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작은 자로부터

2009년 10월 25일 일요일 - 재림교회 교육의 특성화-아본데일 실험(3)

 


저희가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다 나를 앎이니라.  히 8:11


히브리서 8장에 나온 새 언약은 교육과 일부 관계가 있다. 새 언약의 골자는 하나님과 그분의 뜻을 아는 것이다. 이 점을 이해한다면 미네아폴리스 이후 재림 운동에서 그리스도와 성경이 차지하는 위상을 바꾸기 시작한 혁명이 재림교회 교육 철학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는 것은 우연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아본데일 교육과 관련하여 엘렌 화잇은 이전의 재림교회 교육에서는 “인간의 창조물이 중요한 교육 도구였으며, 하나님의 말씀은 다른 공부를 하는데 양념으로만 쓰였다.”(FE 395)고 적었다. 화잇 부인은 그런 교육 제도는 종식되어야 한다고 말하며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다.


“성경은 학교에서 다른 과목을 배우는 중간에 양념으로 가르쳐서는 안 된다. 성경 자체가 교육의 근본이 되어야 하고, 정규 과목으로 가르쳐야 한다. 성경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르쳐야 하고, 교육의 처음이자 마지막이며, 교육의 목적이 되어야 한다. 그럴 때 진정한 영적 성장이 가능하다. 학생들은 하나님의 아들의 육체를 먹고, 그의 보혈을 마심으로써 진정으로 경건한 성품을 계발하게 된다. 영혼은 늘 주의 깊게 살펴서 키우지 않으면 썩는다. 성경을 연구하며 늘 빛 가운데 거닐어야 한다.(FE 474)


다시 말하거니와 “고등 교육은 구속의 계획에 관한 지식을 실제적으로(즉, 경험적으로) 얻는 기회이며, 성경을 열심히 공부해야만 이 지식을 얻을 수 있다. 이런 교육을 통하여 사람은 생각이 새롭게 되며, 품성이 바뀌고, 하나님의 형상이 회복된다. 이런 교육을 통하여 사람은 원수를 대적하는 힘이 생기고 하나님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된다. 그래서 예수님과 함께 일하는 동역자가 된다. 즉, 하나님을 닮아감으로써 이 땅 위의 예비 학교를 떠나 하늘의 학교에 입학 할 수 있게 된다.

초기 예수님의 제자들이 받은 교육보다 더 훌륭한 고등 교육은 없고,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우리가 받는 교육보다 더 나은 고등 교육은 없다. 고등 교육을 받는다는 말은 하나님의 말씀과 그리스도의 본을 따르며, 그분의 덕을 찬미하고, 이기심을 버리며, 하나님을 받드는 삶을 산다는 뜻이다.”(부모와 교사와 학생에게 보내는 권면,  11)


바로 거기 기독교적 삶을 위한 혁명적 교육의 발판이 있다.

 

하나님의 사랑은 사람의 사랑보다 더 크고 더 넓고 더 깊다. 그 사랑은 측량할 수 없다(COL 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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