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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8일 목요일 - 모세를 부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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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이제 오라, 내가 너를 파라오에게 보내고 너로 하여금 내 백성 이스라엘의 자손들을 이집트에서 데리고 나오게 하리라 하시니라”( 3:10, 한글킹제임스).

 


억압받고 고난 당하는 히브리 민족에게 구원의 날은 요원한 것처럼 보였지만 하나님께서는 정하신 시간에 그들을 위해 놀라운 능력을 나타내기로 하셨습니다. 모세는 처음에 그가 추구했던 것처럼 군대의 수장이 되어 펄럭이는 깃발과 반짝이는 갑옷을 입고 등장하지는 않습니다. 오랜 시간 학대에 시달린 백성이 스스로 분기하여 권리를 주장하는 형태로 일이 진행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목적은 인간의 교만과 영광을 무색게 하는 모양으로 실현될 것입니다. 구원자는 미천한 목자의 모습으로 막대기 하나를 손에 쥐고 갈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막대기로 백성을 구하고 대적으로부터 그들을 보호하실 것입니다.


일을 시작하기 전 모세는 신비로우면서도 자신의 연약함과 무가치함을 실감케 하는 방법으로 위대한 사명을 위임받았습니다. 사명을 맡으면서 그는 떨기나무 가지와 잎사귀가 불이 붙었는데도 타 버리지 않는 것을 보았습니다. 놀라운 광경을 관찰하기 위해 다가갔을 때 불꽃에서 음성이 들렸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음성이었습니다. 그분은 과거 선조들에게 언약의 천사로 나타나셨던 분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부르시는 소리를 듣고 모세는 두려움으로 온몸이 떨렸습니다. 떨리는 음성으로 그는 대답했습니다. “내가 여기 있나이다.” 창조주에게 부적절한 친숙함으로 접근하지 않도록 그는 경고를 받았습니다. “네가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


유한한 피조물이 절대 잊어서는 안 될 교훈이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경외심을 지녀야 한다는 점입니다. 우리 의가 되시고 대속이 되신 예수의 이름으로 우리는 그분 앞에 담대히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담대함이 그분을 우리와 동등한 수준으로 여기게 하는 것이어서는 안 됩니다. 위대하시고 전능하시고 거룩하신 하나님, 가까이 가지 못할 빛에 거하시는 하나님을 그분의 지위에 걸맞게 부르지 않거나 더 낮게 취급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큰 존경을 받아야 합니다. 그분의 임재를 분명히 인식할 때마다 죄인들은 가장 겸손한 태도로 머리를 숙여야 합니다.


 


영문 <시조>, 1880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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