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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2일 일요일 - 믿음에 기초한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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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삼상 17:45).

 


(다윗)는 왕의 갑옷을 벗고 대신 막대기, 양치기 가방, 물매를 손에 들고 그 블레셋 사람에게 다가갔습니다. 오만하고 뻔뻔한 블레셋 투사는 이스라엘 최고의 장수와 싸울 것을 예상하며 성큼성큼 걸어왔습니다. 그의 방패 든 사람이 앞서 걸었는데, 골리앗이 볼 때 그 앞에 아무도 없는 것 같았습니다. 더 가까이 이르자 너무 어려서 ‘꼬마’로 불러야 할 애송이 하나가 서 있는 게 보였습니다. 소년의 건강한 얼굴은 불그스레했습니다. 갑옷을 입지 않아 날씬해 보이는 체구는 블레셋 장수의 육중한 몸집과 현격한 대조를 이루었습니다.


골리앗은 놀라움과 동시에 화가 치밀었습니다. 겁도 없이 앞에 나타난 소년의 기를 꺾어 놓기 위해 있는 대로 분노를 쏟아 냈습니다. “네가 나를 개로 여기고 막대기를 가지고 내게 나아왔느냐?” 그러고는 그가 아는 모든 신의 이름으로 다윗에게 저주를 퍼부었습니다. “오라 내가 네 살을 공중의 새들과 들짐승들에게 주리라.” 오만 방자한 욕설이 난무할수록 소년은 오히려 용기가 솟았고 자기 백성의 원수를 잠잠케 하고픈 열망으로 가슴이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블레셋 장수 앞에서 그는 위축되지 않았습니다. 자신이 하나님의 명예와 이스라엘의 구원을 위해서 싸운다는 사실을 그는 잘 알고 있었습니다. 흔들림 없는 믿음과 희망이 그의 마음에 가득 찼습니다.


다윗은 앞으로 다가가 침착하게 또박또박 말했습니다.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 오늘 여호와께서 너를 내 손에 넘기시리니 내가 너를 쳐서 네 목을 베고 블레셋 군대의 시체를 오늘 공중의 새와 땅의 들짐승에게 주어 온 땅으로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계신 줄 알게 하겠고 또 여호와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 이 무리에게 알게 하리라.


영문 <시조>, 1888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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