열매를 맺었습니다. 가장 비천한 데서부터 가장 고귀한 데까지 어떤 위치에서든 자기의 의무에 충실했기에 최고의 자리에서 봉사할 역량을 갖추게 된 것입니다. 창조주의 뜻에 일치하는 삶을 사는 사람은 가장 참되고 가장 고상한 품성 계발을 자신에게 보장하고 있는 것입니다(부조, 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