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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6일 금요일 - 하나님이 사하시지 않는 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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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에 대한 모든 죄와 모독은 사하심을 얻되 성령을 모독하는 것은 사하심을 얻지 못하겠고( 12:31)

 

사람이 회개하고 믿는다면 그 죄가 어떠하든지 그리스도의 피로 씻음을 받지만 성령의 일하심을 거절하는 자는 스스로 회개와 믿음이 불가능한 지점에 자신을 밀어 넣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은 성령을 통해서 우리의 마음속에서 일하십니다. 그런데 사람이 고의로 성령을 거절하고 그 사역을 사탄에게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한다면 하나님은 그들과 소통할 수 있는 통로를 끊어 버리십니다. 성령을 끝까지 거절하면 하나님은 그 사람을 위하여 더 이상 하실 일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사람의 눈을 멀게 하고 마음을 강퍅하게 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잘못을 시정하고 그들을 안전한 길로 인도하기 위하여 빛을 비춰 주십니다. 그들이 눈멀고 까다롭고 고집스러워지는 이유는 이 빛을 거절하기 때문입니다. 이 과정은 보통 서서히 눈에 띄지 않게 진행됩니다. 빛은 하나님의 말씀과 그분의 종들 또는 성령의 직접적인 사역을 통해 사람에게 임합니다. 그러나 한 줄기의 빛이라고 경시하면 부분적으로 영적인 감각이 마비되어서 빛이 다시 임하면 그것을 분명하게 식별할 수 없게 됩니다. 그런 식으로 어둠이 짙어지고 그 영혼에 밤이 찾아옵니다.

어둠의 나라로 들어가기 위해 일부러 그것을 선택할 필요는 없습니다. 단지 빛의 나라와의 연합하기를 등한히 하기만 하면 됩니다. 성령을 거역하는 죄의 가장 일반적인 징후는 회개하라는 하늘의 초청을 고집스럽게 경멸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거절하는 매 발걸음이 곧 구원을 거부하고 성령을 거역하는 죄의 길로 나아가는 단계입니다(소망, 322~324). 

사람이 그리스도께 굴복하면 새로워진 그의 마음에 새로운 능력이 자리를 잡고 스스로 성취할 수 없는 변화가 일어납니다. 그것은 인간의 본성에 초자연적인 요소를 가져다주는 초자연적인 역사입니다. 그리스도께 자신을 바친 사람의 마음은 반역적인 세상에서 예수님이 지켜 주시는 그분의 요새가 됩니다. 그분은 자신 외에 다른 어떤 권위도 그 요새에 용납하시지 않습니다. 이렇게 하늘의 대리자들이 지키는 영혼은 사탄에게 난공불락의 요새가 됩니다(앞의 책, 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