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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일 수요일 - 창세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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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소명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의 뜻과 영원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딤후 1:9)

 

은혜의 결심과 계획은 영원 전부터 존재했습니다. 세상의 기초가 놓이기 전에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고 그에게 그분의 뜻을 행할 수 있는 능력을 주기로 작정하셨습니다. 그러나 전능하신 분께서는 인간의 탈선과 그 모든 결과를 숨김없이 내다보셨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것이 그분의 영원한 결심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분은 자신의 보좌를 공의로 말미암아 수립하고자 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를 아십니다. …구원의 계획은 사후 처방이 아니라 영원 전에 수립된 결정입니다. 그것은 이 작은 지구뿐 아니라 하나님이 창조하신 모든 세계의 유익을 위해 실행되어야 했습니다.

세계의 창조와 복음의 신비는 모두 한 목적을 위해 존재하는데 그것은 지성을 지닌 모든 피조물에게 하나님의 성품에서 비롯되는 영광을 자연계와 그리스도를 통해서 드러내는 것입니다.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3:16) 독생자까지 주시는 그분의 놀라운 사랑의 표현으로 말미암아 그분을 떠난 인류와 다른 세계의 지적인 존재들에게까지 하나님의 영광이 밝혀졌습니다(영문 <시조>, 1892. 4. 25.).

예수님은 인성을 지닌 팔로 인류를 끌어안으시고, 신성을 지닌 팔로는 무한한 세계를 붙잡으십니다. 그분은 거룩하신 하나님과 죄 많은 인류 사이의 조정자, 우리 사이에 손을 얹을 판결자”( 9:33)가 되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위대한 구속의 언약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이뤄질 이런 연합의 조건들을 영원 전부터 마련하셨습니다. 은혜의 언약은 믿음의 선조들에게 계시되었습니다. 아브라함과 맺은 언약은 그리스도와 우리에게 전해진 동일한 복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에 의해 확정된 언약입니다. 바울은나의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함은 영세 전부터 감추어졌다가 이제는 나타내신 바 되었으며 영원하신 하나님의 명을 따라 선지자들의 글로 말미암아 모든 민족이 믿어 순종하게 하시려고 알게 하신 바 그 신비의 계시를 따라 된 것”( 16:25~26)이라고 말했습니다(앞의 책, 1891. 8.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