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3월 16일 화요일 - 경건의 신비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 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시겠느냐”(롬 8:32).


이처럼 기이하고 무한한 선물 앞에서 온 하늘 우주는 하나님의 측량할 수 없는 사랑을 이해하고자 노력하는 가운데 격렬한 감동을 받았으며 또한 인간의 마음속에 그 선물의 가치에 상응하는 감사의 마음을 일깨우기 위하여 활동했다.
당신의 생명을 주신 그리스도를 위하여 우리가 두 의견 사이에서 머뭇거리겠는가? 우리는 우리가 타고난 그 능력 가운데 일부만을 하나님께 바치겠는가?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빌려 주신 기능과 능력들 가운데서 단지 일부분만을 그에게 돌려드리겠는가?
우리는 온 하늘의 사령관 되시는 분께서 인간의 무능함을 인식하시고 우리의 인성을 당신의 신성과 연합시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인간의 본성을 가지고 이 땅에 오신 것을 알면서도 그렇게 할 수 있을까?

그는 우리가 하늘의 보화 곧 지극히 아름답고 영원한 영광을 소유하도록 하기 위하여 가난하게 되셨다. 타락한 인류를 구속하기 위하여 그는 하나의 굴욕에서 또 다른 굴욕으로 내려가시어 마침내 신-인(神-人)이 되어 고통 당하신 그리스도께서는 모든 사람을 자기에게 이끄시기 위하여 십자가에 달리셨다. 하나님의 아들은 그가 나타내신 겸비보다 더 큰 겸비를 나타내실 수 없었다. 그분은 더 이상 낮아지실 수 없었다.
이것은 경건의 신비이다. 하늘의 거민을 감동시킨 그 오묘는 또 세상의 타락한 인류로 하여금 구원의 계획에 관심을 일으켜 봉사하게 한다. 이것은 타락한 세상을 구원하기 위한 하나님의 위대한 계획을 수행하는 인간과 하나 되는 온 하늘을 감동시킨 신비요, 남녀들을 천지의 징조를 통해 우리 주님의 다시 오심을 준비하도록 이끌 것이다.

교회의 머리로서 그리스도께서는 자기를 믿노라고 공언하는 모든 사람에게 극기와 자아 희생에 대한 그의 모본을 따르라고 위엄 있게 부르고 계시다. … 그들은 지체하지 말고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물든 깃발 아래 모이도록 부름을 받았다. 조금도 남김없이 그들은 영원하고도 헤아릴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오는 일 곧 영혼들의 구원을 위하여 온전히 바쳐야 할 것이다.1
 


 

 

제사장과 레위인은 둘 다 깊은 신앙을 가졌다고 자처했으나 사마리아인은 자기가 참으로 거듭났다는 것을 나타내 보였다. 그 일은 제사장과 레위인에게처럼 사마리아인에게도 기분 좋은 일이 아니었다. 그러나 그는 그의 정신과 행실에 있어서 그 자신이 하나님과 일치되어 있었음을 증거해 주었다(COL 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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