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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4일 금요일 - 하늘에서 바라본 예수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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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큰 이적이 보이니 해를 옷 입은 한 여자가 있는데 그 발아래는 달이 있고 그 머리에는 열두 별의 관을 썼더라 이 여자가 아이를 배어 해산하게 되매 아파서 애써 부르짖더라 하늘에 또 다른 이적이 보이니 보라 한 큰 붉은 용이 있어 머리가 일곱이요 뿔이 열이라 그 여러 머리에 일곱 왕관이 있는데 그 꼬리가 하늘 별 삼분의 일을 끌어다가 땅에 던지더라 용이 해산하려는 여자 앞에서 그가 해산하면 그 아이를 삼키고자 하더니”(계 12:1~4, 개정).

위 말씀은 구주의 탄생에 관하여 다른 방식으로 서술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하나님을 흠모했던 목자들이나 하나님을 찬양하던 천사들에 대해 아무런 언급이 없습니다. 요한계시록은 이 장면을 복음서에서의 출생 이야기와는 완전히 다른 방법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예수의 탄생에 관한 매우 중요한 이상입니다. 이 장면은 우리 눈앞의 휘장을 걷어 냅니다. 하늘 왕좌에 계신 하나님의 관점에서 바라본 성육신을 간략하게나마 경험하게 해 줍니다.
 크고 붉은 용 한 마리가 등장하여 하늘 별 삼분의 일을 땅에 던지면서 땅에서 맹렬한 싸움이 전개되는 것이 장면의 요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후 (9절에서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는”) 용은 여자 앞에 웅크리고 앉아 “여자가 해산하면 그 아이를 삼키고자 했습니다.”
우주적 대쟁투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요한계시록 12장 1~4절에서 알 수 있습니다. 그 싸움은 하늘에서 시작되어 땅으로 옮겨 왔습니다. 지금도 진행 중인 이 투쟁은 세상이 끝나는 날까지 역사의 흐름과 더불어 계속될 것입니다(17절). 요한계시록 12장에서 매우 생생하게 묘사하는 이 투쟁은, 승리하신 그리스도가 마침내 용과 악의 세력에 종지부를 찍을 때에야 비로소 절정에 이릅니다. 그것이 요한계시록 12장 이후에서 말하는 내용입니다(계 19장; 20:11~15).
요한계시록을 예수 그리스도의 관점에서 ‘그리스도와 사탄 간의 대쟁투’라고 보는 이들이 있습니다. 필립 얀시는 위 장면을 매우 생생하게 글로 표현했습니다. “땅에서는 한 아기가 태어났다. 한 왕이 소문을 듣고 뒤쫓기 시작했다. 하늘에서는 위대한 공격을 개시하였다. 선한 군대의 통치자께서 우주에 똬리를 튼 악의 보좌를 향해 대담하게 습격을 감행하셨다.” 두말할 필요 없이 그 왕은 헤롯입니다. 그의 추격 때문에 아기 예수는 이집트로 갔습니다. 앞으로 며칠간 이에 관련한 주제들을 마태의 관점에서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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