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즉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2009년 6월 19일 금요일 - 전시의 재림신앙(2)

 


그런즉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마 22:21

그리스도인은 군대를 어떻게 보아야 하나? 바로 제임스 화잇이 1861년 8월 12일에 제기한 문제였다. 그의 처음 대응은 직설적이었다. 재림신자들은 군복무를 자원할 수 없었다. 그런 행위는 적어도 두 가지 계명을 어길 수밖에 없는 입장을 선택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부가 소집 영장을 발부할 경우는 어찌할 것인가? 만일 신도가 선택의 여지가 없고 단지 나라의 법에 순응할 뿐이라면 어찌할 것인가? 이런 질문에 대해 제임스 화잇은 예상치 않았던 논란거리 대답을 내놓았다. “징집의 경우 하나님의 법을 어긴 책임이 정부에 있다. 징집을 거부하는 것은 미친 짓이다. 항거하다가 군법에 의해 총살당한다면 그것은 자살의 길이기 때문에 지나친 것이다.… 사단과 그의 천사들의 반역 이래 일어난 최대의 가증스런 반역을 진압하기 위해 분투하고 있는 나라의 법에 우리가 항거한다면 그것은 미친 짓이다.”
하나님과 국가에 동시에 충성해야 하는 재림신자의 복잡한 입장에 대한 제임스 화잇의 해답을 간단히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다.
(1) 재림신도들은 충성스런 시민이다.
(2) 재림신도는 자원병으로 나갈 수 없다. 그것은 하나님의 법에 위배되는 선택을 하는 입장에 서는 것이기 때문이다.
(3) 그러나 징집의 경우는 하나님의 법을 어긴 책임이 정부에 있다. 그러므로 재림신도들은 집총과 살상 행위의 요구에 굴해야 한다. 심지어 안식일이라 할지라도.
당신은 이 논리를 어떻게 보는가? 이런 논리에 대해 어떤 성서적 증거를 내세워 동조할 것인가 아니면 반대할 것인가? 정부의 명령이 하나님의 명령에 배치될 때는 우리가 어떻게 처신할 것인가?
이 시점에서 우리가 기억할 것은 아직 그때는 미국에 징집법안이 통과되기 전이었다는 점이다. 그것은 하나의 가능성에 불과하였다. 대정부 교섭 활동을 할 대총회가 없던 1862년의 어린 재림교회가, 사악한 전쟁의 “도살장”이 계속하여 생명을 파괴하는 동안, 심각하게 고려해야 하는 가능성이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는 자들은 어느 누구도 고난과 시험을 면할 수 없다. 그러나 환난이 올 때에 참된 그리스도인은 불안해하거나 불신하거나 낙망하지 않는다(COL 61).

친구나 가족, 직장동료에게 추천하고 싶으신 분은 이곳을 클릭해주십시오
webmaster@egw.org로 추천하실 분의 메일주소를 보내주세요.

.
영원한 복음을 홈페이지로 하기 원하시면 이곳을 클릭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