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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7일 안식일 - 선한 사마리아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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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율법 교사가 일어나 예수를 시험하여 이르되 선생님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10:25).


거대한 군중은 숨소리도 내지 않고 집중하여 예수의 대답을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마음의 진실을 꿰뚫어 보시는 그리스도께서는 원수들의 의도와 목적을 알고 계셨습니다. 율법사의 질문을 되받아 그분께서 그에게 다시 묻습니다. “율법에 무엇이라고 기록되었느냐? 너는 그것을 어떻게 읽고 있느냐?” …율법사가 대답했습니다. “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자신같이 사랑하라 하였나이다.” …


율법사는 분명하고 확실한 질문을 던졌고 대답 역시 분명하고 확실합니다. …“율법에 무엇이라고 기록되었느냐?”라는 질문에 대답하면서 율법사는 형식과 예식에 관한 쓸데없는 규정들은 도외시하고 율법과 선지자 전체를 아우르는 두 가지 핵심 원리를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예수는 그의 지혜를 칭찬하시면서이를 행하라 그러면 살리라.”고 하셨습니다. …


내 이웃이 누구니이까?”라는 질문의 대답으로 예수께서는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를 말씀하셨습니다. 유대인은 이웃의 범위를 자국 백성에만 국한시켰고 이방인을 경멸의 눈초리로 바라보면서 그들을 개, 할례 받지 않은 자, 부정하고 불결한 존재라고 칭했습니다. 특히 누구보다도 사마리아인을 멸시했습니다. …그런데 예수께서 이런 말씀을 하신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다가 강도를 만나매 강도들이 그 옷을 벗기고 때려 거의 죽은 것을 버리고 갔더라.” …


피해자가 그런 모습으로 누워 있을 때 제사장이 지나가지만 그는 다친 사람을 그저 흘끔 보기만 합니다. 그리고 문제에 끼어들거나 비용을 들여 가며 도와주고 싶지 않아서 다른 쪽으로 지나쳐 버립니다. 뒤를 이어 레위인이 지나갑니다. 무슨 일인지 궁금하여 그는 멈춰 서서 피해자를 쳐다봅니다. 그러나 죽어 가는 사람을 도와주려는 동정심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는 그런 일을 좋아하지도 않을 뿐더러 자기와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하면서 역시 지나쳐 버립니다. 두 행인 모두 성직 종사자였고 성경을 알고 해석한다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국가적인 편견에 익숙했고 이기적이고 편협하고 배타적이었으며 유대인이 아닌 사람에게는 어떤 동정도 느끼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상처 입은 사람을 목격했지만 그 사람이 자국인인지 아닌지 알 수 없었습니다. 그 사람은 사마리아 사람일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그들은 그냥 가 버렸습니다.


영문 <시조>, 1894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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