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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8일 금요일 - 거룩한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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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28:20)

 

우리는 주 예수의 죽으심을 우리 몸에 지니고 있는데, 이것은 우리에게 생명과 구원과 의가 됩니다. 우리가 어디에 가든지 우리에게는 아름다운 분에 관한 기억이 있습니다. 우리는 살아 있는 믿음으로 그리스도 안에 거합니다. 자신만의 믿음을 지니면 그분께서 우리 마음속에 거하십니다. 우리는 거룩하게 임하시는 분과 교제하는 사이입니다. 이 임재를 인식할 때 우리의 생각은 예수 그리스도께 사로잡힙니다. 생생한 느낌으로 교제하는 만큼 영적인 삶도 탄탄해집니다. 에녹은 이런 식으로 하나님과 동행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어떤 분이시며 구속의 계획 속에서 우리를 위해 어떤 일을 이루셨는지를 생각할 때, 그분은 믿음을 통해 우리 마음속에 거하십니다. 이 세상과 우리 각자에게 주신 하나님의 이 엄청난 선물을 곰곰이 생각할 때 우리는 가장 행복할 것입니다.

이러한 생각은 품성 전체를 다스리는 능력이 있습니다. 원하기만 한다면 거룩한 친구를 언제든지 만날 수 있다는 점을 저는 여러분의 생각 속에 각인시키고 싶습니다.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어찌 일치가 되리요 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라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이르시되 내가 그들 가운데 거하며 두루 행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되리라. 그리스도께 마음을 쏟으면 품성은 하나님의 모습으로 꼴 지워집니다. 마음은 그분의 선하심과 사랑에 대한 생각으로 넘칩니다. 우리는 그분의 품성을 명상할 것이며 그분이 우리 생각을 사로잡을 것입니다. 그분의 사랑이 우리를 감쌀 것입니다. 대낮에 이글거리는 태양을 잠시만 쳐다보고 눈을 돌려도 우리가 바라보는 사물마다 태양의 잔상이 따라다닐 것입니다.

예수님을 바라볼 때도 같은 일이 생깁니다. 우리가 보는 모든 것에서 의의 태양이신 그분의 형상이 떠오릅니다. 그 외에 다른 것을 볼 수 없고, 다른 어떤 것에 대해서 말할 수도 없습니다. 그분의 형상이 영혼의 눈에 새겨져서 일상의 모든 부분에 영향을 끼치고 우리의 본성 전체를 부드럽게 굴복시킵니다. 바라봄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모습, 그리스도의 모습에 일치하게 됩니다.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우리는 그분의 밝고 유쾌한 의의 빛을 반사합니다. 우리의 품성은 변화되었습니다. 우리를 사랑하여 자기 자신을 내주신 분을 묵상함으로 마음, 영혼, 정신이 빛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목사와 복음교역자에게 보내는 증언』, 388~389