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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7일 목요일 - 창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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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모세와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 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시니라( 24:27)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이 친히 창시자가 되어 족장들과 선지자들을 통해 전하신 옛 진리들을 자신의 가르침 속에서 제시하셨습니다. 그런데 그분께서 그 진리들 위에 새로운 빛을 비추시니 그 뜻이 매우 달라 보였습니다. 그분이 진리를 설명해 주시자 빛과 영성이 홍수처럼 흘러넘쳤습니다. 그분은 성령께서 제자들의 마음을 일깨워 주시고 하나님의 말씀이 항상 그들에게 계시되게 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그 진리들을 신선하고 아름답게 제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에덴동산에서 구원의 약속이 발표된 이후로 그리스도의 생애와 성품과 중보 사업은 사람들의 연구 주제였습니다. 그러나 성령께서 그 마음속에 임하여 일하시는 모든 사람은 이러한 주제들을 새롭고 신선한 빛으로 제시했습니다. 구원의 진리는 끊임없이 발전하고 확산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 진리는 오래되었을지라도 언제나 신선할 뿐 아니라 진리를 찾는 자들에게 항상 더 큰 영광과 능력을 밝혀 줍니다.

시대마다 당시의 사람들에게 전해져야 할 하나님의 기별과 진리의 진보가 있습니다. 옛 진리들은 매우 중요하며 새로운 진리는 옛 진리들을 떠나서 존재할 수 없고 오히려 그 옛 진리의 풀이입니다. 우리는 옛 진리를 잘 이해해야만 새로운 진리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제자들에게 부활의 진리를 설명하실 때에도 모세와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 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 24:27)하셨습니다. 옛 진리를 의미 있게 하는 것은 그 진리에 대한 신선한 해석으로부터 비추어 나오는 빛입니다. 새로운 빛을 거절하고 무시하는 사람은 실상 옛 진리를 가지지 못한 사람입니다. 그러한 사람에게는 그 진리가 생명력을 잃고 그저 메마른 껍데기가 되고 맙니다.

구약의 진리를 믿고 가르친다고 하면서 새로운 빛을 거절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거절함으로 결국 선조들과 선지자들이 전한 말을 믿지 않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그들이 모세를 믿었더라면 또 나를 믿었으리니 이는 그가 내게 대하여 기록하였음이라( 5:46)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구약 성경에 대한 이들의 가르침에는 아무런 능력이 없습니다.

 

『실물교훈』, 127~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