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의 돌들

1월 1일 목요일 기념의 돌들

 

“여호수아가 그 요단에서 가져온 열두 돌을 길갈에 세우고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일러 가로되 후일에 너희 자손이 그 아비에게 묻기를 이 돌은 무슨 뜻이냐 하거든 너희는 자손에게 알게 하여 이르기를 이스라엘이 마른 땅을 밟고 이 요단을 건넜음이라”(수 4:20-22).

그 돌들은 그저 오래된 돌들이 아니다! 돌 하나 하나에 의미가 있다. 기념의 돌들이며 역사의 돌들이다.

그 돌들 자체는 팔레스타인 언덕에 굴러 다니는 수백만의 돌들과 다름 없는 평범한 돌이다. 그러나 이 열두 개의 돌들은 무엇인가를 말하고 있다. 그 돌들은 이스라엘의 경험 속에서 하나님의 인도를 상기키신다. 

성경은 창조로부터 시작하여 죄의 유입까지, 그리고 하나님의 아브라함의 언약, 출애굽, 이스라엘의 유수와 회복, 예수님의 성육신과 처녀 잉태, 예수님의 무죄한 삶과 십자가의 죽음, 부활 및 재림으로 연결되는 일련의 사건들에 기초한 역사책이다.

그러므로 성경은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기적적으로 인도하신 것을 기록한 기념책이다. 교회가 그런 기념의 의미를 잃어버린다면 어려움을 당하게 된다. 정박한 곳에서 벗어나 표류하게 됨으로 갈 길을 놓치는 것이다. 유대교적-기독교적 영역에서 길을 잃는 것은 과거를 잊는 것, 특히 하나님의 과거의 인도를 잊는 데서 시작한다.

이런 일이 생기면 기독교인은 정체성을 잃어버리게 된다. 정체성이 상실되면 사명과 목적이 사라진다. 결국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자신이 누구인지 모른다면 세상에 무엇을 말할 수 있을까?

기독교 역사 속에는 근원을 잊어버린 종교 단체들이 있다. 그 결과 그들은 미래에 대한 방향을 잃어버렸다. 재림교회에도 이런 망각기 큰 시험거리가 되었다.

연만한 엘렌 화잇이 독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경고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 "우리 과거 역사를 돌이켜보면서, 현재까지 진행된 모든 단계를 회고하면서, 나는 '하나님을 찬양하자!'고 말할 수 있다. 주님께서 하신 일을 보면서, 내 마음은 영도자이신 그리스도에 대한 확신과 놀라움으로 가득 찬다. 우리는 과에서 주님께서 우리를 인도하신 방법과, 우리의 과거 역사를 통해 주신 교훈을 잊어버리는 것보다 장차 더 두려워할 것이 없다."(자서전, 196).

올 한 해 함께 재림교회의 역사 기행을 떠나면서, 우리는 우리 교회가 기념의 돌들을 유산으로 갖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우리가  그 돌들을 무시한다면 위험을 당할 것이다.

친절한 행동은 은밀한 중에 행해질 수 있으나, 그렇게 한 사람의 품성에 나타나는 결과는 숨겨질 수 없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로서 성의와 관심을 가지고 일한다면, 마음이 하나님과 밀접히 상통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우리의 마음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영은 그 거룩한 접촉에 대한 응답으로 영혼으로 하여금 하나님과 조화되게 하실 것이다(보훈,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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