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기름 부음을 받고

2010년 1월 10일 일요일 - 심령 가운데 있는 신령한 적개심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3:15).

아담과 하와는 죄로 인해 이르게 되는 선고를 기다리면서 하나님 앞에 죄인으로 서게 되었다. 그러나 그들이 가시와 엉겅퀴에 대하여, 곧 그들의 운명이 될 슬픔과 고통에 대하여, 또한 그들이 돌아가야 할 흙에 대하여 듣기 전에 그들은 다른 말씀을 들었는데 그것은 그들에게 희망을 불어넣었음에 틀림없다. 비록 그들이 고생을 당해야만 했을지라도…그들은 최후의 승리를 바라볼 수 있었다.

하나님께서는 “내가…원수가 되게 하리”라고 선언하셨다. 이 적개심은 천성적으로 우리의 마음에 품게 된 것이 아니요, 초자연적으로 우리 마음에 불어넣어진 바 되었다. 사람이 죄를 범하였을 때에 그의 본성은 악하여져서 사탄과 더불어 대적하지 아니하고 그와 일치되었다. 거만한 찬탈자는 천사들을 유혹한 것처럼 우리의 첫 부모를 유혹하는 데 성공하고서는 자기가 하나님의 정부를 대적하는 모든 일에서 그들의 충성과 협력을 얻을 줄로 생각하였다.

그러나 여인의 후손이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하리라는 말을 사탄이 들었을 때에 그는 비록 자기가 인간의 본성을 타락시키는 일에 성공했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어떤 오묘한 방법으로써 인류로 하여금 그 잃어버린 권리를 회복시키며 그의 정복자를 대적하여 승리하게 할 수 있음을 알았다.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심령 가운데 사탄을 대적하는 적개심을 일으키는 것은 은혜이다. 이 은혜가 없이는 사람은 사탄의 포로 곧 그의 명령대로 행하고자 언제나 준비하고 있는 노예가 될 것이다. 심령 속에 있는 그 새로운 원칙은 지금까지 평화롭던 곳에 갈등을 일으킨다.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권능은 사람들에게 폭군이요 찬탈자인 사탄을 능히 대적할 수 있게 한다. 인간이 죄악을 사랑하는 대신에 혐오하게 되고, 흔들리는 내부의 정욕에 저항하고 정복하는 것은 언제나 전적으로 위로부터 오는 원칙에 의해 움직이는 것이다. 인간은 계속해서 성령의 감화를 받아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어둠의 세력에 대항하여 투쟁하는 성질을 얻지 못하게 된다.1

인간으로 하여금 뱀에게 적개심을 느끼도록 그리스도께서 불어넣어 주시는 마음을 받아들이지 않겠는가? …우리는 이렇게 주장할 권리가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나는 정복자가 되겠다.2

 

그대가 장래성도 없고 매력도 없어 보이는 자들에게서 돌아설 때에, 그리스도께서 찾고 계시는 영혼을 등한히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가? 그대가 그들에게서 돌아서는 바로 그 순간이 그들에게 그대의 동정과 도움이 가장 크게 요구되는 시간일지도 모른다. 예배 시간마다 거기에는 마음의 안정과 평안을 갈망하는 자들이 있다. 그들이 비록 부주의한 생활을 하는 것같이 보일지 모르나 저희는 성령의 감화에 무감각하지 않다. 그들 중에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를 믿게 될 수 있다. 만일 잃어버린 양을 우리로 이끌어 오지 않으면 그 양은 방황하다가 결국에는 죽게 된다. 그리고 많은 사람이 구원의 손을 뻗쳐 주지 않기 때문에 멸망으로 들어가고 만다. 이 그릇된 길에 빠진 자들이 완고하고 분수없는 자같이 보일는지 모르나 만일 그들이 다른 사람들이 가진 것과 같은 특전(特典)을 가졌더라면 저희는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더 심령의 고상함과 유용한 재능을 발휘했을지도 모른다(COL 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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