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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6일 월요일 - 예고된 최후의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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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에 네 민족을 호위하는 큰 군주 미가엘이 일어날 것이요”( 12:1)

 

미가엘은 성경에서 다섯 번만 언급됩니다. 그중 세 번이 다니엘서에 나옵니다. 그 표현을 살펴보면가장 높은 군주 중 하나”(10:13), “너희의 군주”(21) 그리고민족을 호위하는 큰 군주”(12:1)입니다. 이 표현만으로는 미가엘의 정체를 정확히 알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12 1절의 전후 문맥은 미가엘이 누구인지 알게 해 줍니다. 그는 큰 전쟁”(10:1) 즉 대쟁투의 끝에 최후의 승리를 위해 일어나는 분입니다. 그의 역할은 단지 기별을 전하거나 해석해 주는 가브리엘 천사와는 확연히 다릅니다.

요한계시록 12장에 의하면 그는 일찍이 하늘 전쟁에서 사탄 마귀와 싸워 이긴 존재입니다. 사탄 마귀를 이긴 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뿐입니다. 유다서 1 9절에서는 미가엘을 모세의 시체를 놓고 마귀와 다툰천사장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데살로니가전서 4 6절에 의하면 죽은 자들을 부활시키는 예수의 음성이 곧천사장의 소리입니다. 그러니 미가엘은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키는 게 분명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렇게 말하면 많은 개신교인이 거의 자동적으로 우리가 예수의 신성을 부인하고 그분을 피조물로 여긴다고 오해합니다. 그들은 미가엘을천사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가예수는 천사장 미가엘이시다라고 말할 때는 예수께서 피조물이라는 뜻이 아니라천사들을 지휘하시는 사령관의 의미라는 걸 반드시 설명해야 합니다.

미가엘이라는 이름의 문자적 의미는누가 하나님과 같으냐?’입니다. 이 이름 자체가지극히 높은 자와 비기리라”( 14:14)라고 하면서 반역한 사탄에게 도전을 던집니다. 이는 하나님의 품성을 옹호하며 사탄의 주장을 반증하는 사명을 맡은 그리스도에게 가장 적합한 이름입니다. 이 미가엘이 대쟁투의 끝에 일어나면책에 기록된 모든 자가 구원을 받을 것이라”( 12:1)라는 약속은 바로 이 큰 싸움이 성도들에게 최후의 승리가 예고된 싸움임을 말해 줍니다. 싸움이 치열하여 힘이 들수록 이 예고된 승리를 생각하며 다시 힘을 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