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lasting-gospels.gif
letter-text.gif
line.gif
guide_img.gif

1월 9일 목요일 - 믿음의 횃불을 밝히라

guide_img.gif



이는 제 마음에 그 겉옷만 만져도 구원을 받겠다 함이라 예수께서 돌이켜 그를 보시며 이르시되 딸아 안심하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하시니 여자가 그 즉시 구원을 받으니라”( 9:21~22)

 

신앙에 대해 건성으로 이야기하거나 영혼의 갈망과 진지한 믿음 없이 영적 복을 구하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그리스도 주위에 몰려들던 군중은 그분과 접촉했지만 생명력을 전혀 감지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고통 받는 이 불쌍한 여인은 절박한 심정으로 손을 뻗어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졌을 때 치유의 능력을 느꼈습니다. 그녀는 믿음의 손길을 내민 것입니다. 그리스도는 그 접촉을 인식하셨고, 마지막 때까지 자기를 따르는 사람들을 위해 하나의 교훈을 주어야겠다고 결심하셨습니다. 그분은 자신에게서 능력이 나간 것을 아셨습니다. 그리고 군중을 향하여 돌아서서 말씀하셨습니다. “누가 나의 옷을 만졌느냐?” 이런 질문에 당황한 제자들은 이렇게 대답합니다. “무리가 에워싸 미는 것을 보시며 누가 내게 손을 대었느냐 물으시나이까?”  

예수님은 이런 일을 한 여인에게 시선을 고정했습니다. 그녀는 두려움이 가득했습니다. 크나큰 기쁨이 찾아왔지만 그녀가 주제넘은 일을 한 것일까요? 자기에게 일어난 일을 알고서 여인은 떨며 주님의 발 앞에 엎드렸고 모든 사실을 아뢰었습니다. 그리스도는 꾸짖지 않으시고 부드럽게 말씀하셨습니다.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

생각 없는 접촉과 믿음의 접촉이 여기서 구별됩니다. 기도와 설교도 하나님을 믿는 산 믿음을 활용하지 않으면 헛일입니다. 그러나 믿음으로 접촉하면 능력과 지혜가 풍성한 하나님의 보물 창고가 열립니다. 흙으로 창조된 도구들을 통해 하나님은 은혜의 기적을 이루십니다.

오늘날 우리에게 산 믿음이 절실합니다. 예수님이 진정으로 우리의 것임을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또 그분의 성령께서 우리의 마음을 순결하게 단련하신다는 것도 알아야 합니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이 온유함과 사랑과 함께 진정한 믿음을 지닌다면 얼마나 위대한 일을 성취할 수 있을까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열매들을 맺을 것입니다.

 

<리뷰 앤드 헤럴드> 1887 1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