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에는 달고 배에는 쓰다

1월 24일 - 입에는 달고 배에는 쓰다

 
내가 천사의 손에서 작은 책을 갖다 먹어 버리니 내 입에는 꿀같이 다나 먹은 후에 내 배에서는 쓰게 되더라. 계 10:10

얼마나 달콤하였던가! 10월 22일이란 날짜를 드디어 받아들인 밀러는 <미드나이트 크라이> 10월 12일의 머릿기사에 이렇게 기고하였다. “나는 7월에서 이전에 보지 못하던 영광을 본다. 비록 주님께서 1년 반 전에[1843년 5월 기사] 7월의 표상적 관계를 내게 보여 주셨지만, 나는 그 표상의 뜻을 깨닫지 못하였다. … 오, 내 영혼아 여호와께 감사하라. 스토즈 형제와 다른 형제들, 내 눈을 열어준 그들의 역할 때문에 복을 받으라. 나는 거의 집에 다 왔다. 영광! 영광!! 영광!!! 나는 그 시간이 맞다는 것을 안다. …” “내 영혼은 너무 가득 차서 더 이상 글을 쓸 수 없다. … 나는 우리가 옳다는 것을 안다. 하나님의 말씀은 진실하다. 내 영혼은 기쁨으로 가득하다. 내 마음은 하나님께 대한 감사로 가득하다. 나는 소리를 지르고 싶다. 그러나 나는 “왕 중의 왕”이 오실 때에 소리를 지를 것이다. ‘밀러 형제는 광신자다!’ 하고 독자들은 말할 것이다. 독자들이 원하는 대로 불러도 좋다. 나는 괜찮다. 그리스도는 7월에 오실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우리 모두에게 복 주실 것이다. 오! 영광스런 소망이여. 그때 나는 그분을 볼 것이며, 그분처럼 될 것이다. 그리고 그분과 영원히 함께 있을 것이다. 그렇다. 영원히, 영원토록.”

그리스도께서 속히 오신다는 소망보다 더 달콤한 것이 있을까! 그러나 예수님은 오시지 않았다. 실망은 정말 쓰디썼다. 10월 24일 밀러주의의 지도자인 조사이어 리치는 필라델피아에서부터 밀러와 하임즈에게 편지하였다. “참으로 어두운 날입니다. 양들은 흩어지고, 주님은 아직도 오시지 않았습니다.”

하이럼 에드슨(Hiram Edson)은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다. “우리의 최고의 소망과 기대가 산산조각이 났다. 여태껏 한번도 경험해본 일이 없는 애곡의 영이 우리 위에 덮쳤다. 세상의 모든 친구를 한꺼번에 잃는 것도 이것과 비교가 되지 않았다. 우리는 울고, 또 울고, 날이 샐 때까지 울었다.”

한 젊은 밀러주의 설교자인 제임스 화잇은 이런 글을 남겼다. “시간이 흐를수록 실망은 쓰디썼다. 참된 신자들은 모든 것을 그리스도를 위하여 버렸다. 예전에 없이 그리스도의 임재 속에 있었다. … 예수를 사랑함이 모든 영혼을 채웠다. … 표현할 수 없는 열망으로 그들은 기도하였다.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속히 오시옵소서.’ 그러나 주님은 오시지 않았다. 지금까지 보다 더한 불신자들의 조롱과 놀림을 생각하면서 다시 삶의 염려와 난관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하니, 그것은 우리의 믿음과 인내에 큰 시련이었다.” 작은 책 다니엘을 연 것은 입에는 달았지만, 배에는 썼다.

 

그러나 그대가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를 때는 그분의 사랑에 변함이 없음을 알고 자신을 그분의 지혜로 인도함을 받고 모든 일에 순종해야 하는 그분의 자녀로 인정하는 것이다. 그대는 그대의 생애를 위한 그분의 계획을 받아들이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그분의 영광과, 그분의 품성과 그분의 가족과 그분의 사업을 최고의 관심의 대상으로 삼게 될 것이다. 그대가 가지게 된 하늘 아버지와 그 가족의 모든 구성원과의 관계를 기쁜 마음으로 인정하며 귀히 여기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영광과 한 가족이 된 자들의 복리를 위한 것이라면, 비록 미천한 일일지라도 모두 즐거이 하게 될 것이다(보훈,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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