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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9일 월요일 - 하늘의 사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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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2:7)

 

그리스도는 이 세상에 살았던 사람 중에서 유일하게 죄가 없는 분이셨습니다. 그러나 그는 거의 30년을 나사렛의 사악한 사람들 가운데서 사셨습니다. 흠이 없는 삶을 위해서는 장소, 재산, 번영에 의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이것은 일종의 견책이 됩니다. 시험과 빈곤과 역경이야말로 순결함과 견고함을 계발하는 데 필요한 훈련입니다.

예수님은 시골집에 사셨고, 충실하고 기쁜 마음으로 집안일을 돌보셨습니다. 전에는 하늘의 사령관이셨기에 천사들이 그분의 말씀을 즐겨 이행했지만 이제 자원하는 종이자 사랑스럽고 순종적인 아들이 되셨습니다. 그분은 기술을 배웠고 몸소 요셉과 같이 목공소에서 일하셨습니다. 그분은 보통 노동자가 입는 검소한 옷을 입으시고 보잘것없는 일을 위해 오가며 그 작은 마을의 거리를 다니셨습니다. 그분은 신적인 능력을 사용해서 부담을 덜거나 수고를 줄이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유년과 청소년 시절에도 노동을 하셨기 때문에 심신이 단련되었습니다. 그분은 체력을 무모하게 사용하지 않았고 건강을 유지하기에 알맞은 방법으로 사용하셨습니다. 그래서 무엇이든 최선의 작업을 해낼 수 있었습니다. 그분은 연장도 서툴게 다루고자 하지 않으셨습니다. 성품에서 완전하듯 일에서도 완전하셨습니다. 근면하게 되는 것이 우리의 의무이고, 일은 정확하고 철저해야 하며, 노동은 고귀한 것임을 그분은 자신의 모본을 통해 가르치셨습니다. 젊은이들에게 쓸모 있는 손이 되도록 가르치고 인생의 부담을 나누어 지도록 훈련시키는 활동은 신체를 강하게 만들어 주며 모든 기능을 계발시킵니다. 누구나 자기 자신에게 유익할 뿐 아니라 타인에게도 도움이 될 일을 찾아서 행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노동이 복이 되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부지런한 일꾼만이 인생의 참된 아름다움과 기쁨을 발견합니다. 하나님은 부모의 짐을 나누고 가정에서 맡은 일을 즐겨 감당하는 유년들과 청소년들을 인정하시며 사랑을 보증하십니다. 그런 자녀는 가정으로부터 나아가서 사회의 유용한 일원이 될 것입니다.

 

『시대의 소망』, 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